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4-12-09 01:00:24 ]
지난 11월 20일(토) 성도 44명이 침례를 받았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연합하는 침례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새 삶을 살겠다고 다짐하는 이들의 간증을 들어 보았다.
내 영혼과 하나님 나라를 위해
김상배(남전도회)
두 해 전 유아유치부 교사인 딸의 인도로 교회에 처음 왔다. 윤석전 목사님의 설교 말씀에 크게 감동해 교회에 등록했다.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내가 하나님께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는 새신자 환영 노래에도 감동해 그만 눈물을 흘렸다. 그 후로 주일마다 교회에 와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
주일예배를 마친 후에는 남전도회 모임에 간다. 식사 후에는 은혜 받은 간증을 나누어서 참 좋다. 남전도회원들에게 신앙과 일상생활을 접목하는 방법을 배우게 돼 유익하다.
회장님과 회원들이 잘 섬겨 주고, 내게 말 한마디라도 더 붙이며 정감 있게 대해 주니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한번은 길거리 전도에 따라나섰다가 한 사람을 전도해서 우리 교회에 등록시키고 성남 교구에 인도했다.
공사 현장에서 H빔을 세우는 일을 하는데 한번은 8~9m 높이에서 콘크리트 바닥으로 떨어졌다. 병원에서 재활치료를 열심히 한 데다 김종선 목사님께서 기도해 주신 덕분에 몸이 많이 회복됐다. 지금은 아무도 내가 높은 데서 곤두박질쳐 다친 사람으로 보지 않을 정도다.
담임목사님께서 금요철야예배도 나오라고 설교하셔서 순종하려고 한다. 석 달 전 금요철야예배 때는 나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며 기도했다. 주님께로 다가간 느낌이다.
침례를 받으니 주님과 ‘백년가약’이라도 맺은 듯 연합한 느낌이 들었다. 앞으로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에 나도 꼭 참여하리라 다짐했다. 지금 나는 새로운 세상에 살고 있는 듯하다. 마음이 편안해졌다. 침례 받으니 나를 인도한 딸아이가 더없이 기뻐한다. 앞으로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내 영혼을 위해서 열심히 신앙생활 하고 싶다.
주님께 한 걸음 더 나아가
정순운(남전도회)
4년 전, 기도하는 교회를 찾다가 아내가 먼저 연세중앙교회에 오고 뒤이어 나도 왔다. 하지만 윤석전 목사님께서 전하시는 설교 말씀은 내 귀에 들리지 않았고, 그저 예배시간이 길게만 느껴졌다. 아내가 은혜 받고 성령 충만할수록 나와 갈등이 조금씩 생겼다.
예배는 여전히 지루했지만 아내와 갈등을 피하고자 모든 공예배에 참석했다. 그렇게 한 해, 두 해가 지나고 내게도 조금씩 하나님 말씀이 들려 오더니 하나님이 살아 계시다는 확신이 들었다.
그 무렵, 아내가 임신했다. 아내의 임신은 더없는 하나님의 축복이라고 여겨졌고, 이제부터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에 감사하며 살아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런데 올해 초, 임신 7개월이던 아내가 이유 없이 유산하고 말았다. 금요철야예배 전에 그런 청천벽력 같은 말을 의사에게 들었다.
수술해야 하니 바로 입원하라는 의사의 말을 뒤로한 채 우리 부부는 병원을 나섰다. 어떤 피치 못할 일보다 하나님께 드릴 예배가 우선이라는 마음이었다. 곧장 교회에 왔고 예배 설교 말씀이 끝난 후 강단에 가서 담임목사님께 기도를 받았다.
담임목사님의 손이 머리에 닿는 순간, 울음이 왈칵 터졌다. 목사님께서 무슨 기도를 해 주셨는지는 들리지 않고, 눈물과 함께 회개가 터져 나왔다. 감당할 수 없을 것만 같던 큰 시련이 우리 부부에게 닥쳐왔지만 내 안의 죄를 발견하고 날마다 눈물로 회개하며 기도하니 하나님께서 아픔을 이길 힘을 주시고 믿음이 흔들리지 않도록 지켜주셨다.
그 일 이후, 우리 부부는 주님께 한없이 감사했다. 소망 없는 이 세상에서 천국을 소망하게 하셨고, 주님을 더욱 강하게 의지하게 하셨다.
더구나 이번 침례세미나를 들으면서 그간 신앙생활을 내 의로 했다는 점이 깨달아졌다. 이번에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연합하는 침례를 받자 가슴이 뻥 뚫린 듯했다.
‘내가 이제야 새로 태어났구나. 앞으로 신앙생활 제대로 해야겠구나.’
이제는 윤석전 목사님께서 강단에서 선포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내게 주시는 말씀으로 소유하게 됐다. 목사님께서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라는 성경 말씀을 가감 없이 전하실 때, 내 안에 자리 잡은 죄를 발견하였고, 예배시간마다 눈물로 회개하였다. 뒤늦게라도 귀한 주의 종을 만나 말씀으로 죄를 깨닫게 하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주님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면서 전도하고 기도하려 한다. 잘못된 신앙생활을 버리고 천국만 바라보며 다시 오실 주님 기다리며 신앙생활에 승리하고 싶다.
교회의 한식구가 되고자
정해서(남전도회)
강화에 살다가 인천으로 이사했다. 10년 전, 윤석전 목사님께서 강화에서 부흥회를 인도하실 때 큰 은혜를 받았다. 그 기억을 더듬어 2013년 가을, 연세중앙교회에 왔다. 성전에 들어서는 순간, 꿈에 본 교회 모습과 흡사해 적잖이 놀랐다. 평소 꿈을 잘 꾸지 않는 편인데 그런 일이 생기니 ‘하나님이 인도하신 것 아닐까’ 싶었다.
윤석전 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들어 보니 나 나름대로는 주일예배를 드리고 십일조도 드렸지만, 주님께서 원하시는 의(義)와 인(人)과 신(信)으로 하지 못했다. 하나님께 온전히 신앙생활 하고 싶어 회개 기도했다.
평소 낚시를 즐겨 했지만 요즘은 그럴 여유가 있으면 교회에 가서 예배드리고 기도한다. 또 연세중앙교회는 성경 말씀대로 우상숭배 하는 자리에는 가지도 말라고 강력하게 선포해 주니 하나님 뜻대로 살 수 있어서 무척 좋다.
믿노라 하면서도 인정에 매여 우상숭배 하는 자리에 간 지난날의 죄를 회개했다. 올해는 장년부 하계성회와 직분자세미나에 참석하여 은혜를 받았다. 인천 교구장께서 평소 내가 운영하는 어린이집에 오셔서 기도해 주시는데, 기도 중에 방언은사를 받았다.
침례 교인으로서 마땅히 받아야 할 침례를 받았다. 나는 완전히 죽고 예수로 다시 살게 되었다고 주님께 고백했다.
아내와 아이들도 열심히 신앙생활 하고 있어서 감사하다. 하지만 아직 가족과 친지 중 예수 믿지 않는 이가 많다. 그들이 예수 믿길 기도하며 전도하고 있다. 앞으로도 주님 안에서 온전히 승리하고 싶다.
성실히 신앙생활 하며 영혼 섬기리
안기원(충성된청년회)
충성된청년회 정재훈 형제가 인도해 지난해 3월 연세중앙교회에 왔다. 교회가 큰데도 직분자와 부원들이 세심하게 섬겨 주어 정착하게 됐다.
이번에 침례세미나를 듣고 보니 주님과 연합하는 침례를 꼭 받아야겠다는 결심이 생겨 감사와 설렘으로 침례를 받았다. 사실 구리시에서 교회까지 거리가 멀어 계속 다닐지 걱정했지만, 침례를 받으면서 주님께 고백했다.
‘앞으로는 예배에 빠지지 않겠습니다. 기도에 승리하여 성령께서 주시는 힘으로 신앙생활 잘하겠습니다.’
요즘은 주일을 온전히 성수하고, 평일에 노량진 전도모임에 간다. 게다가 올 성탄절에는 ‘일만 명 찬양대’에서 내 죄를 담당하려 성탄하시는 예수께 찬양으로 영광 돌리려고 연습에 임하고 있다.
앞으로 예배에 늘 승리하고 싶다. 또 전도에 나가 수많은 영혼에게 구원의 은혜를 전하고 싶다.
주님께 크게 쓰임받으리라
이남주(충성된청년회)
올해 4월 청년회의 영어스터디 전도를 계기로 연세중앙교회에 왔다. 처음 교회에 왔을 때는 신앙생활에 열정적인 연세중앙교회에 대해 오해를 많이 했다.
교회에서 상영한 영화 ‘신이 보낸 사람’을 보고 ‘왜 목숨을 걸 정도로 예수님을 믿을까?’ 궁금증이 생기고 마음 문도 조금씩 열렸다. 그 후로도 교회에 오기 싫어서 예배에 자주 빠졌으나 청년회 직분자들이 권면해 주어 다시 오기를 반복했다.
한번은 주일 예배에 참석해 찬양을 부르던 중에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다. 눈물은 예배가 시작된 후에도 멈추지 않았고, 예배가 거의 끝날 쯤에야 멈췄다. 정말 신기한 일이었다.
부장은 “네 영혼이 하나님께 예배드려 안식을 얻으니까 기뻐서 눈물이 난 것”이라고 말해 주었다. 그후 은혜를 받아서 믿음이 생기니 그때 내가 왜 울었는지 저절로 알게 됐다.
‘죄로 죽었던 내 영혼이 생명 되신 예수 앞에 나와 예배드리니 죄인을 불러 주신 은혜에 감사하고 고마워서 그렇게 눈물이 났구나.’
그 후, 기도도 열심히 하고 전도도 했다.
이번에 침례세미나를 듣고 침례를 꼭 받아야 하는 이유를 알았다. 죄인 중의 죄인, 괴수 같은 나를 살리려 주님이 대신 죽어 주셨고, 죄 없으신 증거로 부활하셨다. 그 사실을 알고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연합할 것을 몸으로 고백하게 하신 은혜에 감사해서 마음이 울컥하였다.
하나님께서 구원해 주신 은혜가 감사해서 예수를 알지 못해 구원받지 못한 이들에게 이 복음을 전해 주고 싶다. 주님 오실 날이 머지않은 이 마지막 때에 오직 성령의 힘으로, 주님 심정으로 기도하고 전도해서 주님께 쓰임받고 싶다.
영적인 신앙생활로 바뀌게 돼
곽재현(남전도회)
아이가 다니는 학교에서 만난 학부형이 연세중앙교회를 소개해 2012년 1월 등록했다. 연세중앙교회에 오기 전, 잠시 주님과 멀어졌을 당시 CTS방송 설교를 봤다.
어느 교회인지 성도들이 은혜롭게 찬양하는 모습이 부러워 ‘나도 저런 교회에 다녔으면…’ 했다. 그런데 연세중앙교회에 와 보니 바로 그 교회여서 깜짝 놀랐다.
윤석전 목사님의 설교 말씀은 들으면 들을수록 보석 같다. 처음 듣는 사람은 목사님의 걸걸한 목소리가 듣기에 껄끄럽다고 하는데 나는 들을수록 기도 많이 하신 그 음성에 정이 간다. 얼마나 영혼을 사랑하시는지 선명히 보인다. 세월이 흐를수록 주님이 쓰시는 훌륭하신 목사님임을 더욱 깨닫는다.
예전에는 까칠한 성격 탓에, 교회에 다녀도 목사님과 친하지 않았고 그저 예배만 왔다 갔다 했다. 주일낮예배 한 번만 드리면 주일을 지킨 줄 알았다.
그런데 연세중앙교회에 와서 담임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듣고 온전한 주일성수가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과거의 잘못된 신앙생활을 회개하고, 지금은 모든 예배를 드리고 있다. 이제는 절대로 신앙생활 잘하는 척하지 않으며 그저 말씀대로 주님을 믿고 따라가려 한다. 윤석전 목사님께서 성경대로 전하시는 설교 말씀이 옳다고 생각하기에 순종하려 한다.
주위 사람들은 내가 많이 변해서 예전 그 사람 같지 않다고 한다. 지금은 틈만 나면 교회 가서 기도하고 예배드린다. 교회에 가야 마음이 편하다. 교회에 가야 은혜 받고 영적인 삶으로 인생의 지향점이 바뀐다.
이번에 침례세미나에도 참석해 침례가 지닌 참된 의미를 알았다. 순종함으로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연합할 것을 몸으로 고백하는 값지고 귀한 경험을 했다.
담임목사님께서는 평신도로서 신앙생활을 하던 중에 하나님께 사명을 받아 주의 종이 되셨다. 나도 평신도로서 더욱 열심히 신앙생활 잘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5년을 미루던 침례를 받고 나니
한재민(풍성한청년회)
2009년 겨울, 심적으로나 물질적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에 우리 교회에 왔다. 우환이 겹쳐 매일 술에 찌들어 살았다. 아파트 베란다를 볼 때마다 몸을 던지고 싶은 충동이 들었다. 막상 아래를 내려다보면 가족의 얼굴이 떠올라서 차마 죽을 수 없었다.
우연히 TV에서 죄를 고백하는 장면을 보고 ‘신앙을 가져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마침 직장 동료가 연세중앙교회에 다녀서 “나도 한 번 데려가 달라”고 요청했다.
우리 교회에 다닌 지 햇수로 6년째인데 이번에 침례 받았다. 신앙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침례 받는다는 것이 부담스러웠다. 지금 생각하니 왜 그런 부정적인 생각을 했을까 싶다.
예수를 만났을 때도 ‘왜 예수를 여태 모르고 살았을까?’ 후회했으면서…. 하나님께 죄송했다. 이제 하나님 앞에 진실되게 살고, 무엇보다도 거짓 없이 참되게 신앙생활을 하고 싶다.
연세중앙교회에 와서 세상에서 얻을 수 없는 보화를 얻었다. 살아 계신 하나님을 만난 것이다. 하나님을 만나니 내 삶이 바뀌었다. 세상에서 죄지어 타락하던 내가 하나님 말씀을 듣고 죄에서 멀어졌고, 내 영혼을 지키려고 죄짓지 않으려고 몸부림친다. 이제 나는 내 것이 아니요, 예수의 핏값으로 산 ‘하나님 것’이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셔서 나를 인도해 주시니 이전에 아무 생각 없이 짓던 죄를 하나둘 분별하여 더는 짓지 않으려 한다. 말과 행동과 생각으로 짓던 죄악이 이제 정말 싫다. 마귀가 죄짓도록 나를 괴롭힌다고 느껴지면 기도하고 회개한다. 아직도 부족한 자이지만, 예수께서 오시는 그 날까지 하나님이 부어 주신 사랑으로 살고 싶다.
충성하고 싶은 마음 샘솟아
김효기(충성된청년회)
믿음의 가정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신앙생활을 했다. 항상 기도하고, 성경을 읽고, 찬송하시는 부모님의 모습을 보며 자랐다. 하지만 군대에 갔다 오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신앙생활을 점점 등한시했다. 그러던 중 업무차 만난 정병택 안수집사의 인도로 2년 전 연세중앙교회에 왔다.
지난해부터 침례를 받으려 준비했으나 침례식이 있는 날이면, 꼭 일이 얽혀 계속 미루게 됐다. 이번에는 꼭 받아야겠다는 마음을 굳게 먹고 침례를 받았다.
침례세미나 참석 전에 주님 말씀대로 살지 못한 죄를 회개하며 침례식을 준비했다. 막상 침례를 받으러 물속에 들어가니 예수께서 내 죄를 사해 주시려고 흘린 피 공로에 감사한 마음과 죄송한 마음을 금할 길 없었다.
앞으로 더 많이 기도하며 충성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이번에 시온찬양대에 들어갔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새로운 신앙생활을 할 것이다.
우리 교회에 오기 전까지는 신앙생활 한다면서도 회개를 제대로 하지 않았는데, 이제 늘 회개하며 영혼의 때를 거룩하게 준비할 수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
앞으로 더욱더 은혜 받아 올바른 신앙관을 갖고 믿음의 푯대를 바로 세워 변치 않는 믿음생활을 하고 싶다.
정리 오정현 한기자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413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