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7-06-08 18:20:24 ]
침례로 신앙을 고백하는 일은 창세기에서 요한계시록에 이르기까지 성경 전체에 담겨 있는 위대한 하나님의 역사요, 침례를 받으면서 예수와 연합한 섭리를 내 안에 이루는 일이다.
5월 13일(토) 여자 성도 54명이 침례를 받았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연합한다는 침례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새 삶을 살겠다고 다짐하는 이들의 간증을 소개한다.
천국 가는 날까지 신령한 열매를
오유미 (75여전도회)
지난 2월, 남편과 함께 연세중앙교회에 등록한 이후 겪은 가장 큰 변화는 예배생활이다. 예전에는 예배 불참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사정 때문에 예배 빠지는 거니깐 주님이 다 이해하시겠지.’ 이렇게 생각하며 늘 스스로 합리화했다.
그런데 윤 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 ‘예배 불참’이 하나님 말씀을 못 듣게 하고, 하나님 말씀대로 못 살게 해서 내 영혼을 지옥에 끌고 가는 악한 마귀역사라니! 몸부림치며 회개했다. 예배드린 후에 집에 돌아와서는 비신자와 다름없이 육신의 즐거움을 찾은 일도 죄라는 말씀을 듣고 화들짝 놀라 철저히 회개했다. 이제 주일이면 온종일 예배드리고 저녁엔 2시간씩 기도한다. 성령의 감동대로 짜인 연세중앙교회 믿음의 스케줄은 세상에 눈 돌릴 틈 없이 주님 안에 머물게 한다.
직장에는 지각할까 벌벌 떨면서, 하나님을 뵙는 예배에 1~2분 늦는 것은 하찮게 여겼었다. 하나님을 우대해 드리지 못했기에 그런 죄를 범했다는 사실을 안 후로는 예배 시간을 철저히 지키려 한다.
이번에 침례를 받았다. 성경 말씀 그대로 물속에 들어갔다 나오면서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연합한다’고 고백했다. 나 같은 죄인을 불러 주셔서 예수 믿게 하시고, 침례받을 귀한 마음을 허락해 주시니 감사하다. 무엇보다 주님의 사랑과 은혜 안에 있다는 자체가 감사하다.
천국 가는 그 날까지 기한 전에 떨어지는 열매 ‘타크시(taqsh)’가 되지 않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열매 맺어 열 달란트 받는 충성스러운 자가 되고 싶다. 이 모든 영광과 감사를 주님께 올려 드린다.
거듭난 삶, 영으로 살리라
유춘순 (새가족여전도회 6부)
지난해에 충남 아산에서 부곡으로 이사했다. 정착할 교회를 찾던 중, 오랜 지인과 함께 연세중앙교회 설날축복대성회에 참석해 큰 은혜를 받고 2월 초에 아예 등록했다.
‘죽으면 죽으리라’는 주님 심정 갖고 애타게 설교하시는 윤석전 담임목사님의 모습을 보면서 무척 은혜받는다. 연약한 육체를 뒤로한 채 맡겨 주신 성도들이 영혼의 때에 꼭 천국 가도록 이토록 애절하게 설교하는 목사님은 여태 만나 본 적이 없다. 연세중앙교회에 온 지 얼마 안됐지만 “우리 목사님, 우리 목사님”이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20년 전, 남편을 먼저 천국에 보냈다. 아들 셋을 혼자 힘으로 키우느라 열심히 직장생활 했다. 생활전선에서 숨 가쁘게 살아가느라 주님을 사모하는 열심이 많이 식었다. 연세중앙교회에서 윤 목사님이 전해 주시는 하나님 말씀 들으니 내 영이 살아나고 믿음이 회복됐다.
또 천국 확신도 생겼다. 윤 목사님은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당부하듯 하나님 말씀을 섬세하게 전해 주신다. “육이 아니라 영으로 살라”고 애절하게 당부하신다. 그동안 육신의 소욕을 좇아 살아온 내 모습을 회개했다. 이제는 식기도를 할 때도 ‘이 음식 먹고 영을 위해 살게 해 주세요’라고 기도한다.
한 번도 작정기도를 해 본 적 없다. 기도도 30분 넘게 해 본 기억이 없다. 이번에 용기 내서 ‘40일 그리고 10일 작정기도회’에 빠짐없이 참석했다. 집에서 교회까지 2시간 걸리지만, 정한 자리에서 매일 하루 2시간 기도하고 싶어서다. ‘영으로 살라’고 작정기도회를 열어 기도하게 하신 주님께 감사한다.
이번에 주님의 죽으시고 부활하심에 연합한 것을 침례받으면서 고백했다. 앞으로 더욱 영으로 살리라 다짐했다.
세심하게 섬겨 준 새가족여전도회원들에게 감사한다. 늘 성령 충만하여 이기는 신앙생활을 하고 싶다. 모든 영광과 감사와 찬양을 주님께 올려 드린다.
예수님 덕분에 정말 행복해요
유경미 (50여전도회)
하나님 말씀대로 신앙생활 하고 싶었다. 하지만 그런 교회를 찾기가 쉽지 않았다. 5년 전에 정착할 교회를 찾던 중, 엘리베이터를 함께 탄 사람들이 나누는 담소를 들었다.
“연세중앙교회 성도들은 주일을 철저히 지킨대.”
놀랍다는 듯 하는 그 말을 듣고 내심 무척 기뻤다. 드디어 원하던 성령 충만한 교회를 찾은 것 같아서다. 내 영의 소원을 아시고 담소를 듣게 하신 주님의 세밀한 인도 따라 연세중앙교회를 찾아가 등록했다.
예배 시간마다 말씀에 은혜를 듬뿍 받다 보니 예수 이름의 치유 능력을 체험했다. 그동안 기침 가래가 심해 병원을 찾았지만 무슨 이유인지 알약 하나 처방해 주지 않았고 “기관지가 깨끗하다”는 말만 했다.
연세중앙교회에 처음 왔을 때만 해도 기침을 어찌나 심하게 했던지 예배 도중 기침 소리로 성전이 쩌렁쩌렁 울리는 듯했다. 옆 사람에게 미안할 정도였다.
점점 말씀에 은혜받고 회개하면서 나를 질병으로 괴롭히는 악한 마귀의 소행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기도할 때마다 대적기도를 했다.
“나를 괴롭히는 악한 마귀 사단 귀신아, 예수 이름 앞에 떠나가!”
그러자 기침 횟수가 확연히 줄었다. 가래도 호전됐다. 할렐루야!
담임목사님은 성경 말씀대로 살고자 몸부림친다는 고백을 하셨다. 나도 가정이나 직장에서 하나님 말씀대로 살려고 노력한다. 요즘 만나는 사람마다 내 모습을 보고 행복해 보인다고 말한다. 내 안에 계신 예수님 덕분이다.
침례세미나를 들으면서 침례의 참된 의미를 알게 됐다. 침례의 진정한 의미를 알고, ‘주님의 죽음과 부활에 연합한 자’라고 온몸으로 고백하게 하셔서 더욱 감사하다.
앞으로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하나님 말씀에 절대 순종하려 한다. 연세중앙교회로 인도하셔서 하나님 말씀을 깨닫게 하신 주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과 찬양을 올려 드린다.
피와 진물 나던 피부병 온데간데없이 깨끗해져
고유림 (대학청년회 7부)
담임목사님이 성령의 감동에 따라 전해 주시는 설교 말씀을 들을수록 예수 십자가 피의 공로가 진하게 느껴진다. 나를 지옥과 저주와 절망에서 구원하시려 십자가에 못 박혀 흘리신 그 피가 말이다.
6년 전 어머니께 전도받아 연세중앙교회에 처음 왔을 때만 해도 예수를 잘 모르는 철부지였는데 어느 틈에 믿음이 생긴 것이다.
중·고등학생 시절부터 피부염을 달고 살았다. 매일 긁어 피가 나고 진물이 흘렀다. 온몸이 상처투성이었다. 그런데 연세중앙교회에 와서 윤석전 목사님이 전해 주신 하나님 말씀에 은혜받고 회개하자 어느 순간 지긋지긋하던 피부병이 깨끗이 사라졌다.
이제 침례받았으니 신앙생활을 제대로 하리라 다짐했다. 교회학교에서는 중등부 교사로, 사회에서는 청소년수련관 지도사로 일한다. 학생들을 지도하는 자로서 내가 먼저 신앙생활 잘해서 학생들을 주님 말씀대로 올바르게 섬기고 싶다.
침례받고 주님과 연합을 고백했으니 이제 주일을 온전히 거룩하게 지킬 것이다. 아직은 환경이 여의치 못하지만 기도하면서 주일성수 할 환경을 만들어 갈 것이다.
또 매일 기도하려 한다. 퇴근 시간이 일정치 않고 퇴근 후엔 피곤이 몰려오지만, 어떻게든 기도해 신앙생활에 승리하려 한다.
주님 일에 감사하면서 기쁘게 충성하고 싶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과 찬양을 올려 드린다.
주님 영광 나타내는 부활의 삶 살기를
최재숙 (35여전도회)
5년 전 큰딸이 연세중앙교회에서 은혜받더니 가족을 차례로 전도했다. 가장 먼저 엄마인 나를, 그 후 제 아빠와 여동생 둘을 전도해 지금은 온 가족이 신앙생활 하고 있다.
연세중앙교회 신앙생활의 최고 장점은 바로 은혜로운 설교 말씀이다. “나는 죽어도 좋으니 너만은 살아야 한다.” 윤석전 목사님은 이토록 애절한 주님 심정을 품으신다. 성도의 영혼을 이처럼 사랑하는 목사님을 만나본 적이 없다.
하나님 심정이 절절하게 담긴 말씀을 듣고 나면 죄를 낱낱이 깨닫고 통회자복하며 회개한다. 또 하나님 말씀에 ‘하라’ ‘하지 말라’는 것을 정확하게 알려 주셔서 우상숭배를 확실히 끊었다. 친척들이 괄시하지만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시는 죄가 우상숭배이기에 꿈쩍 않고 이기고 있다. 세상 것은 헛것이고 오직 하나님 말씀만이 변치 않는 진리임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이번에 큰딸과 침례를 받았다. 침례받으면서 고백했다.
“예수께서 죽으신 것처럼 죄인 된 나도 죽고 주님이 부활하신 것처럼 나도 부활할 것을 믿습니다.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연합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부활하신 예수와 연합합니다.”
물에 들어가는 순간, 이전에 죄짓던 나는 물에 장사(葬事)되고 하나님 영광만 나타내는 부활의 새 삶을 살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침례받으러 교회 올 때는 바람이 몰아치고 비가 거칠게 뿌렸다. 침례받고 성전 밖을 나설 때는 언제 그랬냐는 듯 날씨가 잔잔해졌다. 그동안 예수 몰라 삶이 힘겹고 많이 방황했는데, 예수를 만난 후 하나님 은혜 안에서 평온해졌다.
온 가족이 성령 충만한 교회를 만나 신앙생활을 함께해 감사한다. 주님만 의지해 기도하고, 믿음의 스케줄대로 신앙생활 하려고 한다. 예수 몰라 지옥 갈 자들에게도 나를 구원하신 예수를 전하고 주님께 값지게 쓰임받고 싶다. 우리 가족을 구원하시고 진리의 말씀을 만나게 하신 주님께 모든 영광과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린다.
핍박과 고난 앞에 승리하는 신앙생활
최진희 (충성된청년회 전도1부)
5개월 전, 노량진에서 연세중앙교회 청년들에게 전도받아 난생처음 교회에 왔다. 첫 예배를 드리는 감회가 사뭇 컸다. 무엇보다 성도들이 열정을 다해 신앙생활 하는 모습을 보면서 신기했고 큰 자극을 받았다.
예수님이 구세주이고 내가 구원받았다는 확신이 들어서 이번에 침례를 받았다. 침례는 내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함께 부활할 것을 몸으로 고백하는 간증이고 거룩한 의식이다. 이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에 연합한 자로서 영원히 주님과 함께하는 믿음의 동반자가 되고 싶다.
믿음이 조금씩 성장하는 것을 느낀다. 기도하기 힘겨웠는데 ‘40일 그리고 10일 작정기도회’에 참석하면서부터 매일 기쁘게 기도했다. 지난 고난주간성회 기간에 감기몸살을 앓았는데 믿음 갖고 기도해 고침받는 체험을 했다.
예수를 제대로 믿으려니 때로 핍박과 고난이 닥친다. 예전 같으면 흔들리고 무너졌겠지만 매일 기도해서 성령 충만을 얻어 영적 싸움에 승리할 것이다.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대로 살고 싶다.
나뿐 아니라 우리 교회 모든 성도가 이 땅에서뿐만 아니라 영원까지 주님과 함께하는 믿음의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침례받고 나니 다시 태어난 감격
이경 (충성된청년회 전도4부)
이제는 침례받는 이유를 안다.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주라”(마28:18~20). 예수께서 승천하시기 직전 침례받으라고 명령하셨기 때문이다.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연합을 고백하는 침례를 설레며 기다렸다.
침례를 받고 나니 다시 태어난 기분이다. 물속에 완전히 잠겼다가 나올 때 고백했다.
‘예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연합합니다. 주님과 함께 살고 죽겠습니다.’
고백처럼 신앙생활에 온 마음을 쏟고 싶다. 날마다 하나님께 예배드려 영적 양식을 공급받을 것이다. 죽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예수의 정신이 심령에 충만해 복음을 담대하게 전하고 싶다. 죄를 이기려 몸부림치고, 회개하고, 매일 기도하고 주님께서 주신 달란트로 주님께 영광 돌리고 싶다.
충성된청년회 전도부에 소속됐다. 전도부 회원들이 신앙생활 하는 모습에서 진실한 신앙심을 발견한다. 매일 기도하고, 예배드리고, 복음 전하고, 중보기도 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는다.
하루는 금요철야예배에 참석하지 못할 지경으로 몸이 아팠다. 담당한 직분자가 택시를 타고 아픈 나를 데리러 왔다. 고마움에 따라나서 예배를 드리다가 치유하시는 하나님을 체험했다. 직분자들의 충성된 모습을 본받아 나도 영혼을 사랑하고 주님께 순종하며 영광 돌리고 싶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박소영 손미애 오정현 한기자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530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