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09-02-17 16:39:50 ]
올해 처음으로 지난 1월 18일 45명이 침례를 받았다. 한결같이 연세중앙교회에 와서 하나님의 생명의 말씀을 듣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체험하며 변화된 삶을 경험하였고, 주님이 나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심에 연합하는 마음으로 기쁨과 감사로 침례를 받으면서 그간의 변화된 삶을 간증한다. |
▣ 아들과 함께 신앙생활하는 이 기쁨
가정 형편상 중학생인 아들과 떨어져 지냈는데 작년 8월에 아들이 흰돌산수양관 중고등부성회에 참석해 은혜받고 그간의 마음의 상처를 치유받아 믿음이 성장하는 것을 보니 몹시 기뻐 나도 아들이 다니는 연세중앙교회에 등록하여 아들과 함께 신앙생활하고 있다. 모든 것이 꿈만 같고 감사뿐이다. 요즘 설교말씀을 들으면서 나름대로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왔다고 자부했던 지난날들이 내 뜻과 고집으로 믿음 없이 살아왔던 초라한 모습임이 깨달아져 주체할 수 없는 눈물로 회개하곤 한다. 또한 연세중앙교회 성도들이 철저히 주일성수하며 성경대로 사는 모습을 보면서 무척 감동받아 나 또한 성경 말씀대로 살기로 결단했다. 침례받을 때는 예수님처럼 온전히 죽어지지 못해 혈기 부리고 엄마노릇 제대로 못했던 것 때문에 많이 울었다. 앞으로 아들과 함께 새벽예배, 금요철야예배 등 모든 예배에 성공하고 예수님의 생애를 재현하며 살기를 소원한다. 할렐루야!
▣ 남편이 술 끊고 새 사람 돼
지난해 여름, 친언니의 권유로 남편과 함께 흰돌산수양관성회에 참석하였다. 남편은 하루 걸러 술을 마시는 사람이라 성회 일주일 전부터 기도하여 어렵사리 참석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3박 4일간 윤석전 목사님이 전해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남편이 방언은사를 받고 예수님이 정말 살아계시다는 체험을 하면서 완전히 새 사람으로 변했다. 술은 냄새조차 싫고 술자리엔 가기도 싫다면서 아예 술을 끊어버렸고, 자신의 믿음의 결단이 무너질까봐 뜨겁게 신앙생활하고 있다. 나 또한 남편의 변화된 모습을 통해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을 뜨겁게 체험하게 되었다. 이번에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연합하는 침례를 받으면서 들림받을 신부의 믿음으로 성장하지 못한 내 모습이 부끄러워 다급한 마음이 들기도 했다. 속히 성전 근처로 이사올 수 있는 환경이 열려 남편과 함께 충성하며 세마포로 단장하는 신부의 삶을 살고 싶다.
▣ 교회분들의 섬김에 반해 예수 믿게 됐어요
나는 교회에 다니지 않았지만 친정어머니는 연세중앙교회에 오래 다녔다. 그래서 교회분들이 친정집에 힘들고 어려운 일이 생기면 찾아와서 사정을 들어주고 위로해주고 기도해주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늘 마음이 든든하고 좋았다. 아버지가 돌아가실 때도 구역장과 교구목사님, 교구장님이 수시로 찾아와서 예배드려주고 위로해주시더니 아버지가 평화로운 얼굴로 돌아가셨다. 천국 가셨다는 말씀이 믿어졌다. 장례 후에 교회분들이 “이제 교회에 나와 예수 믿자”는 말에 ‘그래 이제 어머니가 다니시던 연세중앙교회에 다니자’고 마음먹게 됐다. 교회에 와서 설교말씀을 들어보니 다 맞는 말씀이고, 다 내게 하시는 말씀이라 시간시간 눈물을 많이 흘렸다. 어머니의 구역장 박영숙 집사는 이제 내가 소속된 여전도회장으로 나를 섬겨주니 감사하기 그지없다. 침례를 받을 때 예수님이 나의 죄를 씻어주기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이 실감나고, 나의 죄가 다 씻겼다는 감동이 왔다. ‘나의 가는 길을 주님이 인도하시리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며 침례를 받았다. 앞으로 성경도 많이 읽고 충성도 하면서 열심히 신앙생활하고 싶고 전도도 하고 싶다.
▣ 내게 베푸신 그 조건 없는 사랑을 향해
고3 때 흰돌산수양관 하계성회에 참석해서 인격적인 하나님을 만났다. 그후 2년여 동안 말할 수 없는 방황을 거듭하다가 지난해 10월, 살고파서 연세중앙교회를 찾았다. 예배당에 발을 내딛는 순간 예수님이 옆에 계시는 것 같아 눈물이 흘렀다. 윤석전 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면서 고사 직전의 내 영혼이 살아나는 체험! 그것만으로도 내게 일어난 수많은 변화를 대변할 수 있으리라. 침례받을 땐 심장 뛰는 소리가 귀에 들릴 정도로 들리고 하염없이 눈물이 났다. 주님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모습들이 어릴 적부터 현재까지 하나하나 스쳐 지나갔다. 그 모습을 보니 나는 침례탕 안에 들어가서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연합해 새 삶을 살 가치가 없는 존재라는 것이 깨달아지고, 나 같은 자에게 또 이런 은혜를 허락하시는 주님이 미치도록 감사했다. “최지선!” 이름을 외치고 물에 잠기는 순간, 심장이 터질 듯 “쿵!" 하더니 물에서 나오는 순간엔 언제 그랬냐는 듯 정상적인 박동이었다. 신기했다. 이렇게 심장박동이 확 바뀔 수도 있는가? 내가 주님께 어떤 것을 드린다 하여도, 주님께 받은 은혜, 앞으로 받을 은혜에 비하면 비교할 수 없는 하찮은 것인데, 이런 말도 안 되는 거래를 조건 없이 성사시켜 주신 주님께, 이 거래가 최대한 공정한 거래가 될 수 있도록 끝없이 노력할 것이다. 주님이 나를 사랑한 만큼 나도 주님을, 또 이웃을 사랑할 것이다. 주님이 나를 끝까지 놓치 않으셨듯 나도 끝까지 주님 그 십자가 사랑 안에서 견딜 것이다. 주님께서 나의 힘이 아닌, 성령의 능력으로 이 모든 것을 할 수 있게 해주실 걸 믿는다.
▣ 다시는 주님의 손 놓지 않으리
고등학교 때 친구 따라 흰돌산수양관성회에 참석했다가 주님을 만났다. 그때 주님의 사랑을 알게 되고, 주님과 살겠다는 결심을 했지만, 대학교에 가면서 나의 마음은 점점 세상을 향해 있었다. 그러다가 지난해 3월, 서울로 취업하자 가끔 연세중앙교회에 와서 예배를 드리다가 7~8월에 정식 등록했다. 사회생활에 힘들고, 말씀에 목말랐던 내게 주님께서는 다시 은혜받게 하시고 회개하는 마음을 주셨다. 처음 주님을 만났을 때처럼, 주님을 멀리한 나를 다시 주님 곁으로 돌아올 수 있게 하시니 너무 감사하다.
최근엔 거룩한 욕심이 하나 생겼다. 평생 주님에 대한 회개와 감사의 눈물이 마르지 않게 하시고, 내가 죽는 그날까지 주님 손에 이끌리어 사는 사람이 되게 하시고, 주님이 재림하실 때 죽도록 충성하고 있거나 기도하고 있는 모습이 나의 마지막 모습이 되게 해달라는 것이다. 그러한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다시는 주님 손 놓지 않는 사람! 주님 손 꼭 잡고 나아가는 사람이 될 것이다. 그래서 침례받을 때 주님과 연합하여 다시 사는 내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를 했다..
▣ 주님, 저를 써 주세요
지난해 11월에 교회에 처음 와서 성도들이 큰 소리로 “아멘"으로 응답하는 적극적인 예배모습이 보기 좋고 은혜로웠다. 설교를 통해 내 안의 나태, 불평불만, 육체의 고통의 역사까지 죄를 통한 악한 영의 역사인 것이 깨달아졌다. 그후 믿음을 방해하는 역사들을 이기기가 쉬워졌다. 예배 시간마다 영적인 평안을 맛보고, 주님의 은혜 속에서 사는 시간들이 점점 많아져 기쁘기만 하다. 침례세미나를 통해 의미와 중요성을 알고 침례받으니까 더욱 은혜로웠고,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서 다시 태어났다는 기쁨이 크다. 침례를 통해 이젠 내가 주님의 사랑에서 벗어날 수 없는 주님의 자녀인 것이 깨달아졌다. 이제 주님께 쓰임받는 주의 자녀로 살고싶다. 그러기 위해 늘 준비하는 자의 삶을 살 것이다. 주님, 저를 써 주세요!
유복현 이영애 전진영 김인정 박경희 최지선 박인숙 박소영
위 글은 교회신문 <152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