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4-04-29 10:03:59 ]
지난 4월 13일(주일) 2부 예배를 마치고 여자 성도 19명이 침례를 받았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연합하는 침례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새 삶을 살겠다고 다짐하는 이들의 간증을 들어 보았다.
영혼의 때를 위한 신앙생활로 거듭나
조은영(풍성한청년회 13부)
2년이나 가위눌림에 시달린 적이 있다. 어머니와 주위 분들이 기도해 주어 어려움을 벗어난 후에도 다시 세상에 빠져 살았다.
그러던 중 지난해 5월, 윤석전 목사님의 설교 말씀이 간절히 듣고 싶어졌다. 중.고등학생 시절 흰돌산수양관 성회에서 은혜 받고 방언은사도 받은 기억이 났다. 그길로 연세중앙교회를 찾아 금요철야예배에 참석하고 하계성회에도 참석했다. 윤석전 목사님께서 전하는 설교 말씀을 들으니 두렵고 떨렸다. 말씀이 날 선 검처럼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갰다. ‘이렇게 살다간 꼭 지옥 가겠구나’ 싶어 하염없이 울었다. 찬양할 때도 대성통곡했다. 잇따라 청년부 하계성회에도 참석해 매시간 눈이 퉁퉁 부을 정도로 울며 기도했다. 올해 초 연세중앙교회에 등록해 영적생활 하고 있다.
침례는 구원받은 자에게 하라고 주님께서 명하신 것이기에 침례를 빨리 받고 싶었다. 침례 받고 나니, 이전의 내 모습은 간곳없고 새것이 된 듯 기쁘다. ‘이제 나도 주님의 사람이 된 구원의 표를 가졌구나’ 하는 신앙고백이 마음속에서 나왔다.
예전엔 교회에 다니면 당연히 천국 가는 줄 알았지만 이제는 말씀대로 예수 믿고 회개해야 천국 간다는 것을 확실히 안다. 요즘 나는 나와 함께하시는 주님의 은혜로 새로운 피조물이 된 기분이다. 나를 이 은혜의 자리로 부르시고 죄악에서 건져 주신 주님께 무한 감사한다. 이제는 주님 없이는 살 수 없으니 늘 깨어 기도할 것이다. 오직 주님 주신 은혜로 내 영혼의 때를 위해 신앙생활 할 터다. 영원토록 내 할 말 예수밖에 없다. 내 안에 구령의 열정이 넘치는 신령한 삶을 살기를 소망한다.
침례를 계기로 신앙생활 다잡아
조서영(풍성한청년회 11부)
모태신앙인데도 머리로만 주님을 알았을 뿐 주님을 만난 적도 없고, 신앙생활이 무언지 알지 못했다. 어머니와 언니가 연세중앙교회에 같이 가 보자고 했지만 번번이 거절하다가 하루는 순순히 응했다.
금요예배를 드리려고 대성전 문을 여는 순간, 찬양 소리와 큰 십자가에 압도당했다. 자리에 앉아서 찬양하는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입으로는 흥겨운 찬송을 불렀지만 ‘내가 왜 이러지?’ 할 정도로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찬양 가사 하나하나가 내 맘속에 새겨졌고 예배가 끝날 때까지 눈물이 흘렀다. 설교를 들으니 ‘아, 내가 여태까지 지옥 갈 짓만 했구나, 만약 오늘 죽었다면 나는 지옥에 갔겠구나, 이렇게 신앙생활 하면 안 되겠구나’ 싶었고 머리를 무언가에 세게 얻어맞은 듯 충격이 왔다. 그 후, 윤석전 목사님이 전해 주시는 하나님 말씀에 은혜 받아 20여 년간 방황하던 신앙 습관을 고쳤다. 나 같은 사람을 한 번에 변하게 하다니, 참으로 주님의 역사는 강하다.
주님과 같이 죽고 사는 신앙고백으로 침례를 받았다. 고난주간 때 침례를 받아 더욱 뜻깊었다. 주님 주신 은혜로 침례를 받고 감사를 회복하니 더 신앙생활을 잘해야겠다는 결심이 섰다.
올해부터 신앙생활의 중점을 기도에 두었다. 신앙의 기본이자 절대 멈춰서는 안 되기에 쉼 없이 기도를 이어왔다. 이제 침례 받았으니 새롭게 마음을 다잡아 주님만 의지하여 기도하며 신앙생활 더 잘하고 싶다. 마침 50일 작정기도회 기간이니 열정으로 기도하여 첫사랑을 회복하고, 주님이 원하시는 분량으로 성장하고 싶다. 나 자신은 죽고 주님만 나타내 주님께 영광 돌리고 싶다.
피의 복음을 진하게 만나
이은영(충성된청년회 5부)
연세중앙교회에서 신앙생활 하고 싶어 기도하던 중, 막내 이모가 인도해 지난해 1월 등록했다. 예수 피에 젖은 설교 말씀을 매주 들을 수 있어 행복했다. 직분자들이 섬기는 모습과 윤석전 목사님께서 주님 심정으로 사랑해 주시니 내 영혼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새삼 알게 됐다.
침례는 하나님 명령대로 행하는 순종의 표현이라는 사실을 침례 세미나를 듣고 알았다. 또 세미나를 통해 하나님 말씀을 지키려 순교한 신앙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으니 그들이 흘린 순교의 피로 내가 자유롭게 침례 받는다는 사실에 감사했고 침례교인으로서 신앙의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었다.
‘주님, 내 죄 때문에 죽으셨고, 죄 없는 의로운 분이시기에 다시 살아나셨다는 것을 믿습니다. 침례로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연합하게 된 것을 믿습니다.’ 침례 받을 때 이렇게 고백하자 마음속에서 ‘내가 네게 침례를 주노라’ 하는 음성이 들렸다. 침례교인으로서 이 신앙고백을 잊지 않고, 주님이 명하신 대로 신앙생활 해 천국에서 주님과 영원히 살고 싶다. 또 예수 믿으면 구원받는다는 사실을 몰라 지옥 가는 이들에게 예수를 증거하고 싶다.
예수와 연합한 삶을 살리라
황유진(풍성한청년회 9부)
모태신앙이라 교회 다니는 것은 익숙했지만 예수의 피 공로를 진정으로 의지하지는 않았다. 그러다 주님을 뜨겁게 만나고 싶어졌다. 친구가 권면해 연세중앙교회에 온 지 2년째인데 이제야 침례 받기로 마음먹었다. 이왕이면 침례를 왜 받아야 하는지 제대로 알고 싶었다. 담임목사께서 강의한 침례 세미나를 듣고 나니 이천 년 전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요단강에서 받으신 침례를 나도 받고 싶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수난 받으신 기간에 침례를 받게 되니 더욱 의미가 깊다. ‘나는 죽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같이 산다’고 신앙고백 하니 마음이 무척 뜨거웠다. 침례를 받았으니, 이제 예수와 연합한 자로서, 예수의 신부로서 주님이 인도하시는 대로 살아야겠다. 내 멋대로 살던 나는 죽고 성령으로 다시 태어났으니, 이제 영의 것을 좇아 천국 가는 그 날까지 하늘에 상급 쌓기를 소망한다. 세월을 아껴서 주님과 항상 함께하는 삶을 살고 싶다. 예수 그리스도가 흘린 보혈에 감사하며 구원받은 기쁨을 누리는 자가 되길 기도한다.
새사람으로 신앙생활 할 터
이수진(충성된청년회 5부)
학창 시절에 연세중앙교회에서 종종 예배드렸다. 지금은 아예 이모 집으로 올라와 연세중앙교회에 다니고 있다. 예배 때마다 담임목사님께서 애타게 설교하시는 말씀을 들으면 눈물이 흐른다. 내 영혼이 지옥에 가지 않길 바라는 주님의 애타는 심정을 전하실 때마다 마음이 찡해진다.
왜 침례를 받아야 하는지 궁금했는데 침례 세미나를 들으며 참된 의미를 알았다. 내가 물속에 잠길 때 예수와 함께 장사된 것이고, 물에서 나올 때 예수와 함께 부활할 것을 고백하는, 주님과 연합하는 의미가 침례에 들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침례를 받을 때 주님의 죽으심에 연합해 물속에 잠겼다. 나오니 새사람이 된 기분이었다. 침례에 담긴 의미를 온전히 마음속에 새기려고 침례 받고 다시 침례 세미나를 들었다.
그동안 내 편의를 봐 가며 신앙생활 했다면, 이제는 침례 받았으니 주님 말씀에 순종하여 주님의 기쁨이 되고 싶다. 전도가 하늘에서 가장 큰 상급을 받는다고 하니 예수를 믿노라 하지만 세상으로 겉도는 오빠, 그리고 예수를 모르는 친구들과 수많은 이를 전도하리라 다짐한다.
우상숭배 끊고 새사람으로
한연주(33여전도회)
중국에서 살다가 20년 전 한국에 왔다. 한국에서 예수 믿으라고 전도하는 사람을 여럿 만났으나 ‘믿어서 무엇 하나?’라는 마음에 귀담아 듣지 않았다.
10년 전쯤, 교회에 다니면 삶이 평안해진다는 말을 듣고 가 봐야겠다는 마음이 생겼다. 사업상 만난 사람이 소개해 주어 연세중앙교회를 알고 있었는데 5년 전에 전도받아 실제로 교회를 찾아왔다. 교회에 다닌 지는 수년째여도 제대로 은혜를 받은 것은 지난여름 하계성회에서였다. 윤석전 담임목사께서 우상숭배 하지 말라고 하신 말씀이 다 내게 하시는 듯했다. 그동안 점치러 다니고 굿하느라 돈을 몇 백만 원씩 썼다. 어리석게 산 지난날과 힘들게 번 돈을 낭비한 죄를 회개했다.
추수감사절 성회에도 우상숭배를 절대 하지 말라고 하시는 말씀에 은혜를 받았다. 요즘은 우상숭배를 일절 삼가고, 즐기던 텔레비전 시청도 하지 않고 오로지 성경 읽고 윤석전 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들으며 지낸다. 얼마 전에 교회에서 상영한 영화 ‘신이 보낸 사람’을 보면서도 은혜를 받아 북한 선교를 위해 기도한다.
예수를 뜨겁게 영접한 이후 내 소망은 오직 천국이다. 남은 생애 최대 목표가 주님이 기뻐하실 뜻을 따라 사는 것이다. 윤석전 담임목사를 못 만났더라면 어찌 되었을까? 앞으로 담임목사를 신앙의 멘토로 삼아 많은 영적인 유익을 남기는 삶을 살리라 각오를 해 본다.
침례 세미나 테이프를 수차례 듣고 침례에 담긴 참의미를 깨달았다. 침례 받을 때 매우 감격스러웠다. 앞으로 진실하게 신앙생활 해서 주님께 기쁨이 되고 싶다.
신념이 깨지고 참신앙이 들어차
김은숙(44여전도회)
2년 전부터 연세중앙교회에서 신앙생활 하면서 ‘이 정도 신앙생활 하면 천국 갈 수 있겠지’라는 막연한 신앙이 무너졌다. 무엇이 죄인지 몰라 죄지은 지난날이 가슴 아팠고 무엇보다 하나님 앞에 내놓을 믿음이 하나도 없어 많이 울었다. 예배에 빠지지 않으면 된다고 여겼으나, 예배는 형식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말씀 듣고 진심으로 회개하여 잘못한 부분을 돌이켜야 한다는 점을 깊이 깨달았다.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이 우상숭배”라는 말씀에도 깨달은 점이 무척 많다. 이제는 자녀를 세상 방법이 아니라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양육하려 한다. 형편이 어려워져 자녀를 학원에 계속 보낼 수 없게 되어 여전도회에 중보기도를 요청했더니 바로 응답이 왔다. “다음 달부터 아이를 학원에 보낼 수 없다”고 원장에게 말하자 뜻밖의 제안을 했다. 아이가 중간고사 성적이 1등이면 장학생 자격으로 학원에 계속 다닐 수 있다는 것이었다. 감사하게도 우리 아이가 1등 해서 학원에 계속 다닐 수 있게 됐다. 응답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주님과 연합을 고백하는 침례를 받아 기쁘다. 아직도 삶이 힘겹지만 영적생활을 잘하고 싶은 마음은 더 강해진다. 천국 가는 그 날까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주님이 원하시는 삶 살기를 소망한다.
기도에 응답하시는 주님께 감사를
방소희(73여전도회)
연세중앙교회에 등록한 지는 3~4년째 됐다. 결혼할 때, 친정어머니의 지인이 권유해서 등록했는데 한동안 예배에 나오지 않았다. 교회 일정이 바쁜 것도 부담스러웠고, 악한 영을 몰아내거나 방언기도 하는 것도 사뭇 두려웠다.
하지만 예배에 참석하지도 않았는데 여전도회에서 계속 연락하고 섬겨 주어 다시 교회에 나왔다. 말씀을 들은 지는 불과 6~7개월 정도 됐다. 예전과는 달리 설교도 평안하게 들을 수 있게 됐다. 사실 교회에 안 나오는 동안 어려움을 겪어서인지 주님을 의지하고 싶어 설교를 들을 마음이 열렸다.
결혼한 지 수년이 지나도 아이가 생기지 않아 나도 모르게 하나님을 원망했다. 또 힘든 일이 생기면 죽고 싶어졌다. 윤석전 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니 그동안 마귀가 죽고 싶다는 생각을 가져다줬다는 점을 깨달았다. 이제는 죽고 싶은 생각이 들면 기도로 몰아내고 이기려 한다.
“제사 지내는 일은 우상숭배다”라는 성경을 조명한 설교를 듣고, 시댁에서 제사 지내지 않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동서에게 제사 문제를 의논했더니 동서도 기독교 신앙을 갖고 있어서 기도하면서 좋은 방법을 모색해 보자고 했다. 결국 시숙이 시부모님께 제사 문제를 말씀드리자 “며느리 네가 힘들면 안 되지! 제사는 지내지 않기로 하자”고 하셨다. 중보기도를 요청하고 시댁 식구와 마음을 합했더니 빨리 우상숭배가 끊어지는 응답을 받았다. 지금은 남편도 나와 함께 예배드린다.
침례를 받을 때, 침례의 의미를 알고 받으니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 주님이 나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느껴지고 주님이 나를 위해 십자가 지신 그 사건이 내 일생 최대의 사건임을 다시금 확인했다. 앞으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매시간 주님의 임하심을 뜨겁게 체험하고 싶고 어렵게 얻은 자녀를 믿음으로 양육하고 싶다. 앞으로 남편도 주님을 뜨겁게 체험했으면 좋겠다. 연세중앙교회에 불러 주셔서 영적 말씀을 듣게 하시고 늘 인도하시는 주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무너지는 나를 일으키시는 주님
박하나(풍성한청년회 11부)
올해 초까지 강원도에서 살았다. 지난해 여름, 서울 사는 친구 집에 들렀을 때 친구가 인도해 연세중앙교회에 처음 왔다. 그 후 연세중앙교회에 다니고 싶어 부모님께 허락받고 서울에 와서 신앙생활 하고 있다.
이번에 침례를 받고 나니 예전의 나는 물에 장사하고 새로운 사람으로 변화해야겠다는 각오가 생겼다. 윤석전 목사님의 설교를 통해 더럽고 추악한 죄 때문에 우리 주님이 나를 대신해 십자가에 못 박히셨다는 것을 확실히 알게 됐다. 하지만 여전히 죄지으며 사는 내 모습이 한심하고 죄송하다. 항상 무너지는 나를 주님은 일으켜 세우시고, 괜찮다고 하시며 위로해 주신다.
이제 온전히 주님만 바라보고 어떠한 힘든 고난과 역경에도 절대 주님 손을 놓지 않을 터다. 더 기도하고 더 주님을 붙들고 싶다. 주님의 뜻, 주님이 원하시는 곳으로 나아가고 싶다. 마지막 때에 연세중앙교회로 이끌어 주셔서 기도하게 하시고 더러운 죄를 회개하게 하시며, 부정적인 모습이 깨지게 훈련시켜 주시는 주님께 감사한다.
/정리 손미애 한기자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383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