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례간증] 내 구주 예수를 고백하고 그와 함께하는 삶 다짐

등록날짜 [ 2013-05-28 14:20:40 ]

지난 5월 12일(주일) 2부 예배 후 성도 34명이 침례를 받았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연합하는 침례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새 삶을 살겠다고 다짐하는 이들의 간증을 들어보았다.

주님과 연합하는 새로운 삶으로
김선주(48여전도회)


40년간 교회에 다녔으나 주일 오전 예배만 드리고 사업하러 다녔다. 그러니 주일 성수와는 거리가 멀게 살아왔다. 처음에는 사업이 잘되는 듯했으나 결국 제대로 되지 않았다. 수입이 많아도 지갑에 구멍이 뚫린 듯 돈이 빠져나갔다. 연세중앙교회에는 청년부 소속인 딸이 인도해서 지난해 8월부터 다니다가 올 3월 말 등록했다.

등록하던 무렵, 윤석전 목사님의 설교 테이프 중 ‘가다라 지방의 귀신’이라는 말씀을 들었는데, 영적인 세계를 알게 되어 놀랐다. 그동안 사업에 실패한 것은 내가 하나님 말씀대로 살지 않았기 때문이며, 그 배경에 나를 하나님 말씀대로 살지 못하게 만드는 악한 영의 역사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50일 작정 기도회에 참석해 하나님 말씀대로 살지 못한 죄를 회개했다. 간절히 회개하여 죄를 쏟아내니 먼저 병을 고침받는 역사가 일어났다. 위장병과 방광염, 비염까지 깨끗이 고침받았다.

또 하나님 말씀과 상관없이 내 멋대로 살아온 죄를 회개한 후로는 말씀대로 실천하며 살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는 세상일을 모두 내려놓고, 주일에는 온전히 하나님을 예배하는 데만 전념한다. 토요일에는 여전도회원과 함께 노방전도하며 영혼 구원에 힘쓰고 있다.

이번에 주님과 연합하는 침례를 받았다. 주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것처럼 죄로 얼룩진 나를 물속에 장사하고, 주님이 부활하신 것처럼 나 역시 주님 안에서 부활할 것을 고백했다. 앞으로 가족들이 진정으로 하나님을 믿을 수 있게 인도하고, 수많은 이웃 영혼 구원하는 일에 쓰임받고 싶다.

이제 하나님만 바라며
김미정(48여전도회)


4년 전, 남편 직장을 따라 오류동으로 이사했다. 그런데 정착할 교회를 찾지 못해 올해 2월까지 이 교회 저 교회 떠돌아다녔다. 그러다 보니 기도를 제대로 못 해 영적으로 갈급하고 무척 침체했다. 그러던 중, 조카가 “바로 집 옆에 복된 교회가 있는데 아직도 가 보지 않았느냐?”라며 연세중앙교회를 소개해 주어 등록했다.

윤석전 담임목사님께서 하나님 말씀을 열정적으로 전해 주시니 무척 마음에 와 닿았다. 죄를 지적해 주셔서 잘못 살아온 지난날을 철저히 회개했다. 마음이 시원해지는 설교 말씀을 들으니 은혜가 넘치고, 하나님 앞에 ‘차렷!’ 자세로 살게 해 준다. 오직 주님만 바라보며 모든 예배를 다 드리며 은혜 받고 있다.

올해 작정기도를 시작한다는 광고를 듣자 염려가 앞섰다. 7시에 퇴근해서 집에 오면 8시가 넘으니 작정 기도회에 매번 늦기 때문이다. 온전히 참석해 기도하고 싶은 영적인 욕심이 생겨 며칠 고민하다가 직장 분께 한 시간 일찍 퇴근하게 해달라고 부탁했더니 흔쾌히 승낙해 주었다.

작정기도 할 때는 하나님께 무엇을 간구해야겠다는 생각 없이 그저 회개만 했다. 주일학교 때부터 교회 다닌 사람이라고 교만 떨기만 했지, 정작 친형제도 전도하지 못한 초라한 내 모습을 발견하고 회개했다. 하나님 말씀대로 살지도 못한 지난날들이 하나하나 떠올라서 눈물로 회개했다.

작정 기도회 20일째까지는 계속 회개의 눈물만 흘렸고, 그 후로는 연세중앙교회로 인도하셔서 하나님께 예배하게 해 주신 것에 대한 감사 기도만 드렸다.

침례세미나 설교 테이프를 들어 보니, ‘예수께서 받으신 침례를 나도 받는다’라는 생각에 감격스러웠다. 침례를 받으며 다시 한번 신앙고백 하게 하시니 감사하다. 침례 받을 때는 마음이 많이 숙연해져서 눈물로 감사를 고백했다. 그리고 주께서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연합할 것을 고백하며 침례 받았다.

큰아들이 하사로 군복무 중인데 주일마다 우리 교회에 와서 은혜 받고 있으며, 주일 아침마다 ‘1000명 기도용사’의 한 명으로 기도하니 감사하다. 앞으로 하나님 말씀에 적극 순종하고 말씀 중심, 예배 중심, 기도 중심, 전도 중심인 신앙생활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싶다.

공황장애 치유받고 평안한 삶 살아
신혜숙(62여전도회)


아들이 중학생 때 게임에 빠졌다가 흰돌산수양관 성회에 참석해 은혜 받고 새사람이 됐다. 그 모습을 보니 진정 하나님이 살아 계신 것이 믿어졌다. 하지만 나 자신은 연세중앙교회에 정착하지 못하고 수년간 여러 교회를 떠돌아다녔다. 그러던 중, 고등학생으로 성장한 아들이 “한 번만 우리 교회에 와서 은혜 받아 보세요”라고 간청하기에 왔다가 지난해 9월 등록했다.

처음에는 윤석전 목사님께서 전해 주시는 하나님 말씀이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차츰차츰 귀가 열리고 마음이 열리니 애절하고 간절하게 전해 주시는 말씀에 은혜를 받다가 나중에는 시간시간 눈물로 예배드리게 됐다.

교회에 등록한 지 일 년도 안 되지만 그간 하나님께 받은 은혜가 참으로 많다. 대인 기피증과 공황장애를 고침받았다. 특히 공황장애는 제발 죽여 달라고 호소할 정도로 무섭고 고통스러운 병이다. 공황장애로 숨을 못 쉬어 응급실에 자주 실려 갔다.

죽을 때까지 공황장애로 고통받을 줄 알았다. 그런데 윤석전 목사님께서 통성기도 때마다 악한 영들을 쫓아내는 기도를 하실 때 “아멘!” 하며 화답하니 생각을 짓누르던 증상과 죽음의 공포가 사라져서 지금은 편안하게 잠을 잘 잔다.

그렇게 은혜 받아 건강을 회복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체험하니, 믿지 않는 남편과 시댁 식구들을 구원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해졌다. 그래서 가족을 구원해 달라고 애절하게 기도했더니, 지난 5월 12일 남편이 우리 교회에 등록했다. 어찌나 감사한지 예배시간 내내 눈물이 흘렀다. 앞으로 우상숭배로 찌든 시댁 식구 구원은 물론, 이웃 영혼을 살리는 일에 쓰임받고 싶다.

주님 향한 사랑 고백
송명학(충성된청년회 9부)


중·고등부 시절, 흰돌산수양관 하계성회에 참석해 연세중앙교회를 알았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던 중 오류동으로 이사했는데 오류동역에서 전도 받아 연세중앙교회에 와서 등록했다.

막상 침례 받으려니 비록 짧은 순간이지만 물속에 잠겼다가 나온다는 것이 걱정스러웠다. 그런데 침례 받는 순간, 마음이 편안해서 오히려 놀랐다. 침례 받는 시간이 짧아 한편으로는 아쉽기까지 했다. 그리고 회개했다. ‘죽을 수밖에 없는 내 죄 때문에 죄 없으신 예수께서 대신 죽어 나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셨는데 나는 왜 그 주님을 무시하며 살았을까?’ 교만했던 모습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입술로만 아니라 온몸으로 주님을 사랑한다고 침례로 신앙고백을 했으니, 이제는 어떠한 환란, 고통, 핍박이 와도 주님께 한 고백을 잊지 않고 주를 위해 살기 원한다.

연세중앙교회에 와서 기도하는 사람으로 거듭나서 감사하다. 언제든지 교회에 오면 기도할 환경이 열려 있어 무척 반가웠다. 내성적인 편이라 통성으로 “주여!” 삼창하는 것도 쑥스러웠는데, 지금은 주님만 겨냥하여 부르짖어 기도한다. 주님께 고백한 것이 하나 있다. “기도하는 일만큼은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영적 선물 받은 듯
윤경옥(풍성한청년회 5부)


직장에서 같이 근무하는 동료가 전도해서 연세중앙교회에 왔다. 그 동료는 믿음 없던 내게 믿음의 씨앗을 심어 주었고, 나를 위해 오랫동안 애정 어린 관심을 두고 기도해 주었다. 덕분에 내가 연세중앙교회에 정착할 수 있었다.

침례세미나를 들으니 침례가 지닌 참뜻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었다. 본래의 나는 죽고 주님과 연합하여 다시 태어났다고 고백하는 침례는 단순한 기독교 의식이 아니라 꼭 받아야 할 주님의 명령인 것을 알고 받기로 했다.

이번에 침례를 받으며 여태껏 가치 있다고 오해했던 세상 것을 내려놓고 하나님께 영적으로 더 많은 선물을 받게 되어 정말 새로 태어난 기분이 들었다. 이제는 주님과 동행하며 침례를 받기 전보다 더 소중하고 영광스러운 나날들을 보내게 될 것이다.

주님만 섬기고 싶어
양지혜(풍성한청년회 9부)


외국에서 3년간 사업하다가 귀국했다. 사업이 잘 안 풀린 데다 좋지 않은 일이 계속 닥쳤다. 그러다 보니 삶의 이유가 점점 희미해졌다. 집안을 어두컴컴하게 해 놓고 하루를 지내면 우울증이 덮쳐 왔다. 그러던 중 갑자기 연락이 온 친구가 인도해 주어 올해 2월 말경 연세중앙교회에 왔다.

처음 예루살렘성전 문을 연 순간을 잊을 수 없다. 주일 오전예배 찬양 소리가 크게 울려 퍼지는데, 순간 마음이 ‘울컥’ 했고, 자리에 앉자 예배가 끝날 때까지 줄곧 눈물이 쏟아져 나왔다. 교회에 오기 전까지만 해도 죽고 싶다는 생각이 가득했는데, 예배를 마치자마자 ‘살고 싶다. 교회에 다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음이 무척 편안해졌고, 걱정거리도 더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내가 힘들어 하는 것을 어떻게 알고 그 친구가 연락했는지 지금 생각해보면 주님이 나를 구해 주신 것 같다.

모태신앙으로 고등학교 때까지만 해도 신앙생활을 했다. 그 뒤로 사회생활을 하다가 교회와 멀어졌고, 교회는 생각날 때만 가끔 갔다. 마음속으로는 주님을 뜨겁게 갈망했지만 그 사모함을 이어가지 못했고 자연히 교회와 멀어졌다.

처음 연세중앙교회에 왔을 때는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도 몰랐다. 두 손을 모으고 속으로만 기도했다. 그런데 친구가 목소리를 내서 말로 기도하라고 격려해 주었고, 나중에 두 손을 들고 부르짖어 기도했더니 정말 응답되었다. 처음에는 정욕적인 것만 구하다가 차츰 설교 말씀을 듣고 정욕적으로 기도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연약한 믿음이 성장하고 주님을 뜨겁게 사랑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항상 정욕과 욕심의 벽 때문에 주님이 마음속에 들어오지 못했는데, 요즘은 말씀으로 은혜 받고 기도해서 주님을 내 마음속에 모시고 산다.

믿음이 생긴 이후로 한 번도 예배에 빠지지 않고 기도하는 자리도 사모하여 참석한다. ‘이제는 정말 주님을 섬겨야겠다. 주님 없으면 안 되겠다’ 하는 생각이 들던 차에 이번에 침례를 받았다. 침례세미나를 듣고 침례 받는 분명한 목적을 알게 됐다.

침례탕에 들어가는 순간 ‘침례 받으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이 내게 이루어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은혜가 넘쳤다.
이제 다시는 주님을 등지고 싶지 않다. 주님만 뜨겁게 사랑하고 싶다.

주님 더욱 알기 원해
유지민(대학청년회 7부)


고등학교 1학년 때 다니던 보컬 학원 원장이 전도해 연세중앙교회에 처음 왔다. 그전에도 교회에 다닌 적이 있지만 연세중앙교회는 뭔가 분위기가 달랐다. 특히 많은 사람이 방언으로 기도하는 모습이 참 신기했다.

침례세미나를 정말 재미있게 들었다. 성경에서 말하는 침례의 참된 의미를 알게 되었다. 침례를 받고 이제껏 누군가가 끌어 주어야 신앙생활 했던 점을 회개했다. 고등학교 3년 내내 주일마다 교회에 가기 싫어서 교회 친구들에게 거짓말하고 전화도 받지 않았다.

이제는 내 영혼이 살기 위해 신앙생활 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예전에는 일주일에 한 번 교회 가는 것도 싫었는데 지금은 대학청년회에서 자발적으로 충성도 한다.

일주일 내내 교회에 오고 침례 받은 다음 주일부터 찬양대에서 하나님께 찬양하고 있다. 주님이 기뻐하실 찬양을 부르고 주님을 사랑해서 신앙생활 하고 싶다.

아직 믿음이 연약하고, 하나님의 뜻을 분명히 알지 못하지만, 충성하고 예배드리고 기도할 때마다 더욱 하나님을 알게 되길 원한다.

주님과 영원히
탁한솔(대학청년회 16부)


 어렸을 때부터 우리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해서 어릴 때 침례를 받았었다. 그때는 나이가 어느 정도 차면 다들 침례를 받는 줄 알고 주님을 향한 사랑이나 고백 없이 받았다.

고등학교 3학년 때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나서 주님을 향한 내 사랑을 마음껏 표현하고 싶었고, 침례를 다시 받고 싶었다. 대입 수능 준비로 바빠 침례를 차일피일 미루다가 올해 대학 진학과 더불어 기회가 생겨서 침례를 받았다.

침례세미나를 듣고 정말 나를 살리고자 죽어 주신 주님께 감사 고백이 나왔다. 주님과 함께한다는 사실이 무척 행복하고 감사해서 침례 받을 때 눈물을 많이 흘렸다.

되돌아보면 중·고등학교 시절에 뚜렷한 꿈이나 목표가 없어서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았다. 아예 재수할 생각으로 고등학교 3학년을 보냈다. 앞날만 생각하면 캄캄하고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다. 그러다가 절박한 심정으로 하계성회에 참석했다. 하나님께서 나를 만나 주셨고, 삶이 조금씩 변화했다.

수험생활로 부담도 됐지만 매일 2시간씩 빠지지 않고 기도했다. 그렇게 신앙생활을 하다가 대학 입학에 필요한 논술 시험을 봤는데, 제일 시험을 못 봤다고 생각한 대학에 합격했다.

정말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고서는 내 실력으로 합격할 수 없었다. 주님이 함께하셨기에 합격했다. 앞으로도 변하지 않는 신앙생활을 하고 싶다. 매일 회개하여 성령 충만하고, 맡은 충성 열심히 하고, 전도도 열심히 하고 싶다.

/정리 김수빈 한기자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339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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