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례간증] 나는 간데없고 오직 주님만 높이리

등록날짜 [ 2012-12-11 16:50:08 ]

지난 11월 18일(주일) 2부 예배 후 성도 54명이 침례를 받았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연합하는 침례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새 삶을 살겠다고 다짐하는 이들의 간증을 들어보았다.


신부의 믿음으로 살리
김석 (37남전도회)

2년 전, 장모님이 흰돌산수양관 직분자세미나에 참석해 은혜 받고 오시더니, 우리 부부에게도 참석해 보라고 적극 권하셨다. 그래서 한 달간 연세중앙교회에 와서 주일예배와 금요철야예배를 드리며 은혜 받다가 평생 섬길 교회로 생각돼 정착했다. 윤석전 목사님께서 강단에서 하나님 말씀을 전하실 때마다 큰 은혜와 도전을 받고 있다.

몇 주 전 금요철야예배 때도 큰 은혜를 받았다. “주께 예물 드리는 것은 주님을 사랑하고 주님께 감사해서 드리는 최고로 영광스러운 일인데, 왜 주머니에서 쓰다 남은 찌꺼기를 꺼내 드리느냐! 나를 구원하시려 살 찢고 피 흘려 죽으신 주님을 거지로 취급하느냐?” 하고 책망하셨다. 하나님을 하나님답게 대우해 드리지 못한 지난날이 얼마나 후회스럽고 죄송하던지 밤새 울면서 회개했다.

그다음 날, 처가에 가려고 장거리 여행을 했는데, 평소 내게 잘 안기지 않고 뻣뻣하게 굴던 아들 녀석이 그날따라 내게 폭 안기더니 편안하게 잘 노는 모습에 새삼 감격스러웠다. 내가 주님께 회개하니 우리 가정에 은혜와 평안을 내리시는 것 같았다.

이번에 감격스럽게 침례를 받았다. 연세중앙교회에 처음 와서 새신자 교육을 받을 때, “침례교회에 왔으니 침례를 받아야 하지 않겠느냐”는 말을 듣고 내심 발끈했다. ‘내가 신앙생활을 몇 년째 했는데? 선교단 리더를 몇 년 하고, 내가 부른 찬양에 은혜 받은 사람이 얼마인데 이제 와서 초신자처럼 침례를 받아?’ 그런 자만심에 휩싸여 침례세미나 테이프를 듣던 중 은혜와 함께 충격을 받았다. ‘이렇게 예수를 제대로 모르고 살면 지옥에 가겠구나’ 싶었다.

침례를 받으려니 망설여지고 두려움이 앞섰다. “순교의 믿음, 신부의 믿음, 주님과 함께 죽을 믿음이 있는가?” 침례세미나 테이프 속에서 윤석전 목사님이 던진 질문에 “아멘!”이라고 대답할 자신이 없어서였다. 그래서 침례를 미뤘는데, ‘올해 마지막 침례식’이라는 광고를 듣자 ‘이번에는 꼭 받아야겠다’는 결심으로 침례를 받았다.

일 년 전에는 “순교의 믿음, 신부의 믿음, 주님과 함께 죽을 믿음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답하지 못했지만, 이젠 주님과 연합하는 침례를 받았으니 당당히 “아멘!”이라고 말하는 자가 되고 싶다. 더욱 열심히 기도하고, 주님을 사랑하며, 하나님 말씀대로 살려고 온 힘을 기울이는 삶을 살아서 반드시 “아멘!” 하며 주님의 사람으로 살고 싶다.


주님의 정결한 신부로
엄종원 (28남전도회)

올 6월 연세중앙교회에 처음 왔다. 오직 하나님만 높여드리는 찬양과 설교 말씀을 듣고 내심 놀랐다. 그동안 예수 그리스도의 피 공로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채 신앙생활 했던 것을 깨달았다.

때마침 하계성회가 열려 참석했다. 처음에는 ‘왜 저렇게 천국과 지옥 이야기만 자꾸 하실까?’ 하는 생각에 은혜를 받지 못했다. 그러다가 그 설교 속에서 한 영혼이라도 더 천국으로 인도하고 싶어 하시는 주님 심정이 진하게 느껴져 큰 은혜를 받았다. ‘한 번 믿으면 천국’이라는 예정론에 사로잡혀 ‘교회에 다니니까 나는 당연히 천국 간다’는 착각으로 하나님 말씀과 상관없이 안일하게 살아온 지난날을 얼마나 회개했는지 모른다. 무엇이 죄인지도 모르면서 ‘이 정도면 신앙생활 잘하는 것 아냐?’ 하며 스스로 속아 지옥 갈 수밖에 없는 죄인의 삶을 살았고, 불신앙과 육신의 욕심을 좇아 사단의 종노릇하며 살아온 내 삶 전체가 온통 회개거리였다.

이번에 침례를 받았다. 침례가 무엇인지 알게 하시고, 침례 받을 수 있게 은혜 주신 주님께 큰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린다. 담임목사께서 ‘침례(浸禮)를 주고’라는 하나님 말씀을 일점일획도 가감하지 않고 성도에게 그대로 이루게 하려고 애쓴 신앙여정을 듣고 크게 감동했다.

침례세미나 테이프를 몇 번씩 반복해서 듣고 기도하고, 진정으로 주님과 연합할 것을 소망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침례를 받았다. 침례 받을 때, 그간 형식과 타성에 젖어 신앙생활 했던 것을 회개했다. 주님을 사랑하지 않으면서 형식적으로 했던 예배와 기도와 충성... 이 모든 것을 물속에 다 수장(水葬)하고 ‘새로 태어나길 원합니다’ 하고 기도했다. 이제 침례 받은 교인으로서 주님의 정결한 신부가 되도록 하나님 말씀과 기도와 전도로 무장해 영적 싸움에 승리할 것을 간절히 소망한다.


다시는 변치 않으리
황성환 (13남전도회)

20여 년 만에 교회에 다시 나온 지 2년 됐다. 주님께 돌아가야겠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교회에 오기까지는 무척 망설였다. 그러나 윤석전 목사님께서 하나님 말씀을 진실하게 전하셔서 안심했다.

어머니와 여동생, 대학생인 딸아이와 함께 정착해 은혜 받고 있다. ‘주님을 떠나 살다 이제야 돌아왔습니다. 주님, 용서해 주세요!’ 처음엔 이 말 외에는 아무런 기도말도 나오지 않았다. 요즘은 마음이 많이 편해졌다. 윤석전 목사님의 설교 음성 파일을 항상 귀에 꽂고 살다시피 한다. 생활 반경도 집, 교회, 회사로 축소했다. 회사 일을 끝내면 교회에 가서 예배드리고 기도하고, 그다음 날 새벽예배 드리는 것으로 생활 방식이 완전히 바뀌었다. 야근하는 날은 새벽예배에 가지 못해 무척 안타깝다.

또 조상에게 제사하는 것이 우상숭배임을 성경 말씀대로(고전10:26) 가르쳐 주셔서 망설이지 않고 제사를 없앴다. 예전엔 건강이 좋지 않으면 병원과 약을 의지했으나 이제는 아플 때마다 “주님이 고쳐 주세요” 하며 주님을 의지한다. 어머니께서도 뇌 수술을 받아 힘들어하셨는데, 요즘은 사람도 잘 알아보시고, 휠체어 타는 시간을 줄이고 조금씩 걸으셔서 감사하다. 매일매일 삶 속에서 예수의 보혈을 의지하며 살게 하시니 감사뿐이다.

이번에 침례세미나 테이프를 여러 번 들었다.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나도 연합합니다’라고 고백하며 침례 받았다. 침례 받고 나니 심령이 깨끗해진 것 같다. 앞으로도 연세중앙교회에서 평생 신앙생활 하고 싶다. 우리 가정을 이처럼 은혜 가운데로 인도해 주신 주님께 무한한 감사를 올려 드린다.


이제는 속지 않으리
김성태 (새가족실)

가족과 함께 지난 7월부터 연세중앙교회에서 은혜 받고 있다. 찬양을 뜨겁게 부르니 성령이 충만해지고 회개거리도 많아졌다. 회사 직원들을 미워하고 함부로 대한 점, 이웃을 사랑하지 못한 점 등등 눈물로 회개했다. 그러고 나니 ‘주님께서 나를 버리지 않으셨구나’ 하는 생각에 평안해졌다.

하계성회에도 참석해 은혜 받았다. 설교 말씀을 들으니, 생활 속에서 마귀에 속은 부분을 알게 됐다. 마귀에 속은 것이 억울하고 분해 ‘이제는 속지 않으리라’고 결단했다. 하나님께서 우상숭배를 싫어하신다는 것을 알고 과거에 우상숭배 한 죄를 회개했다.

침례세미나를 들으니, 어떠한 고난이 올지라도 주님을 의지하면 주님께서 지켜 주신다는 믿음이 생겨서 요즘 더욱 주님을 의지하며 산다. 침례 받는 순간, ‘나도 이제 참 그리스도인이 되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보라! 이전 것은 지나가고 새사람이 되었도다!’ 우리 가정을 연세중앙교회로 인도해 주신 주님께 감사한다.


새 삶 주심을 감사
최춘산(충성된청년회 12부)

어머니께서 교회에 다닐 생각이 없느냐고 물으셨다. 그러면서 어머니 친구 아들인 연세중앙교회 심종선 형제 자랑을 무척 많이 하셨다. 어머니께서는 내가 교회에 다니면 술 끊고 정신 차려서 그 ‘엄친아’처럼 살지 않을까 기대하셨던 같다.

그런데 며칠 후, 그 ‘엄친아’ 심종선 형제에게 연락이 왔다. 어머니께 귀 따갑게 듣던 형제인지라 도대체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서 만나러 나갔다가 지난 8월 연세중앙교회에까지 따라오게 됐다. 처음 연세중앙교회에 왔을 때, 엄청난 규모에 놀랐다. 사람들도 전부 즐거운 표정이어서 호감이 갔다. 그러나 왜 그렇게 큰 소리로 기도하는지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

그러다가 나도 차츰 설교 말씀을 듣고 은혜 받으니 부르짖어 기도하는 사람이 됐다. 확실한 기도 목적을 지니면 부르짖어 기도하게 되고, 부르짖어 기도해야 잡념을 이길 수 있고, 믿음대로 응답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이번에 침례를 받았다. 교회 나오기 전에 생일 선물로 받은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주고’라는 책을 일 년 만에 읽어보았다. 책을 읽는 내내 그동안 지은 죄가 몹시 부끄러워 회개했다. 그리고 내 죄를 담당하시려고 살 찢고 피 흘려 죽으신 주님처럼 나 역시 주님 위해 죽고, 부활하셔서 새 생명을 주신 주님처럼 나도 부활할 것을 고백하며 침례 받았다.

죄 가운데 있던 나를 끌어내어 새 삶을 살게 해 주신 주님께 감사한다. 침례 받고 난 후 지금까지 정욕대로 살아온 삶을 회개하며, 주님을 위해 새 삶을 살 것을 거듭 다짐했다.

아직도 주님만 생각하면 눈물이 흐른다. 내가 지은 수많은 죄를 용서하고 새사람으로 거듭나게 하신 주님께 정말 감사한다. 아직 주님을 잘 모르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연세중앙교회에 와서 예수를 알게 해 주는 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듣고 큰 은혜 받아 구원받고 신앙생활 하시기를 간절히 원한다.


주님을 의지하리
박인수(충성된청년회 12부)

조울증으로 힘들어할 때 아버지께서 인도하셔서 연세중앙교회에 왔다. 그 후 여러 상황으로 정착하지 못하다가 2년이 지나 연세중앙교회를 다시 찾았다. 이번에 와서는 내 죄 때문에 피 흘려 돌아가신 예수 그리스도를 제대로 알게 되어 무척 감사하다. 죗값으로 죽어 지옥 갈 수밖에 없는 나를 다시 불러 예수의 피 공로를 의지하게 하시고, 조울증을 치유해 주시니 정말 감사하다. 예전에는 내 생각과 내 뜻대로 살았다.

침례 받을 때, 내 죄 때문에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예수 그리스도를 깊이 생각했고,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연합할 것을 진심으로 고백하니 감사하기 그지없다. 예전의 나는 죽고 새로 태어난 느낌이다.

앞으로는 주님을 절대적으로 의지하고, 늘 감사하며, 항상 겸손하게 살고 싶다. 예전에는 필요할 때만 주님을 찾고, 평안할 때는 내 방법과 생각대로 살았다. 이젠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께 기도하는 겸손한 마음가짐으로 신앙생활 하고 싶다. 또 항상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며, 아프고 지치고 힘든 이들에게 다가가 따뜻하게 섬기며 살고 싶다.


전도 사명 감당하리
최종인 (충성된청년회 전도3부)

올 7월부터 연세중앙교회에서 신앙생활 하고 있다. 어릴 때부터 교회 다녔지만, 예수가 누구신지, 무엇이 죄인지 잘 몰랐다. 그러니 죄를 지으면서도 죄책감을 느끼지 못했다. 그동안 신앙생활을 너무 잘못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나니 지난날이 정말 후회됐다.

이번에 침례세미나 설교 테이프를 듣고, 침례에 관한 담임목사님의 저서도 읽으며 침례에 관해 바로 이해한 후 침례를 받았다. 침례 받을 때 몹시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하나님께서 나를 불러주신 은혜가 참으로 감사하고,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신앙생활 할 수 있어 감사했다. 이제 예수와 연합한 자로서 기도와 전도에 목숨 걸고 신앙생활 하고 싶다.

구원받은 자의 최고 사명이 전도이니, 예수 몰라 지옥 갈 불쌍한 영혼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이 가장 중요한 일이며 그 일이 바로 내가 해야 할 일임을 깨닫는다. 어떠한 핍박과 고난이 오더라도 이겨내고 예수를 전하는 신앙생활을 하고 싶다. 내가 청년회 전도특공대에 소속한 것도 하나님이 전도 사명을 주신 것으로 여긴다.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알고 듣고 내 죄를 깨닫게 해 주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316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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