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직분자 임명 소감] 하나님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보존 外

등록날짜 [ 2025-12-10 14:36:58 ]

하나님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보존


이종창 국장(교회통합 실물자료관리국)


2026 회계연도에 신설된 교회통합 실물자료관리국에서는 현재 교회의 각 부서에서 만들고 보관하고 있는 모든 유무형 기록, 자료, 정보 등을 실질적으로 통합하여 활용하고 관리할 시스템을 구축하려고 합니다.


우선 교회 각 부서에 흩어져 있는 방대한 자료를 확인하고 분석·정리하여 필요에 따라 언제든 열람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관리하려고 합니다. 또 하나님께서 연세중앙교회와 각 부서를 통해 세밀하게 역사하신 현장을 체계적으로 보존하는 작업을 진행할 것입니다. 아무쪼록 모든 사역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우리 교회 각 부서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처음 신설된 부서인 만큼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방향으로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또 한 해 동안 진행할 수 있도록 지혜와 분별력을 주시기를 간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고전4:2).


교회통합 실물자료관리국 임원과 팀원 그리고 협력 부서 모두가 감사와 기쁨으로 제한 없이 충성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이 모든 일을 하실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무슨 일을 맡기시든 충성된 일꾼으로


오세은·윤현철 집사 부부


우리 부부는 연세청년으로 신앙생활 하다가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는 큰 복을 경험했다. 청년 시절에는 주님께서 맡겨 주신 이들의 영혼을 섬기고, 또 그들에게 분에 넘치는 사랑도 받으며 신앙생활 하는 데 집중했고, 내가 속한 부서에서 주를 위해 최선을 다하려 했다.


그러나 남여전도회로 올라오니 주님께서 우리 부부의 영적인 시야를 더욱 넓혀 주셨고 충성의 지경도 더 확장해 주셨다. 장년으로서 교회의 허리 역할을 충실히 감당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자, 교회 어르신들과 청년회 그리고 교육국 등 교회 전반을 돌아보며 섬기려고 노력하고 있다.


주님이 우리 부부를 맺어 주셔서 믿음의 가정을 일군 지도 벌써 3년이 되었다. 지금은 두 살인 예쁜 딸과 함께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다만 경기도 의정부시에 살다 보니 평일과 주일에 교회까지 오가려면 차로 왕복 4시간 넘게 걸리고, 금요예배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자정을 훌쩍 넘어 2~3시가 되기 일쑤였다. 그래서 교회 근처로 이사 와서 마음껏 신앙생활 하기를 2년 넘게 간절히 기도했더니, 최근 주님께서 그 기도를 응답하셔서 교회 근처로 이사할 수 있게 되었다. ‘집사’라는 귀한 직분을 받은 이 시점에 신앙생활 하기 좋은 환경도 열어 주시니, 주님께서 우리 부부가 예배에 더 마음 쏟고 충성할 기회도 넉넉히 주신 듯하여 무척 감사하다.


신임 서리집사 모임에서 선배 집사님의 당부를 들었다. “집사란, 주인을 대신하여 집안의 모든 것을 관리하는 직분이라는 것!” 우리 부부는 연세가족으로서 주인 의식을 마음에 품고, 궂은일이든 험한 일이든 기꺼이 감당하며 주의 일을 도맡기로 다짐했다. 늘 은혜와 사랑으로 우리를 감싸 주시고 힘 주시는 주님께 모든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928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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