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례간증]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하는 인생 최고의 날

등록날짜 [ 2013-04-30 10:19:58 ]

지난 4월 14일(주일) 2부 예배 후 성도 36명이 침례를 받았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연합하는 침례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새 삶을 살겠다고 다짐하는 이들의 간증을 들어보았다.

새로운 삶 다짐
홍학기(30남전도회)
예전에 다니던 교회 목사님께서 은퇴하셔서 새로 정착할 교회를 찾던 중, 흰돌산수양관에서 은혜 받은 기억이 나서 2년 전 온 가족이 함께 연세중앙교회에 등록했다.

연세중앙교회에 와서는 윤석전 목사님께서 강한 영력으로 죄를 깨닫게 하는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 성도가 죄를 지으면 그냥 내버려 두지 않고 하나님 말씀에 따라 낱낱이 죄를 지적해 주어 회개케 하시고, 설교시간마다 어떤 것이 죄인지, 왜 그 죄를 지으면 안 되는지 명확하게 가르쳐 주셨다.

설교 말씀으로 죄를 깨닫고 회개하다 보니 죄의 결과가 지옥임을 확실히 알게 되고, 지옥과 천국이 막연하게 느껴지지 않고 인생의 당면한 문제라는 뼈저린 인식을 하게 됐다.

그리고 지옥이 현실성 있게 느껴지니 인간이 지은 죄를 사해 주시려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셔서 그 피로 인간을 구원하신 하나님의 사랑이 심령 깊숙이 각인되었다. 설교에 은혜 받으니 자연스럽게 예배를 사모하고, 기도할 때 그리고 남전도회에서 충성이나 전도할 때 빠짐없이 동참하고 있다.

연세중앙교회에서 은혜 받자 온 가족이 영육 간에 사뭇 달라졌다. 딸이 둘 있는데 일 년 내내 아토피로 고생했다. 여름이면 온몸에 고름이 생기고, 피가 뚝뚝 떨어질 정도로 심각했다. 그런데 연세중앙교회에 와서 죄를 깨달아 회개하고 끊임없이 기도하던 중, 담임목사님께 기도를 받고 나니 놀랄 정도로 아토피 증상이 좋아졌다.

가장인 나 역시 무척 많이 변했다. 회사에서 품질부서에 근무하다 보니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짜증이 심했다. 집에 오면 나도 모르게 회사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가족에게 풀었다. 하지만 지금은 예배 말씀에 은혜 받고 기도하니 짜증이나 혈기가 온데간데없다. 가족에게 편안하게 대하고 웃음을 주는 가장으로 변했다.

이번에 침례세미나를 듣고 침례의 중요성을 절실히 깨달았다. 예수께서 받은 침례에 동참한 그 자체가 무척 영광스럽다.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고 했다. 이전에 짓던 죄를 더는 짓지 않으려 노력할 것이며, 더욱 진정한 신앙인으로 거듭나고 싶다.

기도에 힘쓸 것
김용주(풍성한청년회 8부)

지난해 10월 연세중앙교회에 처음 왔다. 예전에 유럽 배낭여행을 할 때 중세 유럽풍으로 지은 큰 교회들을 방문한 적이 있는데, 연세중앙교회에 와서 찬양과 기도로 예배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때와 비슷한 웅장함을 느꼈다.

올해 초 동계성회에 참석하여 은혜를 많이 받았다. 그리고 하나님의 응답에 대한 믿음이 생긴 후로 육체적, 정신적, 금전적으로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교회에 와서 담임목사님 설교를 듣고 이런 문제들을 해결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신령한 결정을 하게 하신 주님 덕분에 방언 기도로 여러 문제를 극복했고, 이 은혜를 나만 누리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전도하여 더 큰 은혜를 누리게 됐다.

하나님께서는 이번에 침례를 받으며 기도를 많이 하게 하셨다. 또 이를 계기로 많은 것을 깨닫게 하셔서 감사하다. 침례 받기 전에는, 믿음을 키워 주시고, 항상 예수 피를 붙들면서 살아가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또 내가 연세중앙교회 성도로서 천국 가는 그 날까지 예수 심정으로 하나님 영역 안에 있게 해 달라고 간구했다.

침례 받은 후에도 근심, 걱정, 혈기, 짜증, 자기주의, 육체적 피곤 등 하나님과 반대되는 것을 이기는 길은 기도밖에 없다는 것을 다시 느꼈다. 교회 밖에서든 안에서든 하나님이 주신 전신 갑주를 입고, 부러지지 않는 창과 뚫리지 않는 방패로 싸워 매일매일 승리할 능력을 달라고 기도했다.

침례를 받고 기도를 할수록 전도에 대한 소망이 커진다. 나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영혼을 사랑할 마음과 구원받지 못한 영혼을 살릴 능력을 달라고, 구원받지 못한 이들에게 예수의 피를 운반하는 수레의 역할을 감당하게 해 달라고 기도하게 된다.

전도를 두고 기도한 대로 연세중앙교회를 주변 사람들에게 소개해서 데려오고 싶다. 많은 사람이 살아가면서 죄로 말미암아 생기는 근심, 걱정으로 괴로워한다. 이를 잠시 해소하려고 삶에서 일탈하여 충분히 휴식을 취하거나 독서, 운동, 여행 등 자신이 좋아하는 여가생활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근본적인 고통과 근심, 목적 없는 삶의 어려움을 이기는 절대적이고 확실한 방법은 예수를 구주로 믿는 신앙생활이라고 말하고 싶다. 교회를 다녀도 아무 목적 없이, 예수 피의 정신 없이 다니는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하나님 앞에 부르짖으며, 하나님 한 분만 바라보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신앙생활을 하고 싶다.

주님 닮은 모습으로
조용우(충성된청년회 3부)

4년 전에 어머니께서 인도하셔서 흰돌산수양관 성회에 참석하여 은혜를 받았다. 지방에 살다가 간혹 서울에 오면 주일에 연세중앙교회에서 말씀을 들으며 은혜를 받다가 지난해 9월 말 연세중앙교회에 정식으로 등록했다.

침례 받았으니 이제 예전에 짓던 죄들이 내 삶 속에서 완전히 사라지길 바란다. 시기, 질투, 욕심, 불평불만, 정욕 등 죄 짓던 근성들이 사라지고 침례를 계기로 새로운 삶을 살고 거듭난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새롭게 태어난 하나님 자녀답게 나 자신보다 남을 더 배려하고, 이해해 주고, 아껴 주고, 사랑해 주고, 감싸 주고, 작은 일에도 감사하고 겸손하게 살고 싶다.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며 주님을 닮고 싶다. 기도하고, 말씀 읽고, 전도하여 주님 말씀을 전하는 삶을 살고 싶다.

구원의 기쁨 맛봐
윤정훈(충성된청년회 전도3부)


친한 친구가 전도해서 처음 연세중앙교회에 왔다. 친구가 교회에 가보자고 했을 때, 처음엔 귀찮은 마음과 연민이 교차했다. 기독교인은 이성적이지 못하고, 누군가를 의지하고 싶어 하는 마음 약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했기에 친구를 불쌍히 여겼다. 계속되는 친구의 전도가 몹시 귀찮았다.

그러다가 어느 날 양육모임에 참석했는데, 과거 무당이었던 자매의 간증과 부장님의 강의를 듣고 하나님이 정말 살아 계실 수도 있겠다는 두려움이 생겼다. 그 후 전도특공대 3부 사람들에게 신뢰가 생겼고, 직분자들에게 여러 차례 양육을 받으며 내 생각이 점점 변해 갔다.

이제는 교회에 대한 반감이 사라지고 주일에도 열심히 예배에 참석해 은혜 받고 있다. 믿음에 대한 자신감이 없어 침례 받기를 꺼렸는데, 침례세미나를 듣고 침례 받는 참된 의미를 알아 성령의 침례, 고난의 침례를 조심스럽게 소망했다. 침례식 때 내 차례가 되어 목사님의 집례로 물속에 들어갔다가 나왔다.

그 순간 죄인인 내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살았다는 생각에 울컥하는 마음이 들었다. 짧은 순간이지만 요단 강에서 요한에게 침례 받으신 주님과 시대를 초월한 동질감을 느꼈다. 수많은 믿음의 선배들처럼 예수로 구원받았다는 기쁨을 맛보았다.

아직 많은 점에서 부족하지만 주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내 십자가를 지고, 그 생명의 길을 따르고 싶은 소망이 생겼다. 내가 예수 믿도록 기도하고 힘써 준 전도특공대 3부와 친구 창훈이, 그리고 베데스다 피부 마사지팀 자매님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불신자의 꽉 틀어 막힌 마음도 움직이게 하시는 담임목사님의 설교 사역과 노력에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진실한 사랑을 고백
박태양(대학청년회 1부)


수학능력시험을 치른 후 지방에서 서울로 올 때 고향 목사님께서 연세중앙교회를 소개해 주셨다. 그동안 교회는 다녔지만, 기독교는 수많은 종교 중 하나일 뿐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자신이 관심 있는 종교를 선택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연세중앙교회를 처음 온 주일, 성전에서 예배드리는 수많은 사람을 보며 ‘모두 다 같은 뜻, 같은 마음으로 이 자리에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부터 기독교가 종교 중 하나가 아님을 알고, 참된 의미를 알고 싶어 관심을 두었다.

사실 그동안 사람들 앞에서 ‘교회 다니는 사람’이란 것을 알리려고 겉으로 믿음 있는 척 꾸몄다. 거짓으로 은혜 받은 체하며 눈물도 흘렸다. 하지만 윤석전 담임목사님이 전하는 말씀을 들으면서부터는 진심으로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을 찾았다. 그리고 하나님 뜻에 더욱 합당하게 사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 예배도 자주 나와 말씀을 듣고 깨닫고 싶었다.

설날성회 때, 예수를 믿지 못하고 지식으로만 아는 나 자신을 발견했다. 그때부터 나도 주님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달라고 기도했다. 그러다 보니 차츰 지식보다는 마음으로 주님의 사랑을 알아가려는 나 자신이 보였다.

이번 침례식을 계기로 더욱더 확실한 믿음과 진실한 사랑으로 주님을 섬기며 살아가겠다고 고백하였다. 그리고 죄 앞에서 갈등할 때마다 ‘이 정도는 하나님께서도 봐주시겠지’라는 생각으로 죄짓고, 죄지은 다음에도 상한 심령 없이 회개했던 점을 회개했다.

신앙생활을 잘해야겠다는 의무감이나 남들에게 보이려는 행동이 아니라, 주님만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신앙생활 하고 싶다. 세상의 유혹과 시험 앞에서 당당하게 몸과 마음을 지키는 신앙생활을 하고 싶다. 또 내 모습만으로도 수많은 불신자가 ‘예수 믿는 사람은 저렇게 행복하구나’라는 생각을 하게끔 생명 넘치는 신앙생활을 하고 싶다.

내 인생 최대 사건
임성열(풍성한청년회 23부)


3개월 전에 연세중앙교회에 왔다. 연세중앙교회로 오게 된 과정만 봐도 ‘하나님께서 이미 내 영혼을 연세중앙교회로 부르려고 예비셨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서울에 올라와 기도하는 마음으로 죽어가는 내 영혼을 살릴 교회를 찾았다. 그러다가 대학 시절 기독교 동아리에서 알게 된 간사와 연락이 닿아 연세중앙교회 권지혜 부장(풍청 23부)을 알게 됐고, 그분의 소개로 연세중앙교회에 와서 은혜 받고 있다. 일주일에 단 한 시간조차 하나님께 시간을 내드리기 어려워하던 나 자신이 영적인 교회에 와서 달라지는 놀라운 경험을 하고 있다.

침례세미나를 들으며 침례가 얼마나 성경적인지 알게 됐다. 예수와 연합하는 침례를 받으며 “난 이제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나를 살리려고 피 흘려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인정합니다” 하고 주님과 함께 죽고 부활할 것을 고백했다.

나 자신을 사랑하기보다 나 같은 죄인을 살리시려고 피 흘려 죽으신 예수 한 분만 사랑할 수 있는 신앙생활을 하고 싶다. 또 이토록 놀라운 내 인생의 최대 사건을 많은 사람에게 공유하고 전도하며 살고 싶다.

연세중앙교회에 오기 전 나란 사람은 대단히 교만했다. 내가 잘나서 지금껏 살아온 줄로만 알았다. 그러나 나의 나 된 것은 다 하나님의 은혜라는 사실을 깨달았으니 이제부터 내 죄 때문에 십자가에서 고통당하신 주님을 절대 배신하지 않는 신앙생활을 하겠다.

내 인생 최대 사건을 알려서 모든 사람이 예수가 흘린 피로 구원받길 기도한다.

예수 성품 닮을 터
고윤욱(대학청년회 1부)


연세중앙교회에 다니시는 아버지의 인도로 연세중앙교회에 왔고, 여기서 내 신앙이 더욱 견고해졌다. 예수를 믿은 지 9년 정도 됐지만, 연세중앙교회에 오기 전까지는 구원의 확신이 없었다.

성경 말씀도 제대로 믿어지지 않아서 왜 사람들이 “하나님은 사랑이시다”고 하는지 이해하지 못했고, 교회는 잘 다녔으나 어디를 가든지 내 마음이 내키는 대로 행동했다.

그런데 연세중앙교회에 와서 윤석전 담임목사님이 말하는 설교 말씀을 듣고 그동안 하나님을 이 세상의 지식과 논리로 이해하려고 했던 잘못을 깨달았다.

윤 목사님께서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셔서 한 번 말씀하신 말씀이 절대적이고 진리여야지, 만약 사랑한다는 이유로 한 번 뱉은 말을 번복하면 어떻게 그 말에 진리가 있겠는가?” 하시는 말씀에 하나님 말씀을 오해하고 제대로 믿지 않았던 결박이 풀어졌다.

2013 흰돌산수양관 동계성회에 참석해서 주님을 뜨겁게 만났지만, 이번 침례를 계기로 ‘진실로 살아 계신 하나님’을 인정하게 됐다. 하나님을 인정하니 삶도 더 진지해진다. 또 어디서 어떤 일을 하더라도 먼저 신앙양심을 지키려고 노력하게 된다.

예전에는 주님께서 내 기도에 응답하지 않으신다고 원망도 많이 했다. 그런데 침례를 받기 직전, 정욕에 물들어 살고 유혹에 쉽게 넘어가는 한심한 내 모습이 떠올랐다. 그동안 하나님 말씀의 눈으로 나를 보지 못하고, 그저 내 신념만으로 신앙생활을 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제는 죄와 정욕이 틈탈 때마다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을 닮은 사람이 되고 싶다. 또 예수를 좀 더 당당하고 분명하게 알리고 싶다.

/정리 김수빈 한기자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335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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