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윤석전 목사초청 성회

등록날짜 [ 2005-10-04 17:52:35 ]



연세두나미스 사회복지관 봉헌... 카자흐스탄 선교의 쾌거
복음사역을 위한 최대 사회구제기관으로 발전 기대


지난 9월 13일 오전 11시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장애인들을 위한 사회복지시설 ‘연세두나미스 사회복지관'봉헌예배가 드려졌다.
연세중앙교회(윤석전 목사)와 두나미스교회(김병렬 선교사, 연세중앙교회 파송)가 2003년 건립을 계획한 이후, 땅의 구입과 건축에 많은 도움의 손길이 보태어져 준공한 ‘연세두나미스 사회복지관’은 약3000평의 넓은 대지 위에 5층짜리 현대식 건물로 세워졌으며 종합체육관, 회의실, 사무실, 장애인들과 일반인들이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헬스실과 샤워실 등이 갖춰져 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져 함께 즐거워하고 나누는 마음의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설립의 목적인 연세두나미스 종합복지관은 건강세미나와 각종 교양강좌, 의료센터의 운영, 컴퓨터 강좌의 개설 등을 통해 이 지역의 종합 문화센터로서의 역할도 하게 된다. 특히, 이 나라의 젊은이들을 위해 한국어, 영어 과정이 개설된 어학원도 문을 열게 되고, 스포츠교실에서 태권도도 배울 수 있다. 장애인을 위한 각종 경기대회를 할 수 있는 종합체육관에서는 장애인 스포츠 시합뿐만 아니라 장애인 슈흐마티 대회(서양장기 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현재 1차 완공을 한 연세두나미스 사회복지관은 향후, 장애인들만이 아니라 카자흐스탄의 일반인들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사회교육, 스포츠, 문화 센터로서 카자흐스탄을 대표하고 세계 NGO 기구들과 상호협력 할 수 있는 사회구제기관으로 발전해 나갈 비전을 가지고 있다.

이날 김병렬 선교사의 사회로 진행된 봉헌예배는 500명가량의 내·외빈과 지역주민들이 참석했다. 특히 이 사회복지관의 건축을 후원한 연세중앙교회 윤석전 목사와 김종선 사모, 그리고 17명의 연세중앙교회 성도, 김게르만 카자흐스탄고려인협회 부회장, 박화숙 한인회장, 김현두 한국선교사협의회장, 송 안드레이 침례교 중앙아시아 지역 책임자를 비롯하여, 알마티에서 사역하는 많은 선교사와 카자흐스탄 장애인 단체대표 및 지역 주민들이 참석하였다.
사회복지관의 건축경과 보고, 축사, 격려사, 설교, 축도의 순으로 진행된 이 예배는 윤석전 목사가 설교와 축도를 하였다. 이어진 축하공연에서는 앙상블 ‘카를르가쉬’의 바이올린 연주와 태권도 시범, 사물놀이 공연, 조야 김의 찬양이 이어졌으며 기쁨과 감사의 분위기가 한껏 더해졌다.

한편 봉헌 예배 후인 9월 13~14일 이틀 동안 알마티 중앙교회에서 알마티 지역교회들이 연합하여 성회를 개최했다. 윤석전 목사를 단독 강사로 초청한 이번 성회는 김병렬 선교사의 사회와 알라 집사의 러시아어 통역으로 진행되었는데, 매시간 성회 장소가 부족할 정도로 많은 교인들과 지역 주민들이 참석하여 큰 은혜를 받았다. 이사야서 53장 5,6절 말씀을 본문으로 윤 목사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마음을 알고, 간절히 구하며, 은혜를 받으려고 애쓸 때 축복을 받는다”고 말씀을 선포하자 성도들은 큰 소리로 “아멘" 하며 화답했다.



강력한 메시지선포에 아멘 함성 터져나와

■ 두나미스 김병렬 선교사
윤석전 목사님께서 이곳 중앙아시아에 오신다는 사실을 들은 모든 사람들은 영적인 긴장과 기대로 흥분되어 13일 성회 첫날 5시부터 삼삼오오 짝을 지어 집회장소로 모여 들었습니다. 찬양이 시작되고, 목사님의 소개 후에 윤석전 목사님께서 등장하셨습니다. 집회에 참석한 이들은 윤 목사님의 외모에 실망을 하고 ‘저렇게 외소하신 분속에 무엇이 있을까’ 하는 소리 없는 외침으로 주목하였습니다.
그러나 윤 목사님의 점점 타오르는 영적인 메시지는 시간이 지날수록 참석한 이들의 심령에 붙이기 시작하였습니다. 강력한 목사님의 메시지는 집회에 참석한 갈급한 영혼들의 굳어 있는 심령을 열었습니다. 뜨거운 영적인 말씀은 자기 자신의 처지를 고백하게 만들었고 수많은 문제로 눌려있던 심령을 압도했습니다. 결국 살아 있는 하나님의 말씀은 참석한 모든 이들의 심령과 골수를 찌르며 굳게 닫힌 입술을 성령으로 장악하였습니다. 모든 시간을 성령이 지배하여, 모든 이들을 하나로 묶고, 악한 영과 질병을 몰아내고, 귀신을 쫓아 버렸습니다. 집회에 참석한 모든 이의 심령이 가뭄에 단비가 내리듯 흠뻑 젖었습니다. 모두가 감사하였고, 모두가 충만하여 “최고다. 충격이다. 내일이 기대된다” 하며 기쁨으로 돌아갔습니다.
둘째 날 성회 장소의 자리가 비좁기 시작했습니다. 더 이상 자리가 없자 결국은 이곳 현지에서는 있을 수도 없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사람들이 걸어서 강단위로 올라간 것입니다.
‘의자에 익숙한 사람들이 어떻게 3시간을 바닥에 앉아서 버틸까?’ 했지만 젊은이들도 스스로 단 위로 올라갔습니다. 그리고는 콘크리트 위에 쭈그리고 앉아 설교를 듣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한 사람도 설교 도중 일어나거나 나가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참지 못하여 괴로워하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집회장소를 가득 메운 사람들은 “아멘”의 탄성을 쉴 새 없이 터뜨렸고, 살아 있는 말씀은 참석한 이들이 가슴을 치며 회개하고 무릎을 꿇게 만들었으며 모든 이들을 감동시켰습니다.
마지막 날, 한국 선교사들과의 대담 시간이 있었습니다. 윤 목사님의 간증과 사역을 듣고 감동에 젖은 모든 선교사들은 한 가정씩 무릎을 꿇고 목사님 앞에 앞으로 나와 눈물을 흘리며 기도를 부탁했습니다. 선교사들은 다시 한번 목사님을 모시는 것을 간절하게 기도하고 부탁하며 아쉬운 작별을 나눴습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77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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