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1-07-06 09:27:30 ]
지난 6월 19일 주일 2부 예배 후 남자 성도 25명이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연합하는 침례를 받았다. 이제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예수와 함께 새 삶을 살겠다고 다짐하는 이들의 고백을 들어보았다.
진리 안에서 자유를
허홍은(18남전도회)
4월에 등록했다. 예수 믿은 지는 10여 년이 지났다. 하지만 뒤돌아보면 신앙 안에서 이모저모 많은 어려움이 뒤따랐다. 그래도 하나님께서 나를 불쌍히 여기셔서 주님을 떠나지 않게 붙드시고 성령 충만한 연세중앙교회로 인도하시니 감사하기만 하다. 이제 더는 신앙 안에서 불안정한 모습을 버리고 주님이 주시는 평안으로 신앙생활 하고 싶다.
이번에 ‘40일 작정 기도 그리고 10일’에 참석하여 기도하였고, 그 이후로도 계속 기도하고 있다. 침례테이프를 들으며 침례의 참뜻을 명확히 깨달았다. ‘침례 받고 내 신앙생활을 새로 시작하자’는 생각으로 물속에 들어갔다. 부족한 자를 받아주신 주님께서 고통과 저주를 끊고 자유케 하실 것을 믿고 감사한다. 담임목사님과 믿음의 선배들과 함께 열심히 신앙생활 하고 싶고, 충성하는 자의 삶을 살고 싶다.
순종하는 신앙생활을
최남도(23남전도회)
올 4월 17일, 동작구청 앞에서 조덕자 지역장과 몇몇 집사에게 전도받아 태어나서 처음교회라는 곳에 왔다. 교회가 큰 것에 놀랐고, 세상에서 느껴보지 못한 따스한 섬김에 감사했다.
시력장애 3등급이라 혼자 걸을 땐 옆에서 누군가 부축해주어야 잘 걸을 수 있다. 20여 년 전에는 용접 일을 했는데 그 당시엔 시력이 좋았으나 차츰 시력을 잃어 수술을 몇 차례나 받았다. 등록하고 바로 그다음 주부터 ‘40일 작정 기도 그리고 10일’을 한다고 하기에 나도 기도회에 참석하여 시력이 좋아지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그러다가 작정 기도 중에 방언은사를 받았다. 처음 교회 올 때만 해도 부축해 주어야 걸었는데, 지금은 혼자서도 교회에 잘 온다. 시력이 많이 좋아진 것을 느낀다.
예전엔 세상 친구들과 더불어 술 마시고 담배 피우며 육신적인 고통을 잊고 위로받으려 했다. 그러나 교회에 와서 하나님 말씀을 듣고 은혜를 받으니 이젠 하나님의 거룩한 안식에 참여해야겠다는 마음이 든다.
교회 온 지 5일 만에 담배를 끊어야겠다고 결심했는데 석 달이 가까운 지금까지 담배를 피우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는다.
침례를 받을 때 예수께 가까이 간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성령님을 내 마음에 모시고 주님이 인도하시는 대로 순종하며 열심히 신앙생활 하고 싶다.
주의 일에 우선순위를
이동경 (풍성한청년회 8부)
우리 교회가 무척 좋다. 항상 예수를 주제로 설교하는 데도 전혀 지루하지 않고, 말씀 한 마디 한 마디가 내 혼과 영과 관절과 골수를 찔러 내 마음을 100% 장악한다. 이런 설교 말씀을 듣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한다.
담임목사님은 물론 청년회 직분자들이 솔선수범해 부원들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열정적으로 사랑하는 모습에 도전받는다. 또 부르짖어 기도하는 성도들은 어떤가! 담임목사님이 말씀을 선포할 때마다 큰 소리로 “아멘” 하며 화답하는 모습이 큰 감동으로 다가온다.
우리 교회에 오기 전까지는 항상 영적으로 갈급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인생의 허무함이 몰려오고 ‘예수님이 정말 계실까? 안 계시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을 할 때가 잦았다.
그러던 중 연세중앙교회 다니는 친구가 흰돌산수양관 성회에 함께 가보자고 해 참석했는데 첫날부터 눈물이 쏟아지고 회개가 터져 나오고 방언 은사를 받는 등, 엄청난 영적 체험을 하고 나서야 하나님을 의심하는 마음과 인생의 회의가 사라졌고,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가장 복된 일임을 깨달았다.
이번에 침례 안 받았으면 큰일 날 뻔했다. 침례세미나 테이프를 들으면서 침례가 예수와 함께 죽고 사는 연합의 의미라는 것을 알고 난 후, 내 속에 계신 주님을 잘 모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침례 받기 전, 집례하신 목사님이 전해준 말씀이 생각난다.
“신앙생활이 힘들고 지칠 때면 오늘 받은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한 침례를 생각하며 이기세요.”
그 말씀처럼 옛 사람은 죽고 새로 태어나기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침례 받았다. 앞으로는 주의 일에 항상 우선순위를 두는 신앙생활을 할 것이다.
예수만이 참된 진리
이재구 (풍성한청년회 20부)
집이 인천 만수동이라 교회 오는 데 제법 시간이 걸리지만,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온다. 늘 반갑게 맞아주고, 살갑게 챙겨주는 청년회원들이 있기 때문이다. 또 성도를 절절하게 사랑하시는 담임목사님과 설교 말씀은 더더욱 좋다. 성가대 찬양 또한 무척이나 좋다. 주를 향한 진실이 가득 담긴 찬양에 늘 은혜 받는다.
사실 이번에 침례를 받으려고 대기할 때 마음이 복잡했다. 침례 받는다는 기쁜 마음 한 켠에 ‘나같이 부족한 자가 주님과 연합할 수 있을까? 성령을 받을 수 있을까?’ 하는 염려가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 차례가 되어 순식간에 물에 잠겨 주님과 연합하는 침례를 받고 올라오는 순간, 걱정이 다 사라지고 구원의 기쁨과 감격이 밀려왔다.
이제 불교신자인 어머니를 전도하는 것과 우리 가정에서 우상숭배가 끊어지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예전에도 제사 문제로 어머니와 부딪힌 적이 있어 두렵지만, 내게 힘주시고 승리하게 하실 하나님을 바라보며 기도하면서 어머니와 가족을 진정한 믿음으로 인도할 것이다.
예수께 의리 지킬 것
박주삼 (충성된청년회 13부)
청년회원인 정주리 자매에게 전도받아 우리 교회에 왔다. 교회의 큰 외관, 크고 화려한 성가대, 멋진 지휘자, 능력 있는 목사님, 친절한 성도에 성령 충만한 분위기까지! 무엇하나 부족함 없어 보이는 우리 교회에 매료되어 계속 다녔다.
그러나 이제는 외형이 좋아서 교회 다니는 것이 아니라 내 모든 죄를 짊어지시고 십자가에 달려 피 흘려 대신 죽으신 예수님의 은혜에 감명받아 교회에 다닌다. ‘남자가 의리가 있어야지’ 하는 생각에 평생 예수 그리스도만 따르기로 했다.
사실 우리 교회에 오기 전에는 술을 자주 마시고 담배도 좋아했다. 하지만 교회에 다니면서 술.담배와 멀어졌다. 또 모든 일에 항상 감사하고 긍정적인 사람으로 바뀌었다. 남을 배려하는 마음도 생겼다. 나는 원래 그리 착한 사람이 아니다. 하지만 우리 교회 와서 예수님을 믿고 기도하니 선하고 착한 사람으로 다시 태어난 것 같아 정말 기분이 좋다.
침례 받지 않는다고 구원받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예수께서 침례 받으라고 말씀하셨으니 꼭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비록 교회에 다닌 지 얼마 안 됐지만 침례 받기로 결심했다.
나 같은 죄인 위해 대신 죽어주신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침례 받고 나니 예수께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간 느낌이다. 앞으로 신앙생활 열심히 하여 진실하고 충성스러운 성도가 되고 싶다.
위 글은 교회신문 <248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