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례간증] 10년전 다친 부위 깨끗이 치유돼 外

등록날짜 [ 2007-04-11 14:11:10 ]

4월 1일(주일) 오후 2시 30분, 158명의 성도가 윤석전 담임목사의 집례로 주님과 연합하는 침례를 받았다.
한가족 4명, 부부, 자매 등 가족 단위로 침례를 받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침례를 받기위해 10번이나 침례세미나를 들었다는 등 어느 때보다 뜨거웠던 침례식. 그들이 주님께 고백하는 사랑과 감사의 사연들을 들어본다.


10년전 다친 부위 깨끗이 치유돼
 
15년 만에 교회에 발걸음을 내딛은 것은 이종사촌언니의 묘한 전도법 때문이었다. 화장품 피부 샵을 운영하는 내게 주일날 교회로 화장품을 가져오라는 주문을 한 것이다. 친정어머니와 오빠네, 이모님네 식구들이 모두 연세중앙교회에 다니고 있던 터라 기왕 간 김에 예배를 드리려고 성경을 준비해서 갔다. 예배 중에 언니가 “목사님이 기도해주실 때 아픈 데 있으면 손을 얹어라”고 했다. 그래서 10년 전에 넘어져서 다친 왼쪽무릎에 손을 얹고 아멘 했다. X-레이를 찍으면 아무 이상이 없다는데도 자주 시큰거리고 아픈 곳이었다. 3일 후, 손님 한 분이 나의 무릎을 보고는 시꺼먼 멍이 들었다면서 어디서 그렇게 다쳤냐고 물었다. 정말 왼쪽 무릎에 몽둥이로 맞은 것처럼 새까맣게 멍이 올라와 있었다. 순간, 어릴 적에 친정어머니가 기도 받자 가슴부위에 시커먼 멍이 올라오면서 아픈 부위가 나았던 기억이 났다. 그제야 주님이 나를 치유해주셨다는 것이 깨달아졌다. 너무 기쁘고 감사했다.
그 후로 교회에 다니면서 말씀을 들을 때마다 주체할 수 없이 흐르는 눈물을 어찌할 수가 없다. 주일마다 듣는 목사님의 설교가 어찌 그리도 꿀송이처럼 단지 모르겠다.
주님과 연합되는 침례를 받으면서 마음이 더욱 새로와졌다. 하는 모든 일에 기쁨이 넘쳐난다. 이 기쁨과 감사가 주님 만나는 날까지 지속되기를 바란다.
이금단 (28여전도회)

 
눈물로 깨달은 예수님의 보혈
 
형부가 1년 전 뇌종양 수술을 네차례나 받은 후 정신이 온전치 못하다. 의학적으로는 더 이상 해볼 길이 없다. 언니네 가정을 위해 더 사모하며 기도하기를 원하나 나 또한 영적으로 매말라 있어 간절한 기도가 나오지 않았다. 그러던 중, 우리 가정이 인천에서 부천으로 이사를 하면서 연세중앙교회에 등록하였고, 언니네도 함께 등록하여 신앙생활하게 됐다. 교회에 등록한 지 두달째, 설교를 들을 때마다 계속 눈물이 흘러내린다. ‘주님, 이 세상 사는 날 동안에 이 감격과 감사의 눈물이 마르지 않게 해주소서’ 간절히 기도한다. 언니도 20여년 동안 신앙생활을 했지만, 왜 그렇게 능력이 많으신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셨을까 하는 의문이 풀리지 않았었다고 한다. 그런데 윤석전 목사님이 설교시간마다 예수님이 나의 죄를 대신 짊어지고 죽으심으로 그 죄값을 갚았으니 죄에서 저주에서 질병에서 지옥형벌의 멸망에서 자유하라고 말씀해주시니까 오랫동안 품었던 의문이 완전히 해소됐다며 좋아한다.
언니와 나란히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연합하는 침례를 받았다. 이번을 계기로 신앙생활의 새출발을 하려고 한다. 속히 형부(이종대씨)도 하나님의 능력으로 치유받고 주님과 연합하는 침례 받기를 소망한다.
육은옥, 육숙자 자매 (4교구)

 
10년 법사생활을 접었습니다
 
굿과 점치는 일로 생계를 유지하는 법사 생활을 한 지는 벌써 10여 년째다. 결혼하고 보니 장인어른이 만신이어서 그쪽 세계와 인연을 맺고 神(덧말:신)까지 받은 것은 20여 년이 훌쩍 넘는다. 그렇게 미신의 세계 속에서만 살아오던 내가 60을 바라보는 나이에 어느 날 갑자기 연세중앙교회 교인이 되어서 예배시간마다 주체할 수 없는 눈물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게 될 줄이야!
처음 교회에 왔을 때 나를 전도한 박우청 회장님이 눈물을 쏟으면서 기도해주었을 때 ‘내가 대장인데 왠 교회냐’하는 심정에 울화통이 터졌고, 그것을 참으려고 괜히 너털웃음을 지었다. 그런데 부흥성회에 참석하여 윤석전 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면서 내 눈에서도 눈물이 흘러내렸다. 어느정도 은혜를 받자 집에 돌아가면 집안 구석구석 귀신들의 이상한 조짐이 감지됐다. 그래서 이번에 귀신들과 완전히 떨어지자는 결심으로 법사생활을 때려치우고 굿하는 도구와 경들을 다 불태웠다. 사실 우리 본가는 모두가 하나님을 믿고 작은 아버님은 목사님이시라 만날 때마다 하나님께 돌아오라고 권면했지만 호구지책이 법사이고보니 결단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런데 뒤늦게나마 연세중앙교회를 통해서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과 연합하는 침례까지 받고 보니 정말 하나님만을 섬기며 살고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정동섭 (1남전도회)

 
매주일 2~3명씩 전도하고 싶어요
 
일 년 전부터 교회에 나가고 싶어서 여기저기 찾아다니다가 작년 11월 연세중앙교회에 등록했다. 윤석전 목사님의 설교말씀이 무척 마음에 와 닿고, 찬송에도 은혜 받아서 매주 교회 오는 것이 기쁘다. 영혼구원에 힘쓰라는 목사님의 설교 말씀에 힘입어 주일마다 친구며 지인들을 교회로 인도하여 그 동안 8명이 등록했다. 나도 초신자이다 보니 거창하게 복음을 전하지는 못하지만, 내가 만난 예수님, 그리고 힘을 다해 열정적으로 설교하시는 목사님과 크고 아름다운 우리교회에 대해 소개하면 다들 직접 와서 은혜 받아 스스로 등록한다.
나는 평소 어디에 가서도 사람들을 잘 모으고 사람들을 편하게 대하는 편인데, 예수님을 믿으면서는 주일마다 하나님께로 사람들을 인도하는 것이 사명처럼 느껴져 더 열심히 전도하게 된다. 주님께로 인도하기 위해 때론 꽃을 선물하기도 하고, 만나서 식사를 하기도 하는 모든 일들이 그저 기쁘기만 하다. 주일마다 한 사람씩 데려가는게 시원찮아서 꼭 두세 사람은 데리고 가고 싶다. 침례를 받을 때 물속에 잠겼다가 나오니까 정말 내가 죽고 다시 산 기분이다.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연합한다는 침례의 깊은 뜻을 알고 나니 더욱 주님께 가까이 간 것 같아 기쁨이 크다. 주님의 명령대로 늘 전도하는 복된 삶을 살고 싶다.
강주희 (22여전도회)

 
2년만에 혼자 걸어
 
남편이 뇌출혈로 쓰러져 2년 동안 병원신세를 지다 재활치료를 받고 있던 중, 올 1월 같은 재활환자의 보호자 한 분이 내게 전도를 했다. 사실 그분의 남편도 우리 남편처럼 휠체어 없이는 조금도 못 움직이던 분인데 갑자기 잘 걸어다녀서 몸좋아졌다고 병원내에서 소문이 자자하던 분이었다. 이유인즉, 교회에 나갔는데 두 번째 나가던날 목사님께 기도를 받은 후로 좋아졌다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내게도 꼭 남편과 같이 교회가자고 했다. 2년째 병석에 누워있던 남편의 몸이 좋아진다면 뭣이든 못하랴는 심정으로, 2월 초에 교회에 등록했다. 설날도 차례대신 예배를 드리고 흰돌산수양관성회에 참석했는데 윤석전 목사님이 기도를 해주셨다. 혼자 걸어보겠다고 하더니 정말 지팡이 없이 혼자 걸었다. 솔직히 남편 병고치려고 왔는데 하나님의 살아계심도 체험하고 삶에 희망도 생긴다. 이번에 남편이랑 같이 침례받고 정말 새 사람이된 기분으로 이젠 하나님 잘 믿고 신앙생활 잘 할 것이다.
황현태·유복순 부부 (10교구)

 
지쳐있던 내 영혼에 새 힘을
 
유난히도 힘겨웠던 고3시절과 재수시절때문에 내 자신이 너무나도 지쳐있었다. 보수적인 부모님 아래서 장남으로의 기대가 너무 부담스러웠다. 죽고 싶다는 생각도 그때 처음 해 보았던것 같다. 가슴에 상처도 너무 많았다. 그래서 의지할 누군가가 필요했다. 그러던 차 친한 친구의 도움으로 연세중앙교회에 등록하게 되었다. 교회를 처음 나가는 것은 아니었지만 신앙심이 깊었던 것도 아니어서 적응하는데 힘들었다. 하지만 주일마다 교회를 가면서 힘들었던 모든일을 잊고 환하게 웃는 나를 발견했다. 정말 기뻤다. 얼마 전에는 방언은사와 침례를 받았다. 방언 은사를 받을때 그냥 나도 모르게 막 눈물이 났다. 회개를 하면서 내가 잘못했던 일을 떠올리고 용서를 구하며 기도하니 그동안 가슴 답답했던 일들이 말끔하게 없어졌다. 정말 감격스러운 순간이었다. 침례를 받으면서도 수많은 생각이 교차하며 감동을 받았다. 주님과 연합하는 침례! 주님이 나를 쓰시기위해 이 길로 인도하셨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침례를 받았으니 이제는 더욱 노력해서 정말 진실한 주님의 아들이 되고 싶다.
김성환 (대학부)

 

위 글은 교회신문 <108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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