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례간증] 주님께 받은 은혜 믿음으로 보이고파 外

등록날짜 [ 2014-09-29 23:35:55 ]

지난 9월 13일(토) 성도 27명이 침례를 받았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연합하는 침례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새 삶을 살겠다고 다짐하는 이들의 간증을 들어 보았다.


주님께 받은 은혜

믿음으로 보이고파

윤덕규(34남전도회)

4년 전, 궁동으로 이사한 후 함께 사는 장모님이 전도를 받아 먼저 연세중앙교회에 다니셨다. 우리 부부는 장모님께 전도받아 연세중앙교회에 다니게 됐다.

윤석전 목사님 설교 말씀을 처음 들었을 때는 거부감이 들고 지루한 감도 없지 않았지만 장모님을 생각해 계속 다녔다. 남전도회에 배속된 후에도 교회에 자발적으로 다니고 싶은 마음은 없었다.
 

그렇게 타의에 의해서라도 계속 예배드리며 말씀을 듣다 보니 한 말씀 한 말씀이 귀에 들어오며 큰 은혜를 받았다. 설교 말씀이 무엇을 말하는지 들렸고,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주일에만 나오다가 어느 순간부터 삼일예배, 금요철야예배까지 드렸다. 새벽예배에도 나왔다.

“교회에만 다닌다고 구원받는 것이 아니다.”
 

특히 이 말씀이 가장 가슴에 와 닿았다. 하나님 말씀이 성경에 쓰여 있고, 그 성경 말씀대로 살아야 한다는 말씀, 세상과 절대 타협하지 말아야 한다는 말씀에도 은혜를 받았다.
 

주님을 믿으니 이제 더는 세상 미혹에 빠질 수 없다. 기도하여 믿음 안에서 살 수 있게 나를 지키려고 노력한다. 세상 유혹에 빠져 술, 담배 하며 놀기 좋아했지만 주님의 은혜로 모두 끊었다. 이제는 세상 즐거움보다 주일에 교회에서 신앙생활 하는 것이 더 큰 즐거움이다.


연세중앙교회에 몇 년째 다녔지만 믿음이 부족하다고 여겼기에 그간 침례를 받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 장년부 하계성회에 참석해 신부의 믿음으로 준비되어야 한다는 말씀을 들으면서 나 역시 견고한 믿음으로 주님 맞을 준비를 해야겠다는 각오가 섰다. 그러면서 침례를 받아야겠다고 다짐했다.

이제는 주님께 믿음을 고백하고 싶다. 주님께서 살아 계시다는 사실을 믿고 그에 맞는 믿음 있는 행동으로 구원받기를 소망한다.



거듭난 삶으로

끝까지 이기리라

정재환(충성된청년회 13부)
 

4년 전, 동생이 결혼식을 올릴 때 연세중앙교회에 처음 왔다. 그 후 하계성회에도 참석했지만 말씀이 내 마음에 와 닿지는 않았다.

그 후 직장을 그만두고 서울로 돌아왔을 때 연세중앙교회를 찾았다. 서울에서 직장을 구했지만 주일성수를 제대로 할 수 없었다. 더는 세상 사람들과 어울리며 의미 없이 살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올 4월, 주일성수를 온전히 하고 청년회 활동에도 참여했다. 그동안 의문투성이이던 성경에 관해 올바른 지식과 해답을 얻었다. 그 후 하나님 말씀이 꿀송이처럼 달게 느껴졌다.
 

이번에 침례세미나를 들으며 침례의 역사와 중요성을 성경 말씀에 기초하여 알고 이해하는 기회가 되어 감사했다. 담임목사님 침례세미나 말씀을 듣고 성경 말씀대로 침례를 받아야겠다는 생각을 지니고 있었다. 이번에 하계성회 때 성령께서 내게 임하셨으니 침례를 받아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는 기회를 얻어 감사한 마음으로 침례를 받았다.
 

이제 오직 하나님 말씀대로 인류를 사랑하신 예수를 닮아 온유함과 겸손함으로 성령께 순종하며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고 섬기며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한다. 예수 안 믿는 이웃을 긍휼히 여기는 마음으로 그들을 포기하지 않고, 만나는 모든 사람이 주님께서 선택한 자라 믿고 그들이 예수 피의 은혜와 하나님 말씀을 절대적으로 믿고 순종할 수 있게 주님 곁으로 인도하는 자가 되기를 기도한다.
 

성령께 은혜를 입었으니 예전과 같이 돌아가는 것은 죄 사함을 받을 수 없는 영원한 죽음이니 오직 주님 말씀 붙들고 성령께서 이끄시는 대로 충직하게 순종하려 한다.
 

다만 마귀 사단 귀신은 우리 마음에 있는 조그마한 틈도 놓치지 않고 온갖 방해로 불법과 불의를 저지르게 하니 오직 기도로 성령 충만하여 이겨 내기를 바란다.



주님의 인도하심

놀랍고도 흥분돼

양윤철(풍성한청년회 10부)
 

3년 전 겨울, 편입하려고 여러 군데 학교에 시험을 쳤다. 수험생활로 메말라가던 내게 자기가 다니는 교회에 와보라고 하는 친구가 여럿 있었다. 다들 연세중앙교회에 다녔다. 당시에는 친구들의 권유가 귀에 들리지 않았다. 답답한 마음에 그저 술 한 잔하고 싶을 뿐. 더군다나 연세중앙교회는 내가 사는 곳에서 한 시간 반 거리였다. 그곳까지 가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었다.
 

“미쳤어? 너희나 가.”

거절당했다고 돌아서는 친구들이 아니었다. 계속 대화가 오가던 중, 내가 보던 TV 프로그램이 화젯거리가 되었다.
 

“집에 가서 TV를 켜면 어떤 목사님이 나오는데 그 목사님 목소리가 참 걸걸하시더라. 이상하게 끌려.”
 

내 이야기를 듣던 연세중앙교회 친구들이 어느 사진을 보여 주면서 자기네 교회 담임목사님이신데 이 분 아니냐고 물어보았다. 사진 속 인물은 그 방송을 진행하는 목사님이었다. 소름이 끼쳤다. 이게 무슨 인연인지. 그 후 윤석전 목사님이 담임하는 연세중앙교회 성도가 됐다.
 

왜 하필 나였을까…. 믿음이 없던 내가 CTS ‘성서의 땅을 가다’를 보다니. 지금 생각해 봐도 신기하기만 하다.
 

이번에 침례를 받았다. 세미나를 들을 때도 떨리더니 침례탕에 들어갈 때부터 나올 때까지 그 흥분과 기쁨을 주체할 수 없었다. 침례라는 행위가 마치 하나님의 자녀라는 자격증을 받는 것 같았다. 침례 받은 후에도 하나님의 자녀로서 사명을 다해야 한다는 책임감과 동시에 엄청난 기대와 흥분이 몰려왔다.
 

침례 받은 후, 항상 제일 먼저 하는 기도를 했다.

‘우리 가족을 전도할 힘을 주세요. 우리 가족들과 함께 주님 앞에 무릎 꿇고 회개하고 기도하게 해 주세요.’
 

이 기도가 지금 내 신앙생활의 목표다. 우리 집안은 명절을 포함해서 한 해 제사가 5번씩 있다. 집안에 아무도 예수를 믿는 사람이 없다. 지금 내가 맡은 가장 큰 사명이자 우리 교회에 온 가장 큰 이유는 지옥 갈지도 모르는 우리 가족을 전도하는 일이다.
 

내게는 신앙생활이라는 단어 자체가 없었다. 그런 내가 우리 교회에 와서 이렇게까지 신앙생활을 할 줄이야.
 

어느 날, 목사님께서는 너희가 지금 이 자리에서 주님께 회개하고 기도드리고 은혜 받는 것은 모두 ‘너’라는 영혼 살리고자 주님께 기도한 사람들에 대한 주님의 응답이라고 말씀하셨다. 누군가 나를 위해 눈물 흘리며 기도하였고, 그것을 주님이 듣고 나를 이렇게 인도해 만들어 주신 것이다. 이 점을 생각하면 가슴이 찡하다. 나 역시 나를 위해 기도해 준 사람들을 두고 기도하고 앞으로 예수를 몰라서 지옥 가는 주위 사람들의 영혼 구원을 위해 기도하고자 한다.



주님께 회개하며

사명 감당하고파

한진혁(35남전도회)
 

지난해 7월, 서울로 직장을 옮기고 정착할 교회를 찾았다. 이모님이 연세중앙교회를 적극적으로 권유해서 먼저 윤석전 목사님의 CTS 방송 설교 ‘영혼의 때를 위하여’를 들었다. 방송으로 설교 말씀을 들을수록 불신 가정에 나 혼자라도 믿음의 반석으로 굳게 서야겠다는 각오로 올 2월 연세중앙교회를 찾아왔다.
 

그동안 방송으로 설교 부분만 시청할 수 있었다. 연세중앙교회에 와서 직접 예배를 드리니 말씀 전에 드리는 찬양이 무척 은혜로웠다. 설교 말씀 후 이어지는 통성기도 시간 역시 은혜가 넘쳤다.
 

통성기도를 인도하시는 목사님의 기도말을 그대로 받아 적은 후 읽어 봤다. 관련 성경 구절이 내게 주신 말씀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신할 때 엄청난 은혜를 받을 뿐만 아니라, 말씀 듣고 기도하길 사모하는 나 자신을 발견했다.
 

아직도 날짜를 기억한다. 지난 5월 9일 금요철야예배 때, 인생의 광야를 예수로 해결하라는 담임목사님의 설교 말씀과 이영근 목사님의 통성기도를 받아 적으면서 얼마나 은혜가 됐는지 모른다. 지금도 힘들 때마다 말씀과 함께 기도 수첩에 빼곡히 적힌 통성기도 필사 내용을 보며 감사를 느낀다.
 

더 감사한 점은 기도 내용을 보고 나면 하나님께서는 내게 새로운 기도 제목을 주시고 기도하게 인도해 주신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나를 대하는 손길이며 인도하시는 방법이라는 점을 깨달으면서 인격적인 하나님을 체험했다.
 

얼마 전, 침례를 받았다. 침례 받을 때 주님 앞에 절박하고 간절하게 회개하며 고백을 드렸다.

“은혜가 충만하신 하나님 아버지, 부족한 제가 주님과 연합된 자로서 주님 앞에 나아갑니다. 지금까지 의로운 손으로 나 같은 죄인을 붙잡아 주셨듯이 영원까지 저와 함께하시며 하나님 말씀에 나를 맞춰서 예수 정신, 예수님 생애 따라갈 수 있게 인도해 주세요.”
 

모든 것이 예수 피의 공로, 그 은혜로 여기까지 왔듯이 앞으로 주님의 은혜에 연합한 자로서, 믿는 자로서 사명을 감당하고자 한다.

“네가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변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군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딤후2:15).

이 말씀처럼 살기를 소망한다.



방언은사 받은 후

기쁨이 충만해져

임종학(새가족국)
 

새로 정착할 교회를 찾고 있던 차에 연세중앙교회 교구장님과 연결이 됐다. 한때 연세중앙교회 흰돌산수양관 성회에 참석해 은혜를 받은 기억이 강렬했기에 망설임 없이 지난 5월, 우리 교회에 등록했다.
 

연세중앙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며 과거 성령 충만하던 모습을 회복하고 있다. 성령으로 충만하지 못했던 지난날이 하나님 앞에 무척 부끄럽다.
 

윤석전 목사님께서 전하시는 하나님 말씀을 들으며 과거 주일성수를 온전히 하지 못한 점을 회개했다. 특히 물질적인 욕심이 많아서 한 푼이라도 더 돈을 벌어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었다. 이제 물질적인 욕심을 내려놓았다. 그저 열심히 일하는 내 삶에 감사와 기쁨이 충만하다. 지금은 성전에서 주일예배를 드리며 믿음의 지체들과 교제하고 주일성수 할 수 있어 하나님께 감사하다.
 

20여 년간 방언은사를 사모했다. 지난 8월, 흰돌산수양관 직분자세미나에 참석해서 방언은사를 받아 무척 기뻤다.
 

내가 믿음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교회에서 여러 가지 직분을 맡겨 주었지만 직분만 많이 받았을 뿐 잘 감당하지 못했다. 또 감사가 아닌 교만으로 직분을 맡았다. 이번 직분자세미나에 참석해 하나님은 죽기까지 자기를 낮추는 자를 쓰신다는 말씀을 들으며 교만한 모습을 회개했다.
 

주님과 연합하는 침례를 받게 되어 감사하다는 고백을 드렸다. 이번에 침례를 받으며 이전에 느껴 보지 못한 주님의 임재를 느꼈다. 무엇을 하든 주님과 함께하니 기쁨이 넘친다. 주님 오실 날이 머지 않았으니 변치 않고 열심히 신앙생활 하며 주님 만나는 그 날까지 믿음 안에서 승리하고 싶다.




지금과는 확 다른

신앙생활을 위해

김규원(충성된청년회 전도6부)

3개월 전, 청년회 유혜미 자매가 전도해서 우리 교회에 왔다. 처음에 교회 왔을 때 놀랄 정도로 예배당이 컸다. 건물 규모에도 놀랐는데 기도시간에 사람들이 통성으로 기도하는 모습을 볼 때는 정신이 없었다. 여기가 어딘가 싶었다.
 

놀랍기만 하던 처음과는 달리 차츰 적응을 잘했고 이번에는 침례를 받았다. 침례 받을 때 ‘침례는 그저 형식적인 의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받을 당시에도 그 생각을 떨치지 못했다.
 

하지만 침례를 받은 후, ‘이제 침례 받았으니 신앙생활을 제대로 해야겠다’는 각오가 단단히 섰다. 침례를 받으면서 그간 어떻게 신앙생활 했는지 되돌아보았다.
 

주님께서는 십자가에 매달려 피 흘려 죽으시고 나를 구원해 주셨다. 주님이 피 쏟기까지 나를 사랑하셨듯, 나 역시 지금 모습과는 완전히 달라져야겠다고 다짐했다.
 

지금까지는 기도에 집중하지 못했는데 이제는 진실하게 기도하려 한다. 또 전도할 때도 계속 망설였지만 이제는 담대한 모습으로 예수 피 공로 앞에 달라진 모습으로 신앙생활 하고자 한다.





은혜 가운데에서

복된 삶 살리라

김정욱(새가족청년회 기쁨우리)
 

대전에 사는 친누나가 오랫동안 나를 두고 기도했다. 친누나가 기도한 응답의 결과인지 지난해 3월, 연세중앙교회에 다니던 지인의 인도로 우리 교회에 왔다.
 

당시에는 사실 교회에 발길을 끊은 지 반년이나 된 상태였는데, 하나님의 은혜로 다시 교회에 온 것이다. 예배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세상을 사랑했으며, 내 기준에 맞춘 믿음과 신앙으로 죄악 한가운데서 살고 있었다.
 

우리 교회에서 말씀을 들으며 그동안 죄악 가운데 살았던 지난날을 회개했다. 그리고 제대로 된 신앙생활을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이번에 침례세미나를 들으면서 로마서 6장 말씀이 새롭게 다가왔다. 침례는 예수와 연합하여 함께 장사되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셨듯이 우리에게도 새 생명을 주시고자 하는 것이며, 침례 받은 자는 주님의 은혜 아래 있는 자로서 죄가 그를 주관치 못한다는 점을 알게 됐다.
 

또 침례교회가 초대교회의 정통성을 이어 침례라는 이름을 갖고 있는 점에 감명을 받았고, 이번에 침례 받기까지 세세하게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무척 감사했다.
 

이제 하나님의 은혜 아래 있는 자로서 죄가 나를 주관하지 못하게 끝까지 기도하고 하나님 말씀을 붙들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천국 가는 그 날까지 하나님만 의지하여 죄와 싸우고 이겨 천국 가고 싶다. 늘 기도하며, 하나님 찬양하며, 말씀에 순종하여 살고 싶다. 연약한 육신으로 보면 쉽지 않지만 하나님만 의지하면 해내리라 믿는다.
 

우리 교회에서 나를 섬겨 주는 직분자들의 헌신을 보며 ‘주님의 마음이 이런 것이겠구나’라고 느꼈다. 나도 주님의 마음을 지니고 싶다. 또 예배 때 은혜 받는 청년들의 모습은 내게 은혜를 더 사모하게끔 만들었다.
 

우리 죄를 씻으려고 십자가에 못 박혀 피 흘려 죽으신 주님의 은혜를 알고 믿고, 지금도 그 은혜로 살아간다. 예수 믿지 않는 자들이 예수 믿어서 죄에서 해방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천국 가서 영생하는 복된 삶을 살기를 소망한다. 
 

 

/ 정리 손미애 오정현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403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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