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1-02-18 10:07:24 ]
지난해 5월 5일(화) 첫 방송 이후, 6월 첫 주부터 10월 마지막 주까지 윤석전 목사와 함께하는 유튜브 생방송 ‘지구촌 예수가족 만남의 잔치’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총 23회 열렸다. 윤석전 목사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교회에 수개월간 못 나오고 있던 성도들을 유튜브 생방송에서 만나 주님 사랑으로 위로하고 기도해 주기 위해 ‘만남의 잔치’를 마련한 것이다.
매주 토요일이면 외국인 선교사부터 문제를 해결받고 병 낫기를 애절하게 바라는 국내외 목회자·성도까지 사연과 기도 제목을 알렸고, 윤석전 목사가 깊이 있게 상담해 주고 예수 이름의 능력으로 기도해 주었다. 시공간을 초월해 역사하시는 전지전능하신 주님이 기도를 들으신 즉시 수많은 기도 응답을 허락하셨고 당시 기도 응답을 받았다는 간증 내용을 연재한다.
김성현 성도(제39여전도회)
헤어숍을 27년째 운영하고 있다. 손을 많이 쓰고 서서 일하다 보니 평소 어깨와 허리가 좋지 않았다. 지난해 9월 즈음부터 갑자기 팔을 들 수 없었고 허리도 욱신욱신하면서 화끈거렸다. ‘왜 이렇게 아프지? 이래서는 손님들 머리도 못 하겠다’ 싶어 가게 문을 닫고 집에 가려고 했다.
그런데 헤어숍에 설치해 둔 로고스박스에서 젊은 청년들의 쾌활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유튜브 생방송 ‘지구촌 예수가족 만남의 잔치’가 시작된 것이다. 온갖 질병과 문제로 고통받는 성도들의 사연이 소개됐고, 담임목사님께서 눈물을 흘리시면서 진실하게 기도해 주셨다. 나 역시 애처로운 사연에 깊이 통감하며 그들을 위해 중보기도 했다.
한 성도는 척추협착증으로 고통받고 있었는데 통증이 심할뿐더러 일어서지도 앉지도 못한다고 했다. 딱 나와 같은 처지였다. 그 성도를 위해 기도하면서 내 고통도 주님이 해결해 주시도록 기도했다. “예수님께서 내 죄를 짊어지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셔서 죗값을 갚으시고 우리 영육 간의 고통과 저주를 담당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지금 나를 괴롭히고 있는 지긋지긋한 어깨와 허리 통증에서 자유해질 줄 믿습니다. 아멘! 아멘!”
기도를 마치자마자 그토록 아팠던 어깨와 허리 통증이 싹 사라졌다. 이럴 수가! 주님께서 바로 고쳐 주신 것이다! 이렇게 빨리 응답해 주시다니 놀랍기만 했다.
사실 한 주 전에도 예배를 드리다가도 하나님께서 치료해 주신 일이 있었다. 토요일 저녁 집에서 쉬고 있는데 오른쪽 머리가 심하게 가려웠다. 모기에 물렸나 싶었다. 딸에게 사진을 찍어 보여 달라 했더니 모기 물린 자국과는 다르게 하얀 수포가 몽글몽글 올라와 있었다. 대상포진 같았다. 점점 가렵더니 욱신욱신 쑤시기 시작해 하나님께 기도했다. “코로나19 때문에 병원 가기 망설여져요. 내일이 주일인데 거룩하고 온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꼭 치유해 주세요.”
다음 날 오전 8시에 시작하는 1부예배부터 저녁 4부예배까지 연달아 드렸다. 2부예배 때 통증이 가시는가 싶더니 4부예배를 마친 후에는 아예 통증이 느껴지지 않았다. 치료받는 데도 며칠씩 걸리며 고생하는 병이 대상포진인데 주님이 순간에 낫게 하신 것이다.
예수님의 십자가 피의 공로로 치유받은 체험이 많으니 고객들에게 예수를 전하지 않을 수 없다. 영업장에 항상 로고스박스를 틀어 놓아 하나님 말씀이 흘러나오도록 한다. 방문하는 손님마다 자연스레 하나님 말씀을 듣는다. 영업장을 복음 전파하는 장소로 써 주셔서 감사한다.
속히 코로나 시대가 끝나 교회에 갈 날을 손꼽아 기다린다. 큰 목소리로 찬양하고 담임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가까이서 들으며 부르짖어 기도하고 싶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영광과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린다.
/손미애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686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