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5-10-06 00:36:51 ]
9월 19일(토) 여자 성도 93명이 침례를 받았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연합하는 침례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새 삶을 살겠다고 다짐하는 이들의 간증을 들어 보았다.
영적인 눈이 활짝 열려
곽정아(8교구, 51여전도회)
사업에 실패한 경험이 있는데 이제까지 하나님께서 도와주지 않아서 그렇게 됐다고 여겼다. 그런데 연세중앙교회에 와서 영적 지식을 갖고 보니 죄와 마귀역사로 모든 일에 실패를 거듭했는데도 하나님이 안 되게 했다고 오해한 사실이 깨달아져 회개했다.
예전엔 영적 지식이 없어 수동적으로 신앙생활 했다면, 지금은 믿음이 견고해지도록 능동적으로 신앙에 열심을 낸다. 담임목사님이 예배 끝날 때면 예수 이름으로 악한 영을 쫓아내는 기도를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깨달은 바가 크다.
“아! 시간이 지나면 문제가 저절로 해결될 줄 오해하는 태도가 ‘막연한’ 신앙생활이구나. 기도해서 주님의 뜻을 앞당겨야 참 믿음이구나.”
침례 세미나를 듣고 침례의 참된 의미를 알게 됐다. 예수님께서도 요단강 물속에 들어가 침례를 받으셨고 부활, 승천하시면서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주라고 명령하셨다.
침례식 당일, 그동안 주님 말씀에 순종하지 못하고 살아온 지난날을 회개했다. 침례 때는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연합한 자임을 신앙고백 했다.
연세중앙교회에 온 것도, 침례받은 일도 모두 주님의 이끄심에 순종한 결과다. 앞으로도 주님께서 감동하시는 대로 순종하며 살고 싶다. 성령의 감동대로 믿지 않는 이웃 사람들을 전도해 그들의 영혼을 살리는 전도자가 되고 싶다.
예수로 말미암은 행복이 가득해
탁혜란(16교구, 80여전도회)
결혼하자마자 시집살이가 무척 고됐다. 게다가 첫아이가 건강하지 못해 감당하기 어려운 나날을 보냈다. 아이를 치료하려고 시간과 돈을 엄청나게 들였지만, 집은 엉망이 되었고, 작은아이도 제대로 돌보지 못했다. 우리 부부는 지칠 대로 지쳐 갔다.
지난해 4월, 천왕동 이펜하우스에 사는 친구를 방문했는데 복된 발걸음이 될 줄이야. 친구 집에 연세중앙교회 송인숙 교구장이 와서 심방 예배를 드리고 있었고, 나도 그 옆에서 말씀을 듣고 큰 은혜를 받았다. 이후 연세중앙교회에 정착하기까지 친구의 이웃인 김성애 집사가 자가용으로 우리 집과 교회를 오가며 섬겨 주고, 예배시간에는 아이 둘을 돌봐 주어 은혜받는 데 집중할 수 있었다.
윤석전 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듣고 예수 믿는 진정한 목적을 알았다. 이 땅에서 육적인 축복을 받으려는 것이 아니라 영혼의 때에 영원히 행복한 천국에 가려는 것임을.
올해 7월 열린 장년부 하계성회 때도 큰 은혜를 받았다. 그 주 금요철야예배 찬양시간, 주체할 수 없이 방언이 터져 나와 감사 찬양으로 주님께 영광을 돌렸다.
연세중앙교회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주님께 받은 은혜로 형언할 수 없이 평안하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말씀대로 자라는 게 매우 고맙고 감사하다.‘고난이 축복’이라는 말도 이해된다. 만약 큰아이가 건강했다면 우리 가족이 주님께 돌아왔을까. 아마 세상에서 죄인지도 모르고 죄짓다가 지옥에 갈 것이다. 이제 천국을 소망하며 하루하루 죄를 이기며 살고 있다.
이번에 침례를 받았다. 이제 주님이 피로 값 주고 사셔서 주님과 연합한 자가 되었으니 육신의 때를 오직 영혼의 때를 위하여 살고 싶다.
오직 기도 응답으로 산다
두 해 전 연세중앙교회에 등록했다. 설교 말씀을 듣고 하나님 말씀대로 살지 못한 죄를 발견해 회개했다. 귀신에게 제사 지내는 것이 삼사 대 저주를 쌓는 우상숭배인 것을 하나님 말씀으로 알게 되자 제사상에 절하지 않고 제사 음식도 일절 먹지 않는다. 이 일로 가족 간에 어려움이 있지만 하나님 말씀대로 사는 일에 후회와 양보는 없다. 기도 응답으로 신앙에 승리할 것을 믿는다.
그동안 하나님께서 주신 믿음의 응답이 많다. 직장을 관둔 이후로 늘 몸이 아팠다. 교구장께 말했더니 설날축복성회에 참석해 은혜받고 기도하자고 했다. 처음엔 교회에 오자 고통이 훨씬 더 심해졌다. 그래도 끝까지 성회에 참석해 말씀을 듣는 동안, 아픈 증상이 다 사라졌다. 성회가 끝나고도 한차례 통증이 찾아왔지만 기도하며 악한 병마를 몰아내자 더는 아프지 않다. 전날까지 괴롭히던 통증이 사라진 것이다. 주님이 일하셨다. 할렐루야!
주님은 남편에게도 치유의 은혜를 부어 주셨다. 남편은 사업이 어려워지자 항상 피곤해했고, 간도 좋지 않아 피부색도 어두웠다. 병원에 가서 검사하니 간 수치가 무척 높았다. 약을 써도 듣지 않았다. 의사는 “약이 효과가 없는 이유를 알 수가 없다”고 했다.
기도해야 산다는 생각으로 남편이 예수 믿도록, 우상숭배가 끊어지도록 간절히 기도했다. 그러자 신기한 일이 일어났다. 남편의 간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온 것이다. 또 아토피도 깨끗이 나았다. 주님께서 언젠가 남편도 믿음의 사람으로 인도해 주실 것을 믿고 기도한다.
침례를 받으며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연합한 것을 고백했다. 그동안 섬겨 준 교구장과 직분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린다.
주와 연합하는 신앙 고백
김형희(충성된청년회 9부)
이번에 침례를 받았다. 처음 내게 나타난 변화로 “주 없인 살 수 없네” 찬양을 진실하게 부르게 됐다. 정말 주님 없으면 못 살 것 같다.
그동안 교회만 다녔을 뿐 신앙생활은 안일했다. 어쩌면 신실하신 부모님을 실망시키지 않으려고 교회에 다녔는지도 모른다. 연세중앙교회에는 3년 전에 등록했지만, 목적, 비전, 가치판단 없이 주일 오전예배만 지키던 종교인에 그쳤다.
그런데 흰돌산수양관 하계성회에서 참석하고 완전히 달라졌다. 지난해 여름에는 성령 충만을 경험해 방언은사를 받았고, 올여름에도 값지고 큰 은혜를 받았다. 침례도 꼭 받아야겠다는 확고한 의지가 생겼다.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한 자가 되었음을 몸으로 신앙고백 하고 싶었다.‘죄인인 나는 예수와 함께 물속에 장사되었습니다. 예수께서 부활하셨듯 나는 새 생명을 얻었습니다. 이제 예수 안에서 영원히 살겠습니다. 예수 안에서 새 출발하겠습니다.’
침례 세미나를 듣고 침례의 참된 의미를 명확하게 알게 되자 신앙고백이 절로 나왔다.
이제 나의 아버지, 우리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다소나마 깨달은 자로서 주님이 기뻐하시는 모습으로 살아가고 싶다. 우리 주님을 더 뜨겁게 사랑하고 싶다. 담임목사님께서 “기도해서 항상 성령 충만을 유지해야 한다”고 애절하게 말씀하셨듯 기도를 열심히 하는 자녀, 내 영혼을 사랑하고 이웃 영혼도 사랑하는 자녀, 예수님처럼 사랑이 넘치는 주님의 자녀가 되고 싶다. 이 모든 것을 깨닫게 해 주신 주님께 감사한다.
신앙생활이 무엇인지 이제야 깨달아
침례를 받은 후, 신앙생활 하는 마음이 진지해졌다. 아직 주님 말씀보다 내 뜻대로 살 때가 많지만, 침례를 계기로 영적생활이 무엇인지 갈피를 잡았다.
사실 청년회 직분자들이 침례받기를 여러 번 권면했지만 이런저런 핑계로 미뤘다.
‘물에 들어가 완전히 잠긴다고? 몸을 닦고 말리는 일도 상당히 귀찮겠네….’
침례의 참된 의미가 무엇인지도 몰랐고 침례자가 받을 영적인 복에 대해서도 무지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 침례식을 앞두고는 꼭 받아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환경에 영향 받지 않고 꼭 침례받을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까지 했다.
침례 세미나를 듣고 나서야 성경에서 말하는 침례가 무엇인지, 우리가 왜 침례를 받아야 하는지 제대로 알게 됐다. 물에 잠길 때는 예수와 함께 나도 죽었고, 물에서 나올 때는 예수와 함께 나도 부활함을 고백하는 것, 또 침례는 구원의 확신이 있는 자가 몸으로 하는 신앙고백이라는 사실도 알았다. 침례를 받으러 물속에 들어갔을 때 무척 떨렸다. 내 차례가 점점 다가오자 기도했다.
“주님, 정말 제가 주님과 연합하는 사람이 될 수 있게 인도해 주세요.”
침례를 계기로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흘린 피가 얼마나 소중한지 그 가치가 느껴졌다. 하나님께서 나를 지으시고 내 영혼 사랑하셔서 죗값을 사해 주시려 아들 예수를 이 땅에 보내고 그 피로 나를 살리셨는데 정작 나는 내 영혼을 사랑하지 못한 것을 깨달아 회개했다. 이제 나를 위해 흘리신 예수의 보혈의 공로를 항상 감사히 여기고, 육신의 모든 고난과 고통, 생각을 이기고 하나님께서 보내 주신 성령님의 인도 따라 신앙생활 하고 싶다.
하나님과 함께 영원히 살기를
박아름(충성된청년회 9부)
침례를 받는 동안 이제까지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예수님이 함께하신 일들이 또렷이 떠올랐다. 정말 하나님 곁에 가까이 온 것이 새삼 느껴졌다. 그동안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지 못했는데, 이제 침례를 통해 주님과 함께 걷는 출발선에 섰다.
지난해 친구가 인도해 연세중앙교회에 등록했는데 하나님께서는 당신에 대해 아무런 지식이 없던 내게 큰 은혜를 부어 주셨다. 당시 방황하고 아파하는 나를 위해 교회에 온 지 며칠 되지 않은 내게 예배 도중 방언을 선물로 주셨다. 방언은사를 받는 순간, 마음의 고통이 싹 사라질 정도로 하나님이 살아 계신다는 사실이 확실히 믿어졌다. 또 성격이 예민한 나를 사랑이 넘치는 청년회 부서에 속하게 하셨고, 신앙이 조금씩 자라게 하셨다.
사실 침례받기 얼마 전, 하나님의 승리를 어떻게 해서든 부정하려는 사단의 역사가 있었다. 우리 가족이 아픔을 겪었고 이 일로 하나님을 단단히 오해하게 됐다. 가족에게 온 마음과 신경을 쏟느라 침례를 기도로 충분히 준비하지 못한 채 침례 세미나에 임했다. “침례는 구원받았음을 몸으로 고백하는 것”이라는 침례 세미나 말씀에 마음을 다잡고 예수님께 집중했다. 감사하게도 침례받는 내내 예수님께서 나를 붙들어 주셨다.
이제 예수의 피 공로와 사랑을 갖고,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에게 예수님께 받은 십자가 사랑을 전하는 통로가 되고 싶다. 언제나 먼저 다가와 사랑으로 안아 주시는 주님께 감사한다. 이처럼 넘치는 사랑을 받고도 주님께 행함 있는 믿음을 보여 드리지 못해 송구하다. 약한 내게 찾아오셔서 하나님을 알게 해 주시고 깊은 절망의 웅덩이에서 꺼내 올려 주신 하나님께 감사한다. 주님 만나는 그 순간까지 주님 사랑 안에 있고 싶다. 아멘!
하나님의 한량없는 은혜 깨달아
올해 초 임용시험 준비차 서울에 올라왔다. 경상북도 경산에서 신앙생활 할 당시 흰돌산수양관 하계성회에 참석해 은혜받았었다. ‘서울 가면 꼭 연세중앙교회에서 신앙생활 해야지’라고 기도한 대로 연세중앙교회에 등록했다. 비록 9개월간 출석했지만, 하나님이 부어 주신 은혜는 셀 수 없을 정도다.
4년 전 어머니는, 난소암 2기 말 판정을 받았다. 항암치료를 받았지만 재발이 거듭돼 어머니는 마음까지 병들어 갔다. 우리 가족의 믿음의 소망도 점점 희미해졌다. 그러던 중, 올해 4월 연세중앙교회 ‘40일 그리고 10일 작정 기도회’가 시작됐다.
50일간 믿음으로 부르짖었다. 검사 결과, 하나님께서는 기도한 그대로 응답해 주셨다. 의사선생님은 “4년간 없어지지 않던 암이 이렇게 하루아침에 깨끗하게 치유될 수 있느냐”라며 신기해했다. 그때의 가슴 벅찬 감동과 감격은 잊을 수 없다. 작정 기도회를 기점으로 매일 2시간 기도하는 습관을 들였고 지금도 매일 쏟아지는 기도 응답을 받으며 기쁘게 신앙생활 하고 있다.
이번 침례식을 앞두고도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연합한 자가 된다’라는 사실에 설레었다. 침례를 받기 전후, 받을 당시 모두 주님과 연합한다는 기쁨에 감격스럽고 행복하고 감사했다. 새사람으로서 앞으로 펼쳐질 신앙생활이 더 기대됐다.
침례 후 다짐했다. 수많은 역경과 고난과 핍박이 다가올지라도, 절대 예수 십자가의 공로를 배신하지 않겠다고. 천국 가는 그 순간까지 주님께 의리를 지키며 살고 싶다.
예수와 연합한 침례의 감격
여러 상황으로 힘들었던 2014년 6월. 직장 사무실 기도 모임에서 신실한 믿음으로 섬겨 주던 언니가 권유해 연세중앙교회에 왔다. 방이동 집과 광화문에 있는 회사, 구로구 궁동 연세중앙교회까지 오는 거리가 상당했지만 살고 싶다는 영적 갈망으로 오게 되었다.
침례를 계기로 예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연합한 삶을 살리라 마음먹는다. 성경 그대로 순종하며 살아가고 놋그릇을 연단하시듯 깨지지 않는 겸손한 믿음을 소유하고 싶다. 예수의 십자가 보혈의 공로를 모르는 곳에 복음을 전하는 매개체가 되고 싶다.
영적 기도생활과 말씀 묵상으로 진정한 예배자로 거듭나고 어떤 상황에서도 오직 천국을 소망하고 영혼의 때를 위하여 예수와 좁은 길을 함께 가고 싶다. 믿으면 믿을수록 더욱 믿어지는 주님만 바라보며 복음 증거로 예수의 생애가 재현되길, 성령 충만함으로 의의 군사로 축복의 통로로 사용되길 바란다. 무엇보다 우리 가족 영혼 구원을 굳게 믿으며 주님 홀로 영광 받으시길 원한다.
/정리 오정현 한기자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454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