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4-10-28 02:15:59 ]
궁동 지역 식구들이 속해 있는 3교구(강혜란 교구장)는 지난 9월 28일(토) 대성전 1층 친교실에서 전도초청잔치 ‘가을맞이 예수사랑나눔대잔치’를 진행했다. 수많은 지역주민을 초청해 복음을 전하고 주님처럼 섬긴 교구식구들의 못다 한 은혜 나눔을 소개한다.
<사진설명> 3교구 전도초청잔치에서 1대교구장 이영근 목사가 복음 메시지가 담긴 설교 말씀을 전하고 있다.
<사진설명> 요셉학년 교사들이 초청받은 지역주민들을 환영하는 모습.
교구식구 모두 마음 모아 전도초청
| 유순옥(2지역 34구역)
총력전도주일을 앞두고 진행된 ‘가을맞이 예수사랑나눔대잔치’는 3교구식구들이 행사 준비부터 진행에 이르기까지 마음을 모아 주님 은혜가 가득했다. 몇 달 전 성회 때 받은 경품을 기증하겠다는 분이 나서자 교구식구들도 새가족에게 줄 경품으로 깨끗하고 좋은 물품을 앞다투어 내놓았고, 복음 가수 윤연정 집사님과 오보이스트 유민호 집사님, 중등부 댄싱팀과 요셉학년 선생님들도 환영 행사에 기쁘게 응해 주어서 무척 감동받았다.
또 수양관 주방에서 오랜 시간 충성해 온 집사님이 음식으로 섬겨 주시고, 교구식구 지인께서 초청받은 분들에게 드릴 선물도 저렴하게 구매하게 하셨다. 전단지를 잘 만드시는 분이 홍보 전단을 만들어 주어서 전도 또한 잘되었다. 초청잔치를 열어 영혼을 살리고자 하니 하나님께서 돕는 자를 보내 주셔서 필요한 모든 것을 채워 주신 것이다. 할렐루야!
행사 당일에도 교구식구들은 각자 담당한 자리에서 일사불란하게 움직여 초청받은 분들을 섬겼다. 금요예배 후 장소 세팅부터 사회, 공연, 차량, 안내, 배식, 뒷정리에 이르기까지 흐트러짐 없이 책임감 있게 충성하는 우리 교구식구들 모습이 참으로 멋졌다.
나 혼자 전도할 때는 복음 전하기도 쉽지 않고 결실도 뚜렷하게 보이지 않았으나, 교구식구 전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기도하며 협력하자 주님도 기쁘게 역사하신 듯하다.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하다고 했는데 전도잔치에 초청받아 온 분들이 우리 교회에 잘 정착하고 예수님을 구주로 만나 천국 갈 수 있도록 3교구가 주님처럼 잘 섬기겠다.
나에게도 귀한 전도 열매가!
| 장옥순(1지역 10구역)
3년 전 혈액암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진단을 받았다. 그 당시 다시는 기도하거나 전도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큰딸 집에 머무르며 항암 치료를 견뎌 내는 동안 예배드리러 혼자 걸어가는 것조차 불가능에 가까웠다. 보행 보조기 없이는 걸을 수 없었고 작은 나무뿌리에 걸려 넘어져 어깨뼈가 빠지기도 했으나,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항암 과정을 모두 마치고 회복기에 접어들었다. 지금은 가벼운 발걸음으로 성전을 오가고 있다.
평소 오전과 저녁에 기도하며 살아가고 있다. 기도하러 가기 전 작은 가방에 전도용품을 챙긴다. 몸이 편치 않아 천천히 걸어가는 길에 행인들에게 예수를 전하기 위해서이다. 요즘은 3교구 식구들과 노방전도에 함께하고 있는데 전도 동역자들이 생겨서 감사할 따름이다.
믿음의 스케줄에 순종하며 살아가니 나의 영혼과 육신도 회복된다. 아직 전도 열매를 맺지 못하는 것이 주님께 송구했지만, 주님이 나의 애타는 심정을 아시고 이번 3교구 전도잔치에 초청할 영혼을 만나게 하셨다. 나보다 연세가 있으신 분이 전도잔치에 오셔서 복음을 들으셨고, 초청받은 분이 기도하고 전도하는 복을 누리시도록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전도 잔치를 통해 전도할 영혼을 만나게 하시고 결신케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구령의 열정으로 전도하고 섬겨
| 김성경(2지역 26구역)
예수 몰라 죄 아래 살다가 한 영혼도 멸망하지 않도록 3교구는 구령의 열정을 마음에 품고 전도초청잔치를 열었다. 노방전도와 관계전도 등으로 초청받은 분들이 공연을 즐겁게 보고 생명의 말씀도 귀 기울여 들으며 예수를 구주로 믿겠다고 결신했다. 전도잔치에 온 모든 분이 예수님을 믿고 천국에 가도록 소망하며 이날 결신한 분들이 예수 믿겠다는 마음을 바꾸지 않고 주일예배에도 오시기를 간절히 기도했다.
초청받은 분들을 섬기기 위해 교구식구들이 자기 일을 뒤로한 채 물심양면으로 협력한 것에 큰 감동을 받았다. 교구장님과 지역장님들의 수고와 열정에 감사드리고, 교구식구들도 지역주민들을 친절하게 안내하고 새벽부터 분주하게 점심식사를 준비하는 등 충성과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또 어르신들이 교회까지 편하게 오가도록 차량으로 부지런히 섬기고, 친교실 장식과 깔끔한 마무리에 이르기까지 주님께서도 우리 교구식구들 모습을 무척 기뻐하셨을 것이다. 이번 초청잔치에서 3교구를 사용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이 모든 일은 주님이 하셨다.
위 글은 교회신문 <871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