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6-04-25 13:55:32 ]
기도로 세계적 희귀병 육종암 완치
현영자 성도
잠자던 중 2~3분 간격으로 숨 쉴 틈도 없이 몰려오는 갑작스러운 통증에 한밤중에 택시를 타고 K대학병원 응급실에 가서 5일간 검사를 계속했다. 환자가 많아 8일이 지나서야 MRI와 CT 촬영을 했고, 사진 판독 결과 세계적 희귀병인 육종(肉腫)암(뼈암이나 연부조직 암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라는 진단이었다.
내 몸에는 5㎝ 크기 암 덩어리가 여섯 개나 자라고 있었다. 간에 두 개, 간과 위가 연결되는 동맥에 한 개, 위에 두 개, 십이지장에 한 개. 특히 동맥에 있는 것은 수술할 수도 없을뿐더러 수술하는 순간 전신으로 확 퍼지기 때문에 어찌해 볼 도리가 없다고 했다. 3~5개월 시한부 인생 선고를 받았고 가슴이 미어졌다.
극심한 통증에도 삶의 미련 때문에 하루하루를 눈물로 보내던 중, 하루는 오빠가 “너 같은 불치병자도 고칠 수 있는 교회가 있다니 거기 한번 가 보자”며 찾아왔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에 오빠 손에 이끌려 연세중앙교회에 왔고, 교회 입구에 발을 디디는 순간 나도 모르게 하염없이 눈물이 쏟아졌다.
난생처음 그렇게 큰 교회에서 말씀을 듣는데 모두 내게 하시는 말씀 같아 은혜를 많이 받았고, 저녁예배 때 윤석전 목사님께 기도를 받았다. 간절히 하나님께 매달려 기도받고 나니, 2~3분 간격으로 가슴에 몰아치던 통증이 거짓말처럼 사라지고, 그저 가슴이 뻐근한 정도였다.
연달아 3주간 주일 저녁예배 때마다 윤석전 목사님께 기도받은 후 교구목사님도 일주일에 두세 차례 이상 예수 이름으로 악한 질병을 몰아내며 기도해 주셨다.
그렇게 집중해서 기도받은 후로는 통증이 완전히 사라지고 하루가 다르게 건강을 되찾는 내 모습에 사람들이 깜짝깜짝 놀랄 정도였다. 더욱이 기도처에서 예배드리고 합심으로 기도하던 중에 성령 체험을 하고 방언은사를 받았다. 성령이 충만해지니 날마다 교회에 가고 싶어 성회가 있을 때는 빠지지 않고 참석했다.
목사님께 기도받은 지 세 달쯤 됐을 무렵, K대학병원에서 CT 촬영을 했는데 몸에 있던 암 여섯 개가 완전히 사라져 100% 정상이라며, 암이 다 없어졌다고 했다. 암에서 고침받고 건강을 회복해 바로 직장생활도 시작할 수 있었다. 의학적으로도 손을 쓸 수 없었고, 불치병 중의 불치병인 육종암에서 치유된 것은 오직 예수 보혈의 능력이라고 다시 한 번 고백하면서 은혜가 넘치는 우리 연세중앙교회를 자랑하고 싶다.
침윤성 대장암 진단받았으나 회개하니 암세포 사라져
홍태기 집사
2013년 3월, 저녁에 잠들기 전에 기도하는데, 왼쪽 아랫배에서 ‘뚝’ 소리가 나며 배가 당겼다. 며칠이 지났을까. 또 아랫배가 아팠다. 아픈 원인을 알고 싶어 내과에 갔지만 의사는 잘 모르겠다며 진통제만 처방해 주었다. 아랫배에 달걀만 한 딱딱한 멍울만 생기고 더는 아프지 않아서 병원에 가지 않았다.
두 달 뒤인 5월 초, 생활 방식은 그대로인데 갑작스레 체중이 5kg이나 빠지고, 혈변도 비쳤다.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니 대장암 초기 증상 같았다.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고, 잠이 오지 않았다. S병원에 가서 대장내시경과 위내시경 검사를 받았다. 담당 의사는 대장 용종 4개를 발견했다며 제거수술을 하고 나더니, 이상한 병변이 있다며 조직검사를 해 보자고 했다. 5월 30일, 이상 조직 8개를 떼서 다시 조직검사를 하고, 대장내시경 검사에 이어 CT촬영까지 했다. 담당의사와 담당과장이 직접 검사결과를 알려 줬다.
“침윤성 대장암입니다. 대장암 전문의인 서울S병원 부원장께 소견서를 써 드리겠습니다. 바로 가서 수술하십시오.”
청천벽력 같은 소리였다. 병원을 나와 아내에게 전화했다.
“여보, 놀라지 말고 들어. 나 암이래. 침윤성 대장암…. 그런데 괜찮아. 기도하자. 우리에게는 하나님이 계시잖아.”
담당과장이 서울S병원에 가서 바로 진료받을 수 있게 조처해 주겠다고 했지만, 일주일 뒤로 미뤘다. 하나님과 그동안 막힌 부분이 무엇인지 먼저 생각해 봐야 했기 때문이다. “라디오가 고장 나면 전파사에 가서 고치듯이, 사람이 고장 나면 하나님께 가야 한다”고 하시던 담임목사님 말씀이 생각났다. 무언가 하나님과 가로막혀 이 지경에 이르렀다는 마음이 들었다.
‘아버지, 저를 불쌍히 여기사 회개하게 해 주세요. 지금까지 지은 죄를 다 회개하게 해 주세요. 주님에게 불충한 부분을 찾게 해 주세요.’
다음 날 금요철야 시간, 아내와 나는 예배시간 내내 울었다. 토요일부터 3일간 금식하며 하나님께 매달리기로 마음먹었다. 주일 찬양시간과 예배시간에 계속 눈물이 나왔다.
‘오늘 예배시간에 하나님을 만날 수 있겠구나. 예배에 생명을 바쳐야 한다’는 마음이 들었다. 주님께서 담임목사님의 입술을 통해 내게 말씀하신다는 강한 감동이 왔다.
“병 낫기를 기도했느냐, 이제 모든 것을 주님께 맡겨서 주님이 일하시게 하라.”
주님께서 담임목사님의 입술을 통해 내게 말씀하신다는 강한 감동이 왔다.
‘그래, 하나님께서 일하시면 암이라도 고침받을 거야. 주님이 일하시게 질병을 내려놓고 가야 해. 주님, 오늘까지만 병 낫게 해 달라고 기도할게요. 내일부터는 감사 기도만 할게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날 저녁예배 후에는 강단에서 담임목사님께 기도를 받았다. 어찌나 간절히 기도해 주시는지 눈물이 쏟아졌다. 예배드리고 나자 마음이 편해졌다.
“주님, 제 병을 고쳐 주셔서 주님의 의를 위해 간증하게 해 주세요, 제가 치유받은 간증이 실린 신문을 들고 다니며 전도할게요.”
한 주가 지나 강서S병원 담당과장의 소견서와 조직검사 결과를 들고 예약한 서울S병원에 갔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고치셨다는 사실을 확증받고 싶어서 조직검사를 다시 해 달라고 요청했다. 6월 11일, 조직검사를 하고 부원장실에 들어갔더니 놀라운 결과가 기다리고 있었다.
“조직검사 결과, 암세포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대신 바나나처럼 생긴 이상 조직이 대장에 붙어 있으니 제거하면 됩니다.”
암세포가 없다는 의사의 말에 마음속에서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소리만 계속 나왔다.
내 생애 다하는 그 날까지, 내 기도에 응답하시고 질병을 고쳐 주신 주님을 찬양하며 살리라 다짐해 본다.
간질 앓던 딸을 고쳐 주신 살아 계신 하나님
신승희 집사
딸이 간질 진단을 받은 것은 내가 하나님을 조금씩 알아 가던 무렵이었다. 딸아이는 아주 어릴 때부터 또래보다 허약하고 수시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무서운 병일 줄 짐작했기에 선뜻 병원에 데려가지 못하다 하나님을 믿으면서는 용기를 내서 S대학병원을 찾았다. 딸의 뇌파는 정상인의 것과는 사뭇 달랐다. 의사는 간질 진단을 내렸다. 억장이 무너졌다. 그때부터 매일 약을 먹였고, 한 주에 한 번씩 병원에 데려갔다. 10개월쯤 그렇게 병원을 들락거리던 중 의사에게 조심스레 물었다.
“선생님, 우리 아이 나을 수 있죠?”
“아뇨, 낫지 않습니다. 평생 약에 의지해야 합니다.”
어미의 가슴에 비수를 꽂는 한마디였다. 1년 가까이 치료를 받았는데, 돌아오는 것은 “치유할 수 없다”는 말뿐. 그렇게 세상 의학이 해결할 수 없다는 말을 듣자 마음이 완전히 돌아섰다.
‘의학으로 절대 낫지 않는다고? 그럼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길뿐이네.’
돌파구는 하나님뿐이었다. 성경에는 간질을 앓는 아들을 둔 아비가 예수께 와서 무엇을 할 수 있거든 해 주소서 할 때, 믿음 안에 능치 못함이 없다고 하시고 예수께서 고쳐 주셨지 않은가! 나도 예수님께 믿음 있는 자로 인정받아 딸아이를 고쳐 주고 싶었다. 그때부터 교회에서 정한 예배와 기도모임에 모두 참석했고, 틈만 나면 전도하러 가고 충성하러 갔다. “내 딸만 고쳐 주신다면 평생 전도하며 살렵니다” 서원기도도 했다. 또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시고 저주의 온상인 우상 숭배를 끊으려고 친정과 시댁에서 지내는 제사에 일절 가지 않았다.
딸아이는 어느덧 중학생이 되었지만, 여전히 집과 학교에서 수시로 쓰러졌다. 어미의 속이 까맣게 타들어 가고, 갈래갈래 찢어져 걸레 조각처럼 되었지만 묵묵히 믿음으로 하나님만 바라보았다. 한번은 흰돌산수양관 성회에 참석했다. 말씀에 은혜받을 목적도 있었지만 주님께 반드시 기도 응답받으리라는 마음에서였다. 야곱의 얍복 강 기도처럼 나도 주님을 꼭 붙들고 죽도록 간구하리라 각오하고 기도실로 들어갔다. 3시간이 넘도록 처절한 울부짖음은 그치지 않았다.
“주님, 딸아이를 고쳐 주세요. 살려 주세요!”
어린아이처럼 엉엉 목 놓아 울부짖었다. 그때 주님도 나와 함께 울고 계신 것이 느껴졌다. 그리고 그동안 딸아이를 위해 사력을 다해 기도했다고 생각했는데 깊이 기도해 보니 내가 진실로 딸을 품지 못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눈물로 회개했다. 그날 주님은 나를 만나 주셨고, “예수 이름 앞에 모든 죄가 사함받는다”는 말씀과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신다”는 말씀을 주셨다(마2:21~23). 그 말씀을 붙잡고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나는 내 기도가 분명 응답되었다고 믿고 집으로 돌아왔다. 며칠 후 딸아이가 학교에 다녀와서 말했다.
“엄마, 나 오늘 학교에서 한 번도 안 쓰러졌어!”
집에서도 역시 한 번도 정신을 잃거나 쓰러지지 않았다. 그다음 날도 멀쩡했고, 또 그다음 날도 멀쩡했다. 딸아이의 건강한 하루하루. 얼마나 바라고 바랐던 꿈같은 일인가. 할렐루야! 정말 주님이 고쳐 주셨다! 내 기도가 응답되었다!
딸아이가 하나님께 완전히 치료받았다는 확증을 받고 싶었다. 또 아직 하나님을 부인하는 남편에게 하나님께서 일하신 증거를 보여 주고 싶었다. 많은 검사 비용을 감수하고 남편과 함께 딸아이를 데리고 S대학 병원을 찾았다. 나는 의사를 만나 담대하게 말했다.
“선생님, 저는 예수 믿는 사람입니다. 어릴 적부터 이 아이는 간질을 앓았는데, 병원에서는 평생 이 병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 했지만 하나님은 분명 고쳐 주셨고 지금 이 아이는 지극히 정상입니다. 그래서 뇌파 사진을 찍으러 왔습니다.”
의사는 황당해 했다. 거절하는 의사를 붙들고 계속 사진을 찍어 달라고 부탁했다. 간질 환자의 뇌파는 정상인의 것과는 확연히 다르다. 딸의 뇌파가 정상이라는 사실을 확증하고 싶었다.
나의 간절한 부탁에 의사는 예약해 주었고 검사 당일까지 나는 주님이 고쳐 주셨다는 것을 믿고 간절히 기도했다. 예약한 날 검사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데, 의사가 언짢은 표정으로 불렀다.
“정상인 아이를 왜 검사하셨어요? CT를 보면 간질을 앓은 흔적만 보이고 지금은 정상인하고 똑같습니다.”
그 말을 듣자 나는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마음속으로 ‘믿음이 이기네, 믿음이 이기네, 우리 주님이 하셨네, 우리 주님이 하셨네.’ 외쳤다.
30년 불자의 삶 버리고 예수로 내 영혼에 만족 얻어
이윤식 성도
예수 믿어 참된 진리를 만나고 보니, 그동안 불자(佛者)로 사느라 허비한 인생이 아까울 따름이다.
지난 30여 년간 불교에 빠져 살았다. 불교 서적에 심취해 경전을 섭렵했고 아예 절에서 숙식하며 5일 동안 ‘1만 배’ 하는 수행에 전념했다. ‘반(半)승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모든 불교 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했다.
그러던 어느 날, 승승장구할 것 같던 사업에 제동이 걸렸다. 아침이 되면 눈뜨는 것조차 두려울 정도로 불어나는 빚 때문에 더는 사업을 운영할 수 없었다. 그럴수록 더욱 열심히 절에 다니며 복을 빌었다. 끝이 없는 어두운 터널을 혼자 걸어가듯, 극도의 절망과 외로움이 나를 엄습했다. ‘진정 부처가 신이라면, 어떻게 이럴 수가 있단 말인가?’ ‘해도 해도 너무한 것 아닌가!’란 생각이 들면서 오랜 세월 섬긴 신에 대한 배신감으로 치를 떨었다.
그러던 중, 20년 만에 연락이 닿은 사촌 형님을 만났다. 뒤늦게 신학 공부를 마치고 목회를 준비 중인 형님에게서 예수 복음을 들었다. 참신이신 예수의 복음을 강렬하게 듣자, 30여 년간 젖어 살았던 불교 신앙이 내게서 단번에 사라졌다. 내 죄 때문에 십자가에 못 박혀 피 흘려 죽으시고, 무덤에 장사된 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회개하면 구원받는다는 복음의 내용이 확실하게 믿어졌다. 내가 돌아오기를 애타게 기다리신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에 감격해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고, 복음을 듣고 삶의 이유를 찾은 순간 바로 그 자리에서 예수를 영접했다. 이제 내 소망은 오직 예수가 되었다!
천신만고 끝에 살아 계신 주님을 만난 만큼, 나 역시 예수 몰라 지옥 형벌을 피치 못하는 자에게 복음 전하고 기도하며 주의 일에 충성하는 것이 소원이다. 성령 충만한 교회에서 신앙생활 하도록 인도하신 주님께 찬양과 감사로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477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