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례간증] 신앙생활에 마음 쏟아 外

등록날짜 [ 2015-05-05 22:37:02 ]

4월 18일(토) 성도 58명이 침례를 받았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연합하는 침례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새 삶을 살겠다고 다짐하는 이들의 간증을 들어 보았다.


신앙생활에 마음 쏟아

이성복 성도(24남전도회)

 

지난해, 운동하다 인대가 끊어져 입원했다. 교구와 남전도회에서 병원으로 심방을 자주 왔다. 초등학교 동창인 지대영 집사의 인도로 아내와 함께 연세중앙교회에 온 지 3년 됐지만 교회에 왔다 갔다만 하고, 신앙생활에 열심을 내지 않았다. 이번에 입원해 있으면서 교회와 신앙을 깊이 생각하게 됐다. 그동안 들었던 담임목사님의 설교 말씀이 귓전을 울리기도 했다.

 

“교회 왔다고 해서 다 천국 가는 것이 아니다. 예수 믿어야 한다!”

 

지금까지 교회를 허투루 다녔다. 이제는 주님 뜻대로 살아야겠다는 다짐이 섰다.

 

3개월간 집에서 쉬면서 성경 일독하고, 예배에 빠짐없이 참석했다. 다친 일을 계기로 하나님께서 신앙생활 잘할 기회를 열어 주시는 듯했다.

 

침례 세미나를 들으며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진정한 침례의 의미를 알게 됐다.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연합한 것을 침례라는 의식을 통해 몸으로 고백했다. 신앙생활의 각오를 다지던 차에 침례까지 받아 다시 한 번 믿음을 깊이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성령께서 담임목사님의 입술을 통하여 주시는 생명의 말씀을 붙들고 주님 뜻대로 감사와 순종으로 쓰임받으며 신앙생활 하고 싶다.


설레고 두렵고 감사하며 기뻐

김원준(충성된청년회 9부)

 

직장 선배가 전도해 지난 2월 교회라는 곳에 처음 왔다. 교회 규모에 놀라고, 예배드리기 전 통성기도하는 모습에 또 놀랐다.

 

침례 세미나를 들으며 침례가 무엇인지 자세하게 알게 되어서 참 좋았다. 침례받기 전에는 설레기도 했다.

 

‘드디어 침례를 받는구나. 이제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연합하는 사람으로 거듭나는구나.’

 

두려움과 떨림, 한편으로는 기쁨과 감격으로 가득 찬 가운데 침례를 받았다. 여태껏 이런 기분을 경험한 적이 없을 만큼 주님과 가까워진 느낌이 들었다. 침례를 통해 이렇게 큰 복을 받았는데 앞으로 주님과 연합한 자로서 합당한 삶을 살 수 있을지, 혹시 주님을 실망시켜 드리는 것은 아닐지 두렵기도 했다. 그런 우려는 잠시뿐, 침례를 받은 후에는 마음속에 기쁨이 넘쳤다. 이제 나도 침례 교인으로서 예수의 빛을 나타내고자 다짐했고, 이렇게 큰 축복을 주신 주님께 감사했다.

 

연세중앙교회에서 선포되는 하나님 말씀에 깨달은 바가 크다. 이 세상은 내 힘만으로는 살아갈 수 없고 세상 것을 쫓아가다가는 저 불타는 지옥에 떨어진다는 사실을 깊이 깨달았다. 하나님께서 나를 축복하셔서 영적 현실을 바로 알려 주고 내 영혼의 때를 위해 살도록 성경대로 안내하는 연세중앙교회에 오게 하셨다.

 

이제 주님과 연합한 자로서 충성하고 전도하고 기도할 때 사명감을 갖고 임하려 한다. 신앙의 각오를 꼭 실천해서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일에 쓰임받고 싶다. 내가 주께 받은 은혜를 세상 사람들에게 널리 전하고 싶다.


침례의 참의미 알아 참그리스도인 될 것

고동현(풍성한청년회 8부)

 

지난해 4월, 청년회 김도희 부장이 전도해 연세중앙교회에 처음 왔다.

 

침례 세미나를 들으며 그동안 신앙생활을 돌아보고, 침례의 참의미를 알 수 있었다.

 

침례 순서를 기다리면서 그동안 지은 죄악과 나쁜 마음을 먹은 기억을 더듬어 회개했다. 침례를 받은 후, 이제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한 자가 되었으니 살아가면서 행동과 생각으로 저질렀던 죄악을 다시는 되풀이하지 않으리라 다짐했다.

 

세상에서 예수 없이 살아갈 때는 힘들고 어려운 일도 많았다. 지금은 하나님께 예배드리고 기도하는 삶 속에서 많은 위로와 치유를 받는다. 담임목사님이 전하시는 하나님 말씀을 듣고 어떻게 신앙생활 할지 알고, 제대로 된 신앙인의 자세가 무엇인지 배워 간다. 이제 하나님을 섬기는 참된 삶이 무엇인지 알았으니 참다운 그리스도인으로 살리라 다짐해 본다.


성숙한 신앙인으로

신병훈 성도(새가족남전도회)

 

올해 초, 처남댁이 권유해 가족 모두 연세중앙교회에서 신앙생활 하고 있다.

 

근무지가 경남 창원이고, 집은 인천이라 주말에만 집에 오고 주일 오후엔 교회에서 바로 직장으로 가는 생활을 하고 있다. 시간상 성도들과 교제를 나누지 못하는데도 남전도회원들이 워낙 잘 섬겨 주어 잘 정착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담임목사님이 전하시는 하나님 말씀에 매 시간 큰 은혜를 받았다. 설교를 들으며 나 자신을 돌아보니 나는 예수를 믿는 그리스도인이기보다는 그저 교회만 왔다 갔다 하는 종교인의 모습이 많았다. 이 점을 회개하고, 요즘 열정적이고 뜨겁게 기도하며 나 자신을 성숙한 신앙인의 모습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아내가 침례를 권했을 때, 처음엔 시큰둥했다. 그런데 침례 세미나를 들으면서 침례를 꼭 받아야겠다는 결심이 생겼다. 침례받던 그날의 ‘예배’는 내게 특별한 시간이었다.

 

이제 침례를 받았으니 이전의 나는 죽어 없어지고 새로 태어나는 각오와 결심으로 신앙생활 하고자 한다. 하나님께 받은 은혜가 무척 크기에 온전히 하나님께만 영광 돌리기를 소원한다.


성경적 의식임을 제대로 깨달아

이기훈(충성된청년회 12부)

 

2년 전 노량진에서 전도받아 연세중앙교회에 왔다. 군 복무할 때 다닌 군인교회와 사뭇 다른 예배 방식과 통성기도, 긴 설교 말씀에 처음에는 적응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몇 개월 후에 열린 동계성회에 다녀온 후 모든 것이 바뀌었다. 어느덧 나도 하나님 말씀에 은혜받아 내 죄를 사하시려 십자가에 피 흘려 죽으신 주께 부르짖어 기도하고 두 손 높이 들고 주를 찬양하는 자가 되었다.

 

이번에 침례 세미나를 듣고 알게 된 바가 많다. 예전 유대인들도 침례를 받았고, 예수께서도 요단강에서 침례를 받으셨으며 초대 교인들도 다 침례를 받아 주님과 연합한 자가 되었다는 사실 말이다. 나도 침례를 받으면서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하나 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진심으로 고백했다.

 

그동안 주님 말씀대로 살지 못한 때가 수없이 많다. 특히 가요를 좋아해서 스마트폰으로 자주 들었다. 요즘은 세상 음악에 취해서 세상과 짝하면 그 또한 큰 죄임을 깨닫고 찬양곡을 들으려 한다.

 

앞으로 기도를 열심히 하려 한다. 작정 기도회 이후에도 기도하는 습관을 늘 가지고자 한다. 직분자는 아니지만 영혼을 잘 섬겨 주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고 싶다.


주님의 섭리대로 따라가는 삶을

김영기(풍성한청년회 8부)

 

모태신앙이지만 머리로만 주님을 알고 마음으로는 예수님을 원망하며 믿지 않았다. 개인적인 아픔으로 방황할 때, 마침 친구가 연세중앙교회에 가자고 권면했다. 주님을 만나 보고 싶은 마음에 지난 3월 연세중앙교회에 왔다. 처음에는 교회 규모에 놀랐고, 그다음에는 많은 사람이 함께 예배드리고 찬양하고 기도하는 모습에 설레었다. 윤석전 담임목사님이 전하시는 하나님 말씀을 들을 때는 기쁘고 좋아서 심장 박동이 빨라졌다.

 

침례 세미나를 들으며 침례교 역사와 침례의 의미, 침례받는 이유를 비롯해 침례에 얽힌 많은 성경 지식을 알게 됐다. 침례받을 때 집례하시는 목사님께서 말씀하셨다.

 

“물속에 들어가는 것은 주님이 죽듯 나 자신이 완전히 죽었다는 고백입니다. 내가 살아서 발버둥치면 참된 침례가 아닙니다.”

 

그 말씀을 듣는 순간, ‘아, 정말 죄로 물든 나는 다 죽어야겠구나. 내 생각, 내 뜻대로 살려고 발버둥 치면 주님과 함께 부활할 수 없겠구나’라는 마음이 들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나를 구원해 주신 사실에 감사하며 침례를 받았다. 이제 예수와 함께 죽고 예수와 함께 사는 삶을 실천하리라 다짐한다.

 

연세중앙교회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내 안에는 많은 변화가 생겼다. 하나님께서 나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알게 됐고, 그 사랑에 감사해 눈물로 기도하게 됐고 마음에 기쁨과 평안이 넘친다. 하나님이 살아 계시다는 확신도 서고, 내가 연세중앙교회에 오기까지 하나님의 섭리가 있었다는 사실에 감사하게 됐다.

 

앞으로 연세중앙교회에서 신앙생활 잘하며 주님께서 주실 은혜를 기대한다.


주님이 기뻐하시는 신앙생활 할 것

채병덕 성도(34남전도회)

 

주일이면 경기도 시흥에서 서울 구로구 연세중앙교회까지 아내를 데려다주다가 “한번 말씀 들어 보세요”라는 아내의 권면에 이끌려 예배를 드리게 됐다.

 

사실 20대까지는 나도 크리스천이었지만 은혜를 받지 못해 교회에 발길을 끊은 지 오래됐다.

그런데 연세중앙교회에서 드린 예배는 예전과 사뭇 달랐다. 예배를 두 번째 드릴 때는 내가 죄인인 것이 절실히 깨달아졌고, 예수 믿고 회개하면 천국에 갈 수 있다는 말씀에 귀가 쫑긋했다.

 

‘그래, 나도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서 천국에 가야겠다.’

 

2년 전 8월, 그렇게 설교 말씀에 은혜받고 교회에 등록했다.

 

평소 혈기가 많은 편인데 “사람의 성내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함이니라(약1:20)”는 성경 말씀을 읽고 설교에 은혜까지 받아 요즘은 화를 잘 내지 않는다. 지난해 8월, 술도 끊었다. 또 그동안 직장 문제로 삼일예배와 금요철야예배를 드리지 못해 마음에 걸렸는데 금식기도 하자 하나님께서 환경을 열어 주셔서 지금은 모든 예배를 드리고 있다.

 

또 성경을 제대로 알게 되면서 조상에게 하는 제사가 자손 삼사 대를 저주하는 우상숭배라는 사실을 깨달았다(출20:4~5;고전10:14~20). 어머님께 제사하지 않겠다고 말씀드렸더니 집안에 한바탕 전쟁이 일어났다. 한동안 제사 문제로 어려움이 있겠지만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행16:31)”는 말씀을 붙들고 온 가족이 구원받는 그날까지 꼭 믿음으로 승리하리라 다짐해 본다.

 

하나님 말씀 그대로 내 몸에 이루는 침례를 받았다. ‘이제 주님과 하나가 되었구나. 주님을 더 사랑해야겠다’는 각오가 생겼다.

 

주님의 몸 된 교회에서 지옥 갈 영혼을 구원하여 주셔서 감사하며, 살아 계신 하나님을 체험하는 신앙으로 인도하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린다.


주님과 함께하는 행복 가득한 삶

윤성재(충성된청년회 9부)

 

2년 전, 연세중앙교회에서 열린 추석성회에 부모님과 함께 참석해 은혜받았다. 그 후 줄곧 연세중앙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그동안 죄와 질병에 매여 소망 없이 살았다. 어릴 적부터 생각이 결박당해 고통받았다. 2002년부터는 약 없이는 일상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병세가 심해졌다. 그러던 중, 흰돌산수양관 동계성회에 참석했고, 윤석전 목사님께서 전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죄로 죽게 된 내 몰골을 발견했다.

 

주님께서 나를 죄와 저주와 질병과 지옥에서 건지시려고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 공로 앞에, 눈물을 쏟아 가며 죄를 회개했다. 통성기도 시간, 윤석전 목사님께서 예수 이름의 권세로 악한 영을 쫓아내실 때 귀신이 떠나가는 것도 경험했다. 성회 이후로 지금까지 약 없이 정상적으로 생활하고 있다.

 

15년간 피운 담배는 의지가 약해 끊을 엄두조차 내지 못했는데 주님께서 끊게 해 주셔서 현재 금연 5개월째다.

 

침례 세미나 때 무척 떨렸다. 주님이 나의 죄를 짊어지고 대신 죽으셔서 장사(葬死)되시고 죄 없으신 의인인 증거로 부활하셨다는 것을 몸으로 고백한다고 생각하니 영광스러웠다. 이제 침례받은 자로서 주님과 동역하는 삶을 살고 싶다.

 

나의 죄를 지고 살 찢고 피 흘려 죽으신 주님의 진실함 앞에 나 역시 진실한 감사를 올려 드린다. 이제 주님 말씀을 철저히 지키는 자, 주님을 가장 사랑하는 자로 살고 싶다. 모든 것은 주님께서 하셨다. 이 모든 영광을 주님께 올려 드린다.


침례로 말미암은 거듭난 삶 살기로

송영규(충성된청년회 9부)

 

모태신앙인 나는 중학생 시절 주님을 뜨겁게 만났지만 점점 내 멋대로 신앙생활 했고, 죄에 빠져 허송세월했다.

 

연세중앙교회는 익히 잘 알고 있었다. ‘연세중앙교회’ 하면 떠오르는 한 가지가 있다. 늘 기도하시는 윤석전 목사님이다. 오직 말씀, 오직 기도, 오직 성령 충만으로 지금까지 교회를 이끄시는 모습과 CTS기독교 방송에서 말씀 선포하시는 모습을 보고 무척 큰 은혜를 받았다.

 

4년 전, 누나 가정이 구로로 이사해 연세중앙교회에 다녔고, 누나와 매형을 따라 연세중앙교회 와서 예배를 드렸다. 방송으로 볼 때보다 교회가 매우 커서 놀랐고 성도들이 목사님 말씀에 순종하는 모습에 또 한 번 놀랐다. 역시 기도하는 목사님의 교회는 역시 다르구나 싶었다.

 

올해 ‘40일 그리고 10일 작정 기도회’ 때 주님께서 침례받으라는 감동을 주셨다. 침례 세미나에 참석해 ‘예수로 죽고 예수로 산다는, 몸으로 하는 신앙고백이 바로 침례인 걸 알고 나니 그동안 침례를 차일피일 미룬 점을 후회했다.

 

침례를 받았으니 예전의 나는 죽고, 부활하신 주님 따라 새 생명 얻은 자로서 새 삶을 살려고 한다. 이제 주님과 연합한 몸이라는 믿음으로 세상과 벗하지 않고 오직 내 안에 계신 예수만 의지하면서 거룩한 생활을 하려 한다. 믿지 않는 가족과 지인 그리고 수많은 세상 사람에게 살아 계신 예수를 증거하는 삶을 살고 싶다.

/ 정리 김지영 한기자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433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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