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2-04-11 16:30:40 ]
성도 96명이 지난 3월 18일(주일) 2012년도 첫 침례식에서 침례를 받았다. 구습은 버리고 성령을 힘입어 오직 예수와 함께 새 출발을 다짐한 이들의 간증을 들어보았다.
구원의 감동 느껴
이태종 (31남전도회)
구로구 궁동에서 치킨가게(참참치킨)를 하는 처남들이 은평구 연신내에 있는 우리 집에 찾아와서 네댓 시간씩 전도했다. 예수 이야기를 다 알아들을 수는 없었지만, 자주 듣다보니 마음이 조금씩 열렸다.
그래서 교회에 등록하기 전에도 가끔 흰돌산수양관 성회에 참석하고, 금요철야예배를 드리러 교회에 오기도 했다. 그러다가 지난해 6월경, 환경에 어려움이 오자 주님을 의지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 연세중앙교회에 정식으로 등록했다.
요즘 윤석전 목사님의 설교 말씀에 은혜를 많이 받고 있다. 모든 문제가 죄에서 비롯하니 죄에서 벗어나라고 하시며 죄가 무엇인지 하나하나 알려주신다. 인생에서 가장 근본적이면서도 중요한 말씀을 해주시니 내 삶이 변하지 않을 수 없다. 종교를 취미생활 정도로 생각했으나 지금은 신앙이 삶의 중심임을 깨닫는다. 성령께서 방언은사를 주셔서 요즘 열심히 기도하고 있다.
침례세미나 말씀 테이프를 3~4회 반복해 들으며 성경이 말하는 침례의 진정한 의미를 알았다. 침례받을 때, ‘내가 진짜 구원받았구나’ 하는 구원의 징표를 받은 느낌이 들었다. 앞으로 믿음 안에서 흔들리지 않고 신앙생활 잘할 것을 다짐한다.
주님과 연합하는 기쁨이 넘쳐
장용주 (24남전도회)
지난해 10월 전주에서 서울로 이사하자 온 가족이 연세중앙교회에 등록했다. 전주에 살 때도 윤석전 목사님께서 전주에서 성회를 인도하실 때 참석해 은혜를 받았고 여름 휴가철이면 흰돌산수양관 성회에 참석했다. 서울로 이사해 가까이서 자주 설교 말씀을 들으니 더욱 은혜롭다.
예전엔 가끔씩 주일 예배에 빠졌다. 또 주일낮예배를 드리고 나면 주일 오후 시간은 내 마음대로 사용했다. 그런데 연세중앙교회에서 신앙생활 하면서부터는 주일이 ‘주의 날’인 것을 깨닫고 온전히 주일성수를 하려고 노력한다.
침례세미나를 듣고 침례의 진정한 의미를 알아 감격스럽다. 침례 받을 때,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연합하는 귀한 의식에 참예한다는 사실에 형언할 수 없는 감격을 맛봤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여 주님께 영광 돌리고 싶다.
예배시간마다 눈물로 은혜 받아
백현욱 (26남전도회)
성탄절 날, CTS TV 방송으로 윤석전 목사님의 설교를 보다가 충격을 받았다. 성탄절하면 왠지 잔치 분위기가 연상되고, 방탕이 허락된 것 같은 날로 인식하며 살아왔다. 목사님들이 전하는 설교도 으레 그런 분위기였다.
그런데 윤석전 목사님께서 하신 성탄절 설교는 이전까지 듣던 성탄절 설교와는 너무 달랐다. “주님은 나의 죄를 사해주시려고 죽으러 육신을 입고 오신 날, 인간들은 죄의 더미 속에서 방탕과 저주의 바벨탑을 쌓고 있다”고 안타까워하시다가 목이 메어 우시기까지 했다. 그 모습에 충격받아 나도 따라 울었고, 이제까지 성탄절을 잘못 보낸 것을 회개했다.
그리고 시험에 들어 교회에 다니지 않고 방황하는 나 자신의 타락한 신앙을 회개했다. 그다음 주일, 연세중앙교회에 찾아가 등록했다. 2009년도 성탄절 이야기다. 그 후, 예배시간마다 은혜 받고, 찬양시간에도 눈물로 은혜받는다.
얼마 전, ‘예수께서 왜 굳이 십자가에서 죽으셔야 했을까?’ 하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그런데 윤석전 목사님께서 설교 중에, 예수님이 계시던 시절에는 죄인 중의 괴수(魁首)를 십자가에 못 박는 것이 관례였다는 말씀을 하셨다. 그 말씀을 듣는 순간, ‘내가 바로 죄인 중의 괴수구나!’ 하는 깨달음에 은혜를 받아 예배시간 내내 울었다.
주께서 원하시는 길로만 가고파
유창엽 (새신자실)
청년 시절에 교회에 다녔으나 세상에 흠뻑 취해 살다가 지난해 연말에 주님 품으로 돌아왔다. 누님 유형선 권사의 애절한 권유 덕분이다.
30년 만에 탕자 생활을 접고 돌아오고 보니, 윤석전 목사님의 강한 설교 말씀이 내겐 참으로 은혜롭기만 하다. 지난 연말에는 설교 말씀을 듣고 눈물을 많이 흘렸다. 이제는 교회에 정착해 신앙생활 잘해야겠다고 결심한다.
이제는 내가 하는 행동의 반경이 주님이 원하시는 것인지 아닌지를 뜨겁게 살피게 되었다. 지난 30여 년간 하나님 말씀을 벗어나 살았으니, 이제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로만 가고 싶어서다. 지난 3월 리터닝에서 열린 전도국 주관 ‘작은음악회’ 때 주방에서 돈가스 요리를 선보였다. 나 같은 자를 주의 일에 써주셔서 감사하다.
이번에 주님과 연합을 고백하며 침례 받았다. 앞으로 주님 안에서 신앙생활 열심히 할 것을 다짐해본다.
설렘, 평안 그리고 웃음꽃
최경훈 (풍성한청년회 17부)
지난해 이맘때쯤 노방전도를 받아 전도자의 끈질긴 설득 끝에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다. 처음 교회에 왔을 때는 사람이 무척 많아 놀랐다. 하지만 교회 분들의 따뜻한 마음과 미소에 점차 마음 문을 열고 예배에 참석했다.
교회에 다니기 전에는 흡연은 기본이고, 일주일에 3~4번씩 술 마시고, 컴퓨터 게임 중독에다 세상 문화에 푹 빠져 살았다. 우상숭배를 한 것은 물론이다. 그런데 설교 말씀을 들을수록 그렇게 사는 것이 죄임을 깨달아 흡연과 음주를 하지 않게 되었고, 컴퓨터 게임도 한순간에 하고 싶은 마음이 사라졌다. 예수를 믿기 전에는 그렇게 노력해도 멈출 수 없었는데, 그 모든 것이 한순간에 끊어지니 신기했다.
그런데 우상숭배를 끊는 데는 힘이 들었다. ‘어차피 한번은 부딪혀야 할 것’이라는 심정으로 지난번 설에 아버지를 설득했다. “아버지, 저 하나님을 믿으니 이제 더는 제사 지내지 않겠습니다. 아버지 말씀대로 술, 담배를 끊었어요. 그런데 하나님 말씀을 듣고 보니 제사 지내는 것도 3~4대가 저주받는 큰 죄더라고요. 아버지 말씀에 순종한 것처럼 이제 하나님 말씀에도 순종하고 신앙생활 잘하고 싶어요.”
감사하게도 아버지께서 나의 그런 마음을 존중해주시고 인정해주셨다. 아버지를 설득하도록 지혜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한다.
이번에 침례를 받을 때 몹시 설레었다. 물속에 들어가는 순간에는 왠지 모를 평안함이 느껴졌다. 물에 들어가자마자 주님께 신앙고백을 했다. 온종일 침례 받은 기쁨으로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이렇게 나를 구원해주시고 변화시켜주신 주님께 감사하며, 앞으로 주님께 충성하며 살고 싶다.
믿음의 기도로 주님을 일하시게
김명환 (32남전도회)
지난여름 아내와 딸과 함께 연세중앙교회에 등록했다. 처제(강혜수 청년)가 권유해서다. 사실 결혼하면서부터 교회에 다녔고, 그간 몇 군데 교회를 거치며 신앙생활을 한 경력이 있다.
하지만 설교 때 죄를 지적하고 회개를 촉구하는 교회는 연세중앙교회가 처음이다. 그전에는 교회에만 다니면 누구나 구원과 축복을 받고, 천국에 간다고 생각했다. 연세중앙교회에 와서야 비로소 예수 그리스도의 피 공로로 죄를 회개해야만 천국 간다는 사실을 알았다.
올 초, 흰돌산수양관 신년성회에 참석했을 때 설교 중에 “술은 한 방울 먹으면 한 방울만큼 취한다”는 말씀을 듣자 술 마시는 것이 죄로 생각돼 끊었고, 담배도 그때 끊었다. 그간 교회에 다녀도 술 마시는 것이 죄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는데, 이제는 보기도 싫고 마시고 싶은 생각조차 전혀 들지 않는다.
침례세미나를 들으며 진정한 침례의 의미를 알았다. 침례 받으며 나도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엔 축복 받으러 교회에 다녔다. 그래서 기도해도 응답이 없어 실망했다. 그런데 이젠 믿음의 기도를 할 때 주님께서 일하실 것을 믿는다. 앞으로 피 흘리신 주님 앞에 감사하며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여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고 싶다.
예수로 회복된 삶의 기쁨
김상균 (충성된청년회 전도3부)
수험 준비차 서울 노량진에 왔다가 전도받아 지난해 2월부터 연세중앙교회에 왔다. 예전에도 신앙생활을 했기에 쉽게 적응할 줄 알았는데 생각과 달리 어렵게 청년회에 정착했고, 지금은 신앙생활 잘하고 있다.
지난겨울, 흰돌산수양관 청년동계성회에 참석해 은혜 받았다. 오랫동안 피우던 담배를 끊었고, 예전에 방언은사를 받았으나 기도를 게을리하자 방언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동계성회 때 성령께서 방언은사와 기도를 회복하게 해주셔서 감사했다. 정말 내가 살 길은 기도밖에 없다는 것을 우리 연세중앙교회에 와서 절실히 깨달았다. 항상 깨어서 기도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이번에 침례세미나 말씀을 들으니 ‘침례 속에 이런 깊은 영적인 의미가 담겨 있었나?’ 할 정도로 무척 놀랐다. 진정한 의미를 알고 나니 침례를 제대로 받고 싶어졌다. 침례를 받으러 물에 들어갈 때 ‘주님과 연합한다. 나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을 따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님과 연합한 것이 무척이나 기쁘고 감사했다. 나를 연세중앙교회로 인도해주시고 진정으로 주님과 연합하게 해주신 주님께 감사한다.
내가 받은 섬김 그대로 베풀 터
이대호 (충성된청년회 8부)
친구가 뮤지컬을 보자고 해서 따라간 곳이 연세중앙교회다. 그 후, 교회에 계속 다니겠다고 친구와 약속까지 했다. 그래서 별다른 이유가 없는 한 빠지지 않고 예배에 참석했다. 처음엔 예배 때 졸고 조금만 길어지면 짜증을 냈다.
그런데 나를 교회에 데려가려고 주일마다 천사로 변하는 친구를 볼 때마다 고마웠고, 교회에 안 가는 평일엔 모든 일정을 내게 맞춰주며 살갑게 대해줘서 교회에 안 가겠다고 할 수가 없었다.
그렇게 그럭저럭 교회에 다니던 중, 지난겨울 흰돌산수양관 청년성회에 참석해서 하나님을 만나는 놀라운 체험과 함께 방언은사를 받았다. 그리고 이번에 침례도 받았다. 내게 핍박을 받으면서도 전도해준 그 친구가 고맙기만 하고, 이렇게 늦게 주님께로 돌아온 것이 죄송하기만 했다.
예수를 영접한 후 세상 문화를 멀리하는 등 생각과 삶이 바뀌는 내 모습에 친구들이 손가락질하며 빈정거렸다. 하지만 지금은 오히려 예전과는 완전히 달라진 내 모습을 보고 친구들이 하나님이 살아 계신 것 같다고 인정할 정도가 됐다. 정말 전혀 변할 것 같지 않은 내가 이렇게 바뀐 것은 먼저는 하나님의 은혜요, 말씀으로 잘 가르쳐준 목사님, 그리고 나를 전도한 친구와 청년회 부.차장 등 직분자들의 중보기도 때문이다.
은혜 받고 나니, 가장 시급한 것이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도 예수 믿어 구원받게 하는 일임을 깨닫는다. 교회 직분자들이 섬세히 섬겨주어 오늘의 내가 있듯, 내게 맡겨주신 이들도 절대 포기하지 말고 섬겨주어 구원받게 해야 한다는 각오다.
얼마 전, 73세인 어머니께서 구원받으시고 방언은사도 받으셨다. 어찌나 감사한지.... 이제 내게 맡겨주신 친구, 친척들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십자가 지신 예수 그리스도의 고통을 생각하며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구원의 통로로 쓰임 받고 싶다.
다시 태어났음을 고백하며 감사
이의엽 (대학선교회 1부)
학원 친구의 권면에 못 이겨 지난해 10월 연세중앙교회에 왔다. 모태신앙인데도 주님을 뜨겁게 만난 체험이 없어 교회에 가기 싫어했다. 그런 내 모습이 안타까웠는지 그 친구가 연세중앙교회에 가서 말씀을 들어보자고 했다.
윤석전 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처음 들을 때만 해도 여전히 짜증이 나고 지루했다. 졸기도 하고 몇 번이나 나가고 싶은 것을 참고 예배를 드렸다. 그렇게 억지로 3주 정도 연세중앙교회에 다니며 조금씩 마음이 열리기 시작했다. 대학선교회 직분자들이 뜨겁게 기도해주면서 나를 주님께로 이끌어주려고 애쓰는 것이 보였다. 그래서 조금씩 마음을 열고 직분자들의 말을 귀담아듣고 순종하려 했다.
하루는 예배 전에 직분자 한 명이 다가와 기도말을 가르쳐줬다. “‘주님, 저 좀 만나주세요’ 이렇게 다급하고 간절한 심정으로 기도해보세요.” 가르쳐준 대로 간절한 심정으로 기도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평소와 달리 예배가 전혀 지루하지도, 졸리지도 않았다. 오히려 집중해서 설교 말씀을 귀 기울여 들었다.
저녁 예배를 마친 후, “5분이라도 기도하고 가라”는 직분자의 권유로 잠시 기도하는데, 뜻밖에도 울음이 터져 나왔다. 주님께 죄송한 마음 금할 길 없었다. 항상 무엇을 달라고 요구만 하고, 나를 향한 주님의 심정은 외면했었다. 교회 다니면서도 온갖 죄를 짓고 아무렇지도 않게 예배시간에 졸기만 하던 나 자신이 너무나 부끄럽고 죄송했다. 주님께 눈물로 죄를 고백하며 회개했다.
연세중앙교회에 다닌 지 6개월 남짓 됐지만, 다시 태어난 기분이다. 나는 예전과는 완전히 달라졌다. 항상 이웃을 사랑하려 하고, 주님이 주신 기쁨과 평온 안에서 낮아지려 노력한다. 교회에 와서 기도하고 말씀 들으며 순종하는 하루하루가 행복하다.
무엇보다 내 마음이 치유받았다. 예전엔 항상 걱정과 근심에 찌들어 우울했고, 하루하루 사는 것이 힘들었다. 그러나 이제는 그렇지 않다. 하루하루 평안과 행복이 넘친다. 이제껏 나를 놓지 않으시고 사랑과 은혜로 붙들어주셔서 이렇게 새로운 삶을 주신 주님께 감사한다.
위 글은 교회신문 <284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