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례간증]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 하나님의 자녀로

등록날짜 [ 2012-05-29 10:35:41 ]

지난 5월 13일(주일) 침례식이 거행됐다. 남자 성도만 집례한 이번 침례식에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사하시려 죽으신 것을 믿음으로 고백함과 더불어 예수께서 부활하심에도 연합한 자가 될 것을 몸으로 고백한 이들이 이제 성령을 힘입어 예수와 함께 새 출발 할 것을 다짐한다.

기도하는 사람으로 거듭나
이정훈 (충성된청년회 전도특공대1부)

지난 1월, 노량진에서 수험 공부를 할 때 학원가 주위에서 전도하던 김혜영, 강진영 자매를 만나 연세중앙교회 노량진 샘터 전도축제에 처음 참석했다. 그곳에서 연극을 관람하고 함께 기도도 했다.

수험 생활로 마음이 지치고 힘들었는데 그날 기도한 것을 계기로 마음을 다잡았고, 난생처음 ‘예수님께서 나를 붙잡아 주시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후, 시험을 치르고 바로 고향에 내려가느라고 교회로 인도받지는 못했는데, 자매들이 계속 권유해 4월 말 무렵 연세중앙교회에 등록했다.

교회에 처음 와서 웅장한 성전과 수많은 성도가 부르짖어 기도하는 모습에 무척 놀랐다. 하지만 몇 번 교회에 오자 어느새 그들처럼 진심으로 기도하는 나를 발견했다. 간절히 기도하면 마음도 편해지고 주님이 함께하심도 느껴졌다.

침례 받을 때는 미처 깨닫지 못했으나, 받고 나서 작정 기도시간에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시는 모습이 생생히 떠올랐다. 그래서 그동안 죄인 줄 모르고 저지른 죄를 진심으로 회개했고, 오직 주님만을 위해 사는 자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그래서인지 부정적이기만 하던 생각이 긍정적으로 바뀌는 것을 체험하고 있다.

침례 받고 나서, 불면증이 사라진 것도 간증 거리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밤에 잠을 제대로 못 잤다. 그런데 침례 받고 나서 작정 기도회에 매일 참석하자 어느새 불면증이 없어졌다. 숙면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 새삼 느낀다. 잠 잘 자게 해주신 주님께 감사한다.

그리고 방탕한 생활로 찌들고 병든 내 영혼이 치유 받은 것 같아 매우 기쁘다. 침례 받은 후, 기도가 생활화돼 이제 기도하지 않으면 하루 삶이 마무리되지 않은 것 같다. 그날그날 저지른 잘못을 회개하고 매일 감사 기도하며 살고 싶다.


침례 받은 기쁨에 눈물이 쏟아져
안현수 (충성된청년회 6부)

2년 전, 흰돌산수양관 동계성회에 참석해 은혜 받았다. 올해 3월 서울로 이사하자 그때 받은 은혜의 열기를 되찾고 싶어 연세중앙교회 근처에 방을 얻었다. 그런데 내심 은혜로운 교회에서 예배드리고 나머지 시간은 혼자 조용히 지내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그런데 그런 내 계획과 달리 연세중앙교회 청년회원들이 적극 인도해주어 청년회에 정착했다. 요즘은 청년회원들과 함께 기도하고 찬양하며 신앙생활 하는 것이 기쁘고 감사하기만 하다.

청년회원들이 나를 위해 중보기도 해주어서인지, 예배 때 설교 말씀을 들으면, 영혼의 갈급함이 해소되는 것과 성령 충만해지는 것을 느낀다. 진정한 신앙생활이 무엇인지 깨달아가고 있다.

사실, 침례 받으면 무척 기뻐 날뛸 줄 알았다. 예전에 침례 받고 기뻐서 어쩔 줄 몰라 하는 외국 영상을 본 적이 있어서다. 그런데 막상 침례를 받으니,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여기까지 모든 상황을 인도해주신 주님께 감사했다.

또 무엇보다 침례가 형식적인 의식이 아닌, 거듭남의 본질을 깨닫게 해준 것과 그로 말미암아 마음속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신앙 고백을 하게 해주신 것에 감사한다. 침례 교인이 된 요즘, 말 한마디 행동 하나가 조심스럽다.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아서 그 뜻대로 살고 싶어 매사를 기도로 준비한다.


주님 뜻 안에서 사용되길 기대해
이경열 (풍성한청년회 22부)

올 1월 수원에 있는 대학에 진학하자 연세중앙교회에 등록했다. 은혜로운 교회에서 예배드리니까 주님의 뜨거운 사랑을 체험하고, 주님을 사모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신앙생활 하고 있다. 여기까지 나를 불러주신 주님의 인도하심에 놀라울 따름이다.

침례 받을 때, 내가 지은 죄를 사해주시려고 십자가에 못 박히신 주님 그리고 부활하신 주님을 생각했다. 주님께서 나를 위해 죽으셨으니 나도 주님과 연합해 장사(葬事)된 것을 고백하며 물속에 들어갔고, 주님의 부활에 연합해 나도 영원한 생명을 얻을 것을 믿으며 물속에서 올라왔다. 이제 주님과 더불어 죽고 주님과 더불어 새롭게 태어난 은혜에 감사한다.

침례 받았으니, 예전에는 내 고집대로 생각하고 행동했지만 이제는 주님께 순종할 것이다. 주님께서 내게 보여주신 사랑으로 가족에게도 복음을 전해 믿음의 가정을 이루겠다는 소망을 품고 기도한다. 특히 담임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들으면서 기도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 주님 뜻에 합당한 응답받는 기도를 드려 인격적으로 주님을 만나기 원한다. 또 믿음이 성장하여 하나님께서 내게 계획하신 일을 이루어드리길 소원한다.


주님과 연합한 자 되고파
이찬영 (대학선교회 7부)

가족과 다른 교회에 다녀서인지 아무런 제약 없이 내 마음대로 신앙생활을 했다. 그러다가 누나의 간곡한 부탁으로 지난여름 흰돌산수양관 중.고등부 성회에 참석하여 은혜를 받고 연세중앙교회에 다니게 됐다. 처음 연세중앙교회에 왔을 때, 고등부 신입반 섬기는 이들이 반갑게 맞아주어 어려움 없이 교회에 정착해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이번에 침례세미나 말씀을 듣고 침례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게 됐다. 침례 받을 때, ‘진정으로 주님과 연합한 자’가 될 것을 다짐했다. 그래서 침례 받고 나서 시온성가대와 뮤지컬 ‘그날’ 팀에 들어갔다. 부족하지만 작은 역할이라도 주님께 쓰임 받기 위해 열심히 충성하며 신앙생활 하고 있다.

요즘은 설교 말씀을 통해 내가 주님 앞에 얼마나 송구스러운 존재인지를 깨닫고 있다. 나의 죄를 사해 주시려고 십자가 지신 주님의 은혜 앞에 그저 감사뿐이다. 우리 교회에 와서 기도 생활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알게 됐다. 앞으로도 기도의 끈은 놓지 않을 것이며, 항상 주님 일에 충성하는 삶을 살고 싶다.


침례의 귀한 가치를 깨달아
김준우 (풍성한청년회 4부)

5년 전, 대구에 사는 가족과 함께 흰돌산수양관 추석성회에 참석한 적이 있다. 그때 윤석전 목사님이 전해주신 하나님 말씀을 듣고 나태하고 게으른 신앙생활을 회개했다. 그러다가 서울에서 직장생활 하게 되자 연세중앙교회에 등록했다.

이번에 성경에서 말하는 침례의 의미와 유래를 제대로 알았고, 침례는 성도로서 꼭 받아야 할 귀한 의식임을 깨달았다. 침례는 예수의 죽으심과 부활에 연합한 자임을 몸으로 고백하는 것이니, 이제 성령님의 인도를 받아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본받아 살고 싶다.

그리고 다윗처럼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가 되고 싶다. 이제는 나태하고 게으른 신앙생활을 완전히 청산하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겨야 영혼의 때에 상급을 받는다는 것을 확실히 알았다. 뜨거운 기도의 열정을 늘 유지하도록 기도할 환경을 조성해 주신 주님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주님의 자녀된 것 감사해
이병철 (대학선교회 7부)

고교 2학년 때까지는 어머니께 이끌려 신앙생활 했다. 성령 체험을 하고 방언은사도 받았지만, 늘 형식적인 종교생활을 했다.

그러던 중, 매일 밤 교회에서 기도하며 뜨겁게 신앙생활 하시는 어머니의 성화에 못 이겨 흰돌산수양관 중고등부 성회에 참석하게 됐다. 그곳에서 윤석전 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듣고 충격적인 은혜를 받았다. 서울로 진학해 꼭 연세중앙교회에 다니겠다고 결심하고, 매일 밤 기도하며 이전과는 다른 신앙생활을 해서 여기까지 왔다.

이번에 침례세미나를 듣고 침례가 무엇인지 제대로 알게 됐다. 나태한 신앙생활을 하지 않게 해 달라고 기도하며 침례를 받는 순간, 마음이 숙연해졌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믿음으로 성장할 때까지 말씀과 기도로 살겠다고 다시 한번 결심했다.

침례를 받고 나니 이제 내가 교회의 손님이 아니라 주인이며, 진정한 주님의 자녀가 된 것 같아 기쁘고 감사하기만 하다. 마귀의 궤계에 속지 않도록 더욱 기도할 것이다. 그리고 천국에 갈 믿음과 행동 그리고 은혜를 구하며 하나님 말씀 안에서 자라고 싶다. 

위 글은 교회신문 <291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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