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0-05-03 13:16:17 ]
지난 4월 18일 주일 2부 예배 후 여자 성도 등 52명이 침례를 받았다.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연합하는 침례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새 삶을 살겠다고 다짐하는 이들의 간증을 들어보았다.
아들 때문에 만난 하나님의 뜨거운 사랑
김경자 성도 (43여전도회)
둘째아들에게 정신지체 장애가 있다. 고등학교 3학년 초까지는 별 어려움 없이 학교에 잘 다녔는데 갑자기 상태가 나빠졌다. 밥도 못 먹고 잠도 못 자고… 연세중앙교회에 다니는 친구가 아무래도 영적인 문제 같다며 교회로 인도했다. 주님의 존재를 부정하지도, 그렇다고 믿지도 않았던 내가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교회에 오게 됐다.
그런데 놀랍게도 연세중앙교회에 처음 간 날, 교구목사님이 아들을 위해 기도해주시자 잠도 잘 자고 밥도 먹는 등 정상적인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그 후 아들은 자꾸만 연세중앙교회에 가자고 했다. 아들의 상태가 점점 좋아지자 나도 아들을 따라다니다가 살아계신 하나님을 체험하게 됐고, 하나님으로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게 됐다. 큰아들도 제대 후에 은혜 받고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
이제 침례로 말미암아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연합하는 자가 되었다는 것이 너무나 기쁘다. 우리 가족을 뜨겁게 사랑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눈병이 거짓말처럼 나아
남영미 성도 (45여전도회)
교회를 정하지 못하고 방황하던 중, 육은옥 집사의 권면으로 지난해 8월에 연세중앙교회에 등록했다. 연세중앙교회에 나오면서부터 삶 속에서 늘 기도하게 되고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돼 무척 기쁘다. 찬양이 살아있어서 은혜롭고 무엇보다 윤석전 목사님의 설교 말씀이 은혜롭다.
목사님께서 말씀 전하시고 통성기도 때 질병 치유를 위한 기도를 해주시는 것이 좋아서 예배시간이 그리울 정도로 기다려진다. 사실 연세중앙교회에 오자마자 몇 년째 고통받던 눈병이 거짓말처럼 씻은 듯이 나았다. 조금만 울어도 눈이 빠져나올 듯이 아팠는데 교회에 오자마자 나은 것이다. 침례 받고 나니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신다는 생각에 행복하다. 내가 다시 살아났다는 생각에 계속 찬양이 흘러나온다. 난 지금 너무 행복하다.
어떤 말씀이든 순종하며 살리라
송선옥 성도 (27여전도회)
다니던 교회가 지방으로 이사를 하여서 새로 출석할 교회를 찾아야 할 시점에 우연히 연세중앙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을 만나 지난 1월에 등록했다. 연세중앙교회 성도들이 하나님 앞에 간절히 부르짖어 중보기도 하는 모습에 무척 깊은 감동을 받았다. 오랫동안 믿노라했지만 나만을 위한 신앙이었던 것이 부끄러웠다. 그리고 윤석전 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통해 내가 죄인이라는 것, 예수의 피로 내 죄가 사해졌다는 것을 확실히 알았다. 침례를 통하여서 잃어버린 신앙을 다시 찾게 되어 감사하다.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연합하는 침례를 받았으니 이제 어떤 말씀이든 순종하면서 살아야겠다는 각오다. 예전엔 전도하지 못했는데 요즘은 길가다가 예수 안 믿는 사람을 보면 그 영혼이 불쌍해서 전도하고 싶은 마음이 뜨겁게 일어난다. 연세중앙교회로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주님의 십자가, 나를 위한 사랑
고효원 성도 (28여전도회)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했지만 어려움이 찾아오자 이기지 못하고 한참을 쉬다가 친구인 정애순 집사의 권유로 교회에 다시 오게 됐다. 연세중앙교회에 와 보니 교인들 전체가 충만한 것 같아 부러웠고 도전이 됐다.
침례 받으려고 물속에 들어가기 전, 지난날 지었던 죄를 회개했다. 좀 더 빨리 하나님께 나왔으면 죄를 적게 지었을 텐데 하는 후회가 밀려왔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사건이 과거에 있었던 남의 일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그 사건이 나의 죄를 위한 것임을 절실하게 느낀 귀한 시간이었다. 앞으로 주님 일에 쓰임받고 싶다.
주님을 닮아가는 모습으로
구초희 (풍성한청년회 8부)
지난해 친오빠에게 전도 받아 교회에 처음 왔다. 그때는 재수를 해서 그런지 말씀을 들어도 은혜를 받지 못했다. 또 평소 교회에 대한 좋지 않은 선입견을 갖고 있었기에 주일 낮예배만 드리고 가는 정도였다. 하지만 흰돌산수양관 청년동계성회에 참석하여 처음으로 진심을 다해 나의 죄를 회개했고, 하나님은 그런 나를 받아주시고 큰 은혜와 함께 방언 은사까지 주셨다.
침례세미나를 들으면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침례를 꼭 받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에 들어가기 전에는 무척 떨렸는데, 물속에 들어가서 주님과 연합하는 침례를 받고나니 이제 나도 진정으로 주님을 따르는 자녀라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는 좀 더 주님을 닮아가는 모습으로 살아야겠다고 다짐했다.
남편 구원시키려다가 은혜 충만
김희자 성도 (14여전도회)
남편이 대장암 수술을 받은 직후 조금순 집사가 병원까지 찾아와 전도를 해주었다. 조 집사는 남편의 사업장인 경동시장에서 오랫동안 가게를 해서 잘 알던 사이인데 자신의 간증을 전하며 불신자인 남편을 전도해주니 무척 고마웠다. 남편을 하루속히 구원시켜야겠다는 생각에 집에서 가까운 연세중앙교회에 남편과 함께 등록했다. 초신자인 남편이 주일성수는 물론 모든 예배에 빠지지 않고 참석하여 은혜 받는 모습에 먼저 신앙생활을 한 내가 도전을 받는다.
이번에 침례 받을 땐 하나님이 나 같은 죄인에게도 침례를 받게 해 주시는 은혜가 너무나 감사했다. 앞으로 하나님 중심의 신앙생활을 하고 싶고, 하나님의 기쁘신 뜻대로 살아 그분께 영광을 돌리고 싶다.
하나님과의 행복한 만남의 순간
김현진 (새가족부 기쁨우리)
모태신앙이었지만 가족과 떨어져 혼자 생활하면서 신앙과는 점점 거리가 멀어졌다. 부모님이 날 위해 밤새 눈물로 기도하시는 모습을 보면 눈물도 났지만 그때뿐, 세상과 교회 사이를 오가는 생활이 반복되면서 나에게 힘든 상황들만 닥쳐왔다. 바닥까지 내려간 상황이 되다 보니 정신이 번쩍 들었다. 그때 친구가 연세중앙교회로 인도했고 윤석전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나도 새롭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길 사모하게 됐다. 목사님의 말씀은 나에게 너무도 강력하게 다가와 그 말씀 안에서 자유를 누리며 사모함으로 교회에 나오고 있다.
세미나를 통해 침례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게 되니 침례 받기 전부터 눈물이 흘러내렸다. 아버지가 나를 감싸 안아 주시며 함께하심이 느껴져서 감사함과 벅참, 그리고 죄송함에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침례 받을 때 그 벅찬 감정은 절대 잊을 수 없을 것이다. 어려서부터 하나님께서 주신 선교비전을 위해 온전히 날 내려놓고 준비된 그릇이 될 수 있도록 열심을 다하고 싶다.
주님의 영광 위해 공부 다짐
박혜지 (대학선교회 5부)
연세중앙교회를 알게 된 건 고등학교 때 참석한 흰돌산수양관 성회 때문이었다. 윤석전 목사님 설교는 언제 들어도 은혜가 넘친다. 또 금요철야예배 때 드려지는 찬양에 많은 은혜를 받는다. 찬양을 하면서 죄를 회개하고, 찬양의 가사 하나하나 내 삶이 되었으면 하고 소망한다.
침례를 받던 날 주님과 하나 된다는 생각에 너무 떨렸다. 지금까지 살아왔던 내 모습이 너무 한심하게 여겨지고, 주님과 함께 새로운 마음으로 살아갈 나를 기대하며 침례를 받았다. 대학생이라 공부할 것도 많고 학교와 세상에서 유혹도 많다. 하지만 지금부터는 주님의 영광을 위해서 공부하며 항상 기도로 승리하는 삶을 살고 싶다.
이제 진정한 주님의 자녀
이혜경 (풍성한청년회 8부)
어렸을 때부터 다니던 교회에는 이사하면서 다니지 않게 됐고, 동네 교회에는 적응하지 못한 채 세상에 이끌려 다니며 방황하던 중, 작년 10월 개봉역 근처에서 노방전도를 받아 연세중앙교회에 등록하였다. 등록 후에도 방황했으나 예배 전에 항상 보내주시는 담임목사님의 문자 메시지로 인해 마음이 흔들렸다. 그러다가 작년 말 친할머니가 임종하시면서부터 교회에 정착했고 동계성회에서 큰 은혜를 받았다. 사실 동계성회에 가지 않으려고 했는데 안 갔으면 두고두고 후회했을 만큼 하나님 앞에 바로 서는 최고의 성회였다.
이번에 침례 받고 나서는 내 안에 있는 죄가 빠져나간 듯한 느낌에 마음이 개운했다. 이젠 진정한 주님의 자녀란 생각이 든다. 옛날에 책가방만 들고 교회 왔다 갔다 하던 버릇을 버리고 사모하는 마음으로 예배에 참석하며 주님과 뜻을 같이하고 싶다. 그리고 주님의 복음을 널리 전하고 싶다.
주님의 은혜 갚는 길은 복음 전하는 것뿐
김정남 (충성된청년회 전도특공대 1부)
3년 전쯤 처음 교회에 다녔다. 가족 모두 믿지 않아 힘든 상황에서 직장에서 받는 핍박은 나를 기도할 수밖에 없게 만들었다. 그러다 중보기도를 통해 서울로 오게 됐고 지금은 나보다 먼저 연세중앙교회에 다닌 언니와 함께 신앙생활하고 있다.
사실 나는 마귀역사를 두려워했다. 하지만 부활절 예배를 드리면서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심으로 죄와 저주, 사망, 질병 등 모든 불가능을 해결해 주셨다는 것을 믿게 되었다. 부활의 기쁨을 맛보자 마귀역사에 속아 살아온 가족들과 내가 너무 억울해 눈물이 났다. 그동안 막연하게 가족들에게 교회에 나가라고 권했지만 이젠 확실하게 하나님을 전할 수 있는 믿음이 생겼다.
또 윤석전 목사님의 ‘신앙의 자유’라는 설교를 들으면서, 정죄하고 참소하는 마귀역사에 대해 확실히 알게 됐다. 언제 어떤 모습으로 살았든 하나님께 있는 그대로 나와 예수의 피 공로를 붙들고 회개할 때 깨끗이 사함 받는 것을 알게 됐다. 이제 하나님을 만나는 예배시간이 자꾸 기다려진다.
침례를 받으면서 내가 죽고 예수님과 함께 연합되는구나 하는 마음에 가슴이 설레었다. 하나님께서 보잘것없는 나를 살리시려고 예수님을 희생시키셨으니 이젠 그 은혜에 보답하며 살고 싶다. 수많은 영혼을 멸망에서 건져내는 전도자로 살고 싶다.
주님 닮아서 주님만 드러내는 삶 살길
신지선 (대학선교회 7부)
처음 교회에 왔을 때는 설교 시간이 지루하고 집중이 안 됐다. 그런데 흰돌산수양관 성회에 다녀온 이후로 설교시간이 지루하지 않고 1대 1로 듣는다고 생각될 정도로 다 나에게 필요한 말씀으로 들려 그 말씀들을 붙잡게 됐다. 그리고 삶 가운데 무엇을 통해서든지 주님을 기억하게 하시고, 주님께 기도하게 해주셨다. 또 그 기도에 응답해 주고 계시다는 걸 알게 됐고 조금씩 나를 변화시켜주시는 걸 깨닫는다.
이번 침례 세미나를 통해 침례를 받는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더 깊이 알 수 있었다. 침례는 신앙고백이며, 예수님과 함께 죽고 사는 연합이라고 생각하니 침례 받는 것이 더 기대되고 설레었다.
이제 나와 마주치는 모든 사람이 나를 통하여 주님을 만났으면 좋겠다. 그래서 어느 자리에 있든지 주님의 사랑을 전하며 살 것이다. 신앙생활 하면서 넘어질 일도 있겠지만 넘어지더라도 기도로 다시 일어서며 주님께 더 나아가고 주님만 닮아서 주님만 드러내며 살기를 원한다.
위 글은 교회신문 <191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