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례간증] 침례가 얼마나 소중한지 깨달아 外

등록날짜 [ 2016-10-06 16:06:11 ]

9월 10일(토) 성도 64명이 침례를 받았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연합하는 침례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새 삶을 살겠다고 다짐하는 이들의 간증을 들어 본다.

침례가 얼마나 소중한지 깨달아
황배철(새가족남전도회)

기도제목: 1. 담임목사님 영육 간에 강건하도록 2. 가족 전도
좋아하는 찬양: 나 같은 죄인 살리신

평생 술로 살았다. 올 7월만 해도 술에 취해 비틀거리면서 예배당에 들어섰다. 장년부 하계성회가 열리고 있었다. 나를 전도한 권사님의 간곡한 부탁에 참석한 것이다.

새가족남전도회 직분자들이 술내를 풍기는 나를 붙잡고 얼마나 기도해 줬는지 모른다. 갑자기 구토와 식은땀이 나더니 그 이후로는 술 마시고 싶은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다. 남은 성회 일정 동안 큰 은혜를 받았고, 십자가에 못 박혀 내 죄를 사해 주신 예수께 죄를 회개하다가 방언 은사까지 받았다. 술 마시던 그 입으로 요즘은 주님을 찬양하고 기도한다. 완전히 딴사람이 됐다. 나 자신도 놀랄 정도다. 모두 주님이 하신 일이다.

하계성회에서 살아 계신 주님을 생생하게 경험하고 보니 침례를 꼭 받고 싶었다. 침례는 구원의 고백이다. 구원받은 신앙고백을 물에 들어가 몸소 하고 보니 침례가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됐다. ‘침례를 꼭 받으라’를 가훈 삼고 싶다.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연합하는 침례를 받은 자가 되었으니 이제 주님 말씀을 지키며 살고 싶다.

최근에 동료가 술 중독으로 숨을 제대로 못 쉰다는 소식을 들었다. 나를 술 중 독에서 건져 주신 예수님을 전하고 싶었지만 담대함이 없어 망설여진다. 요즘 담대히 복음 전할 믿음을 달라고 매일 기도 한다. 예수 몰라 죄로 멸망할 영혼들에게 내가 만난 주님을 전하고 싶다. 주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과 찬양을 돌린다. 이 모든 일은 주님이 하셨다.

그저 고맙고 감사합니다
장동일(새가족남전도회)

기도제목: 1. 딸이 건강하도록 2. 아들이 주님 품에 속히 돌아오도록

스물두 살 난 딸이 스트레스성 발작을 자주 일으켰다. 발작과 실신을 수차례 거듭했다. 허공에다 대고 중얼대기까지 했다. 그런 딸을 지켜보자니 눈물 마를 날이 없었다. 예수 믿는 여동생 부부가 우리가 족을 연세중앙교회로 인도해 주었다. 이 교회에서 하나님 말씀 듣다가 불치병 걸린 사람이 많이 나았다고, 딸아이 같은 상태도 고침받은 사례가 허다하다고 했다. 딸아이를 고쳐 줄 수만 있다면 무엇을 못하랴 싶어 연세중앙교회에 등록했다.

그다음 날 바로 교구장과 지역장이 심방 와서 딸을 위해 기도해 주었다. 이틀 연달아 그렇게 예수 이름으로 기도해 주자 심각한 증세가 사라졌다. 딸이 좋아진 모습을 보니까 살 것 같았다. 교회에 와서 예배드린 후에 목사님께서 기도해 주시자 딸의 상태가 더 좋아졌다. 올 3월에는 그간 휴학했던 대학에 복학했다. 할렐루야! 이번에 주님과 연합하는 침례를 받았다. 주님 앞에 그저 부끄럽기만 하다. 성경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겉과 속이 다른 기도를 하고, 교회 문밖만 나서면 세상 사람과 다를 바 없이 살았다.

담임목사님이 전해 주시는 하나님 말씀을 들으면서 자주 소리 죽여 운다. 우리가 족에게 베풀어 주신 주님 은혜가 너무나 고맙고 감사해서다. 부족한 이 모습 이대로 주님께서 만나 주시니 감사할 뿐이다. 이 모든 일은 주님이 하셨다. 여기까지 인도하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과 찬양을 올려 드린다.

사모해 군산에서 서울까지
이승재(새가족남전도회)

기도제목: 1. 영적으로 주님 앞에 더 엎드리기를 2. 가족이 서울로 올라와서 신앙생활 하도록

주일이면 전라북도 군산에서 새벽 6시에 출발해 서울 구로구 궁동 연세중앙교회에 오전 8시 반쯤 도착한다. 기도하면서 예배드릴 준비를 한다.

평일에는 윤석전 목사님 설교 말씀을 매일 한 편 이상 듣는다. 설교 말씀을 들을 때마다 성경을 깨닫게 하는 것은 세상 지식이 아니라 성령 체험임을 절감한다. 또 영적인 힘을 얻는다. 최근에는 이사야서 53장 5절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가 나음을 입었도다” 하신 말씀이 믿어져 기도했더니 심하던 감기가 뚝 떨어졌다.

침례받으려고 기다리는 동안, 내 죄를 대신해 고난당하시고 죽으신 주님을 생각했다. 코끝이 찡해지고 눈물이 났다. 침례 받는 나를 보시면서 기뻐하시는 주님을 경험했다.

요즘 기도가 점점 깊어진다. 몸은 군산에 있어도 마음은 서울 연세중앙교회 저녁기도회에 와 있다. 교회에서 하는 기도회처럼 혼자서 하루 2시간씩 기도할 때 주님이 큰 은혜를 주신다. 나를 통해 역사하신 주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과 찬양을 올린다. 이 모든 일은 주님이 하셨다.

주 안에서 새롭게 태어나
홍선의(제2중등부)

기도제목: 1. 전도에 힘쓸 수 있도록 2. 세상 풍속에서 벗어나도록
붙잡는 말씀: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 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빌9:6).

지난해 9월, 아버지의 권유로 연세중앙 교회 중등부에 소속됐다. 처음에는 또래 친구들이 부르짖어 기도하는 모습을 보고 무척 놀랐다. 한편으로는 큰 도전을 받았고 이제는 나도 부르짖어 기도한다. 주님께서 간절히 구하는 자에 응답해 주실 것을 믿는다.

이번에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침례를 받았다. 물속에 몸을 담가야해서일까. 아니면 아직 회개치 못한 죄가 내 안에 있기 때문일까. 진정한 침례를 받고 싶어서 주님께 기도하면서 생각나는 죄를 모두 회개했다. 침례 당일에는 마음이 편안해졌고, 물속에 들어가 침례받고 나오면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새로 태어나는 감동을 받았다.

이제 주님과 연합한 자로서 죄에서 멀어져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신앙생활을 하고 싶다. 이제 막연하게 기도하지 않는다. 전도와 충성에 쓰임받도록 주님께서 나를 새롭게 하시길 기도한다. 이 모든 일은 주님이 하셨다. 감사와 영광과 찬양을 주님께 올린다.

주님과 마음이 합한 자로
정찬웅(충성된청년회 3부)

기도제목: 1. 전도할 믿음 주시도록 2.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 순수하도록
붙잡는 말씀: “내가 네게 명한 것이 아니냐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두려 워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수1:9).

침례받을 때 왜 그리 회개할 것이 많이 떠오르던지…. 주님과 연합한 자답게 어서 철든 신앙생활 하라는 주님의 목소리로 들린다.

주님께서는 스마트폰으로 지은 죄를 회개케 하셨다. 봐서는 안 될 것들을 봐서 예수님을 매번 속상하게 했다. 눈물이 났다. 십자가에 달려 피 흘려 죽으시기까지 나를 사랑하신 주님을 다시 못 박는 잔인 한 놈이 되지 말아야지. 주님 보시기에 부끄러움 없게 살아야지.

직장생활을 하다 보니 예배와 기도는 일에 자주 밀려났다. 주님 말씀보다 상사 눈치보기에 바빴다. 침례받기 전, 주님보다 업무를 우선한 죄를 회개했다.

이제 은혜 베푸신 주님의 뜻대로 살고 싶다. 우리 교회 전광판에 쓰인 문구 중에 ‘전 세계 70억 영혼 구원을 위해 힘쓰자’는 메시지가 마음에 와 닿는다. 주님께서 우리 교회를 세계 영혼 구원에 크게 사용하시리라 믿는다. 나도 주님의 뜻에 동참해 전도하고 싶다.

죄를 회개케 하시고 구령의 열정을 주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과 찬양을 올려 드린다. 이 모든 일은 주님이 하셨다.

침례를 계기로 받은 복
황인기(충성된청년회 11부)

기도제목
: 1. 어머니와 동생들이 예수님 영접하기를  2. 하나님을 깊이 만나 신앙 이 장성한 분량까지 성장하기를
붙잡는 말씀: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시라”(습3:17).

침례란, 주님이 내 죄를 사하시려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듯 나도 죄에 찌든 옛사람을 장사(葬事)하는 것이다. 또 주님이 사망 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셨듯 나도 죽음에서 부활할 것을 몸으로 고백하는 것이다.

침례를 계기로 지난날을 회개하고 주님께 한 발짝 다가서자 주님이 부어 주시는 은혜 또한 풍성하다.

먼저 마음의 짐이 풀어졌다. 16년 동안 산악연맹에 소속해 인명구조대장 직을 수행했다. 조난자를 빨리 구조하지 못해 죽 거나 장애를 입은 분들을 지켜보면서 늘 죄책감에 시달렸다. 침례받을 때 성령께 서 더 많은 사람을 섬기면서 주님께 인도 하라는 감동을 주셔서 무거운 죄책감을 내려놓았다.

이번 추석을 앞두고 집안 제사를 없앴다. 청년회원들이 기도해 줘서 어머니께 담대하게 말씀드렸다. 제사는 자손 삼사 대에 이르는 저주를 받는 죄라고(신5:9). 어머니께서 잘 받아들이시고 제사를 순순히 없애셨다. 어머니는 아직 절에 다닌다. 앞으로 어머니와 동생 둘을 연세중앙교회로 인도해 온 가족이 함께 예수를 믿는 그 날이 속히 오길 기도한다.

성령 충만한 교회를 만나게 하시고 영적 세계를 알게 하신 주님께 감사한다. 내 힘으로는 마귀역사를 이길 수 없다. 기도 하고 성령 충만해야 마귀의 궤계를 물리치고 신앙에 승리할 수 있다. 주께서 승리를 주시리라 믿는다. 이 모든 일은 주님께 서 하셨다. 감사와 영광과 찬양을 주님께 올려 드린다. 할렐루야!

사모하던 침례를 받고
김신근(새가족청년회 믿음우리)

기도제목:
1. 하나님께 크게 쓰임받는 사람 이 되기를  2. 아버지 영혼이 구원받도록
붙잡는 말씀: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으로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못 하겠느뇨”(히9:14).

군 복무 중일 때 휴가 나오면 쌍둥이 동생이 내게 연세중앙교회에 가자고 강권했다. 집이 제주도여서 서울 사는 동생 집에서 휴가를 보냈는데 그때마다 동생의 손에 이끌려 연세중앙교회에서 예배를 드렸다. 몇 번 설교 말씀을 듣고 보니 어느새 예수를 믿게 됐다. 제대하면 연세중앙교회에서 계속 신앙생활 하게 해 달라고 기도했더니 주님께서 응답하셔서 서울에 직장을 잡았고, 지금까지 연세중앙교회에서 성령 충만하게 신앙생활 하고 있다.

군대에서 담임목사님 저서『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주고』를 읽었다. 얼마나 감동받았는지 모른다. 예수님이 받으신 침례를 나도 받고 싶어 무척 사모했다.

드디어 올 5월에 제대하고 이번에 침례를 받았다. 물속에 들어갔다 나오는데 신앙고백이 터져 나왔다.

‘주님, 과거의 저는 죽고 예수로 사는 제가 남았습니다.’

정말 나는 죄로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는 자였다. 하지만 예수께서 내 죄를 짊어지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어 그 죗값을 갚으시고 부활하셨기에 내가 죄에서, 저주에서, 지옥 형벌에서 구원받았다. 이제 오직 예수를 위해서 살 것이다. 나 같은 죄인에게 은혜 베푸신 주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과 찬양을 올려 드린다. 이 모든 일은 주님께서 하셨다.

이제 주님 뜻대로만 살고 싶어요
홍진기 (고등부)

기도제목: 1. 가정의 화평 2. 예수의 흔적이 되는 삶
붙잡는 말씀: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희 와 함께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 으로 너를 도와주리라”(사41:10).

침례세미나를 듣고 침례를 왜 받아야 하는지 바로 알았다. 또 예수께서 물속에 들어갈 때 주님이 나의 죄를 대속하려고 죽으신 것같이 나도 이제 주를 위해 죽으리라 다짐했다. 물에서 나올 때는 주님이 부 활하셨듯이 나도 부활할 것을 고백했다. 주님의 죽음과 부활에 연합한 신앙고백으로 침례를 받았다.

지난 8월 열린 하계성회 때 주님께 써 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이제 침례로 주님과 연합한 자인 것을 고백했으니 주님이 뜻하시는 대로만 살고 싶다. 주님께서 내 게 가라 하신 그 길, 마지막에 순교라는 영광스러운 죽음을 맞이하고 싶다. 그러기 위해 기도하고 항상 성령 충만하고 싶다.

마태복음 3장에 나오는 쭉정이처럼 꺼지지 않는 불에 태워질 내가 예수 십자가 피의 공로로 구원받았다. 침례를 통해 다시 한 번 죄로 지옥 갈 나를 구원해 주신 그 크신 은혜에 감사한다. 이 모든 일은 주님이 하셨다. 앞으로 사용해 주실 주님께 영광과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린다.

/정리 손미애 오정현 한기자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497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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