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례간증] 예수 보혈의 능력 힘입어 새 삶을 살리

등록날짜 [ 2014-05-28 09:26:15 ]

지난 5월 11일(주일) 2부 예배를 마치고 남자 성도 23명이 침례를 받았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연합하는 침례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새 삶을 살겠다고 다짐하는 이들의 간증을 들어 보았다.

죄와 싸워 이기며
항상 감사로 살리
장동신(충성된청년회 4부)

지난해 7월, 영어 공부에 집중하려고 휴학하고 서울에 왔고, 친누나가 다니는 연세중앙교회에 등록했다. 웅장한 교회 모습, 많은 교인 수에 놀랐다. 한두 달 계속 출석하자 설교 말씀에 은혜를 받았고 앞으로도 계속 연세중앙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해야겠다는 결심이 섰다.

침례세미나를 듣고 침례의 참뜻을 알고, 진실되고 경건한 신앙고백이 되기를 기도하며 침례를 받았다.  지난날 기독교인이라 하면서도 말과 행실이 달랐던 점을 회개했다. 연세중앙교회에 와서 진정으로 주님을 만나게 되고 진정한 신앙고백을 하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 항상 부족하고 연약하지만, 그렇기에 더욱더 주님을 의지하고 싶어 기도와 말씀을 붙들며 살고 싶다.

이제는 말씀과 기도로 무장해 죄와 싸워 이기는 삶, 항상 감사하는 삶, 날마다 주님을 인식하는 삶을 살려 한다. 또 죄를 인식하여 마귀를 이기는 삶을 살려 한다. 나는 할 수 없지만 오직 주의 은혜로 살기를 기도한다.

예수 보혈에 젖은
새로운 삶 살 것
서운장(충성된청년회 전도특공대 1부)

호주에서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공부하면서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 식당 일이 끝나면 보통 새벽 1시. 말씀과 기도가 갈급해 새벽예배를 드리려고 교통편이 끊긴 시간에 3시간을 걸어 교회에 갔다. 예배시간 전까지 CTS기독교TV 윤석전 목사님의 설교 방송을 자주 시청했다. 윤석전 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들을 때마다 내 심령은 사정없이 두드려 맞는 것 같았고, 지난날 저지른 잘못을 회개했다.

귀국하고 경기도 화성시 발안리에서 일했다. 윤석전 목사님이 시무하는 서울 구로구 연세중앙교회까지 가려면 거리가 멀었지만, 은혜 받아야 한다는 일념과 주님의 인도하심으로 찾아왔다.

예배당에 들어서는 순간, 등골에 전율이 흘렀다. 설교 말씀과 통성기도에 어찌나 은혜를 받았는지 눈물, 콧물이 쏟아졌고, 입에서는 회개와 감사 기도가 터져 나왔다. 그 후, 우여곡절 끝에 주님께 붙들려 연세중앙교회에 정착했다.
 
이번에 침례세미나를 들어 보니 침례는 충격적이고 놀라운 신앙 고백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침례를 받고 나오는 순간, 평안함이 느껴졌다. ‘내 죄를 짊어지고 죽으신 예수처럼 나도 죽고, 죄 없으신 증거로 다시 사신 예수처럼 나도 새 삶을 살게 됐다’는 고백이 저절로 나왔다. 불안은 모두 사라지고 구주 예수께서 내 안에 계시고 또 나를 품고 계시다는 사실이 온전히 믿어져 주님을 더욱 사모하게 됐다.

예전 내 모습은 혈기, 교만, 무식, 음란, 거짓으로 뒤덮였다. 지금은 작은 죄에도 민감하게 반응하여 항상 주님을 찾아 회개하고 예수의 보혈에 젖은 삶을 살고 있다. 이제는 모든 행동이 예수를 닮게 해 달라고 기도한다.

그간 섬겨 준 청년회 부장과 차장께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내 안의 쓴 뿌리가 드러나 혈기 부릴 때, 어떻게든 내 영혼 살리려고 주님 심정으로 섬겨 주고, 이제는 보잘것없는 나를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가 되도록 이끌어 줘서 무척 감사하다. 무엇보다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 할렐루야!

회개를 우선으로
주님께 나아가리
신동인(대학청년회 7부)

예전에도 매일 교회에 가서 예배드리고 찬양했다. 좋아하는 친구가 함께했기 때문이었다. ‘교회에 친구 만나러 가는가, 예수를 믿으러 가는가’ 회의가 들었다. 지난해 8월 해병대 전역을 앞두고 문득 아버지께서 하신 말씀이 생각났다. 연세중앙교회에서 은혜 받아 행동이 확연히 달라진 친척 누나를 들먹이시며 “그렇게 신앙생활 할 바에야 너도 누나 따라 연세중앙교회 가라!”고 하셨다.

친척 누나에게 연락해서 지난해 9월 초, 연세중앙교회에 왔다. 처음에는 하지 말라는 것이 많아 적응하기 어려웠다. 설교시간이 길어 끝날 때만을 기다렸다. 고난의 시간을 버티는 것 같았다.

그러다가 대학청년회 부에 배정되어 부원들과 소풍 갔다가 부원들의 배려와 도움으로 그들과 친해졌다. 기도하지 않고 세상 습관에 물들면 엄하게 꾸짖고 ‘주님 안에서 살아가라’ 당부하는 직분자들의 모습에 부끄러웠고 깨달음을 얻었다. 점점 내 모습이 바뀌어 갔다. 철없는 동생 챙기느라 마음 고생한 누나에게 미안하고, 주님의 길로 더 나아가도록 도와주고 배려해 주는 우리 부원들께 감사한다. 새롭게 나아갈 기회를 주신 주님께 감사한다.

침례세미나를 들을 때에 ‘내가 과연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맴돌았다. 주님과 동행하려면 포기할 것이 많았다. 침례탕 앞에서 기다리면서 한 가지를 놓고 기도했다. ‘이전의 나를 버리고 주님께 나아가게 해 주세요!’

침례 받고 나오는데 울컥했다. 삶의 즐거움을 포기해서 억울한 마음에 그런 것이 아니다. 세상에서 누군가 내게 소중한 것을 주었을 때에 그 고마움에 울컥하는 그런 느낌이었다.

한 사람 한 사람 이름을 불러가며 기도하고 주변을 돌아보고, 더욱더 믿음으로 나아가려 하는 나의 모습을 보면서, 이전으로 돌아가지 않도록 주님께서 도와주신다는 것을 강하게 느꼈다.

이제는 내 삶과 행동이 올바른지 먼저 돌아보고 회개하는 일이 우선순위라고 생각한다. 더욱더 주님께 진실하게 나아가고 믿음이 성장하기를 기도할 것이다.

내 인생의 전환점
예수께만 영광을
김영준(충성된청년회 12부)

어렸을 때부터 교회에 다녔다. 주님을 사랑해서가 아니라 사람을 바라보며 습관으로 교회에 다녔다. 지난해 1월, 노량진에서 수험생활을 하던 중 지금 소속한 청년회 부장을 만나 연세중앙교회로 인도되었다.

처음에는 수험생활로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받고 싶어 예배에 나왔다. 그 후 흰돌산수양관 하계성회에 가서 주님을 뜨겁게 만나자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했다. 이후 윤석전 담임목사님의 설교 말씀이 내 귀에 은혜롭게 들려왔다. 생명의 말씀을 들을 때마다 지난날을 회개했다. 그러면서 삶의 목적이 뚜렷해지고 기도응답도 신기할 만큼 많이 받았다.

이번에 침례세미나를 듣고 나는 없어지고 새 삶을 시작하는 마음가짐으로 침례에 임했다. 앞으로 주님을 위해 살리라 다짐했다. 연세중앙교회에서 주님을 만난 것은 내 삶의 터닝 포인트다.

무너지지 않는
신앙생활 하리
박요엘(충성된청년회 12부)

연세중앙교회에 처음 왔을 때가 기억난다. 예배 전에 찬양을 하는데 마음이 평안해지면서 눈물이 났다. 모태신앙이라고 자부하기만 했지 제대로 신앙생활 하지 못한 점을 회개했다. 그때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는 은혜를 받았다.

그 후에도 하계성회, 동계성회에 참석했을 때 주님께서는 방언기도를 회복하게 해 주시고, 나를 사랑한다고 말해 주셨다. 또 왜 의심하느냐고 깨우침을 주셨다.

침례 받기 전에는 침례를 그냥 의식이라고 생각했다. 기도로 더 준비했어야 했는데도 기도하지 못했다. 하지만 침례 받기 불과 5분 전, 머릿속에서 주님께 죄송한 마음과 회개할 것들이 떠오르면서 주님께 진정한 모습으로 침례 받게 되어 무척 감사했다.

사실 의지도 약하고 마음이 연약하다. 기도해 놓고도 믿지 못했다. 내 의지대로 내 힘대로 하려고 해서 매일매일 무너졌다. 이제 더는 무너지지 않고 담대하게 주님이 하실 일을 기대하며 신앙생활 하고 싶다. 앞으로 믿음이 쑥쑥 자라나기를 기도한다.

주님의 도우심으로
죄를 이길 터
정재훈(충성된청년회 전도특공대 3부)

지난해 10월, 노량진에서 레포츠 전도 축제 전도지를 보고 연세중앙교회에 왔다. 처음 교회에 왔을 때는 교회 크기에 놀랐고, 청년들이 많은 것에도 놀랐다.

침례세미나에서 ‘침례를 받음으로 죄를 수장하고 주님과 연합된 길을 가라’는 말씀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예전에는 죄인 줄 알면서도 ‘어쩔 수 없다’는 생각으로 죄를 지었다. ‘나중에 기도할 때 회개하면 되지’라는 생각으로 죄를 계속 지었다. 침례세미나를 듣고 ‘죄를 너무 가볍게 여기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침례 받기 전까지, 그간 저지른 죄를 모두 회개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무엇보다 죄를 이기려 노력하고 싶다. 언제나 회개하면서 느끼는 점이지만 마귀를 내 힘으로 이길 수는 없지만 절제하지 않고 노력조차 안 하고 자기 합리화하며 죄짓는 내 모습을 볼 때마다 참으로 어리석다는 생각을 한다. 똑같은 회개기도를 몇 날 며칠 하다 보면 기도하기 싫고, 주님에게서 멀어지는 것 같은 기분도 들고 스스로 정죄하게 된다. 그래서 죄짓는 것을 피할 수 있는 길이 보인다면 피하고 죄를 이기기 위해 노력하는 자가 되고 싶다.

주님께 감사한 점은 윤석전 담임목사님이 전하시는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알게 해 주시고, 깨닫게 해 주신 점이다. 나 나름대로 기독교인답게, 기독교인으로서 잘하고 있다고 여겼다. 정말 교만하고 어리석던 내가 변화해서 감사하고, 사람들에게 받은 상처도 청년 부원들로 하여금 치유받게 해 주신 하나님께 영광 돌린다.

이제 새사람 되어
믿음의 선배 되리
노요한(충성된청년회 12부)

지난해 10월 총력전도주일, 아는 누나의 인도로 연세중앙교회에 왔다. 처음에는 적응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교회에 계속 나와보니 체계적으로 잘 짜인 청년회 조직 구조가 마음에 들었고, 또 직분자들의 겸손하고 사랑 넘치는 모습에 마음 문이 열렸다.

그동안 “침례를 꼭 받아야 한다”는 직분자들의 권면을 계속 거절했다. 굳이 침례를 받아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다. 하지만 침례세미나를 듣고 생각이 바뀌었다. 침례를 받은 후 ‘새사람이 돼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동안은 예수를 믿기만 하면 구원받는 줄 알았다. 회개에 대해 신경 쓰지 않고 지내 왔는데 연세중앙교회에서 설교 말씀을 듣고 깨달았다. 내가 그동안 죽을죄를 지은 죄인이라는 것을….

침례를 통해 새사람이 되었으니 이제는 죄짓지 않고 세상과 벗하지 않으며 오직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고자 한다. 또 신앙생활을 잘해 어린 청년들에게 믿음의 선배가 되려 한다. 주의 일이라면 열정을 불태우는 청년의 때를 보내기를 소망한다.

/정리 손미애 오정현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387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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