등록날짜 [ 2024-10-08 10:50:36 ]
<사진설명>동탄연세중앙교회가 세워지기까지 한마음으로 기도해 온 오산 지역 연세가족들. ‘동 탄연세중앙교회 설립 5주년 감사예배’를 맞아 오산기도처와 오산지성전 그리고 동탄 성전이 세워지기까지 역사를 담은 다큐멘터리를 상영해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렸다.
동탄연세중앙교회는 ‘동탄성전설립 5주년 감사예배’에서 동탄성전이 세워지기까지 과정과 역사를 담은 다큐멘터리를 상영했다. 동탄성전 다큐멘터리는 동탄성전의 모태가 2006년 오산 기도처라고 소개하며 문을 열었다.
그 당시 오산시장 골목 한쪽에 세운 작고 허름한 기도처는 여러모로 열악했다. 가파른 계단과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냉난방 시설 탓에 성도들이 모여 기도하고 예배드리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니었다. 그럼에도 하나님이 주신 구령의 열정과 기도 응답으로 점점 더 많은 사람이 기도처에 와서 함께 기도했고, 결국 기도처는 발 디딜 틈도 없을 만큼 금세 비좁아졌다. 또 주일에는 새가족들이 먼 거리를 오가며 서울 궁동성전에 가서 예배드려야 했기에, 오산 성도들은 쾌적하고 넓어 새가족과 마음껏 예배드릴 수 있는 성전을 주시도록 기도했다.
지난 2013년 하나님께서 70평 남짓한 예배실과 승강기를 포함한 현대적인 시설을 갖춘 오산지성전을 주시며 오산 지역 성도들의 기도에 응답하셨다. 오산성전 성도들은 기도에 응답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한 만큼 지성전을 채우고자 구령의 열정을 다해 전도하는 데 마음을 쏟았고, 전 성도가 한마음으로 전도하니 하나님께서 오산 지역의 많은 영혼을 보내 주셨다.
그렇게 꾸준히 지성전이 부흥하면서 개척 교회와 같은 조직을 구성했고 교회학교, 남전도회, 여전도회 등 체계도 만들어졌다. 머지않아 오산성전도 발 디딜 틈 없이 좁아졌고, 급기야 같은 건물에 있는 학원 두 군데를 빌려 예배 장소로 활용하기에 이르렀다. 이후 성도들은 500가정을 하나님께 인도하고, 3000석 규모 성전을 응답해 주시길 간절히 기도했다.
드디어 2019년 9월,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하심으로 1500석 대성전과 550석 안디옥성전을 포함해 지상 4층, 지하 2층인 동탄연세중앙교회 봉헌감사예배를 하나님께 올려 드릴 수 있었다. 동탄성전은 지금도 예수 몰라 지옥 가는 영혼을 살리고자 전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더욱이 동탄 신도시는 청년층과 어린 자녀 인구 비율이 높아서 동탄성전 성도들은 어린이들과 학생들이 세속적인 죄에 빠지지 않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는 아이들로 성장하도록 기도하며 전도하는 데 마음을 쏟고 있다. 아래는 동탄연세중앙교회에 이르기까지 기도처와 지성전에서 함께 기도해 온 이들의 은혜 나눔이다.
동탄 지역 부흥의 원동력은 기도!
| 유복순 권사
10여 년 전 오산기도처 성도들과 신앙생활을 하면서 부르짖어 기도하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그 당시 매주 화요일에 성도들 집에 모여 기도모임을 진행했는데, 성도들이 우리 집에서 기도해 주고 심방해 준 것이 무척 감사해 정성스럽게 반찬을 만들어서 대접하기도 했다. 이후 그 시절 성도들의 기도 덕분에 우리 집에 있던 악한 영이 모두 떠나갔다는 것을 깨닫고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른다.
오산 기도처가 부흥한 원동력은 오직 기도이다. 기도하며 살아 계신 하나님을 경험하고, 요청한 기도 제목이 모두 응답되니 믿음이 성장할 수밖에 없었다. 함께 기도하고 예배드리면서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만나고 기도 응답을 받았다. 내가 응답 받지 못하더라도 주위 성도들의 간증을 들으며 큰 은혜를 받았다. 할렐루야!
전도받은 이들이 예수 만나 계속 부흥
| 김하경 집사
오산성전은 성경 속 사도행전에 기록된 초대 교회 같은 모습이었다. 지성전을 응답 받고 나니 기도처라는 단칸방에 살다가 내 집 마련에 성공한 것처럼 기뻤다. 그만큼 한마음으로 은혜받기를 사모했고, 구원받은 은혜에 기뻐하고 감사했으며, 구령의 열정으로 전도했다. 마침 오산지성전이 오산시청과 가까웠다. 유동인구가 많으니 전도할 사람도 많았다. 전도한 사람을 바로 성전으로 모셔 와서 함께 예배드리기도 했다. 오산성전에서 전도받은 사람들이 성도들의 모습을 보고 기뻐하고 감동했으며, “나도 저들처럼 행복하고 싶다. 이 교회 성도들이 만났다는 예수님을 나도 만나고 싶다”라며 신앙생활에 도전을 받았다.
동탄성전을 가득 채우도록 전도 소망
| 김희경 지역장
오산기도처 시절에는 몸이 연약한 어르신들을 포함해 모든 성도가 가파른 계단 같은 열악한 환경을 이기고 열정적인 신앙생활을 했다. 승강기가 있는 오산성전으로 이사한 후 주일 1부예배부터 4부예배까지 드릴 때, 매 예배마다 성도들이 한마음이 되어서 일사불란하게 예배를 수종들었다. 2부예배를 마친 후 의자를 성전 뒤편에 세워 놓고 간이 테이블을 놓아서 점심을 먹었다. 점심식사 후에는 테이블을 정리하고, 의자를 다시 놓고 3부예배를 드리거나 전도하러 나갔다. 교회에 처음 온 새가족들도 자연스럽게 충성과 섬김에 동참할 정도로 성도들의 결속력이 엄청났다.
지금은 하나님께 동탄성전을 가득 채우게 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오산성전 시절처럼 열정과 사모함을 가지고 다시 전도하고 싶다. 이 모든 일을 하실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869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