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최고의 선교전략 ‘오직 예수’

등록날짜 [ 2007-10-23 12:06:57 ]

21일(주일) 인도 선교사 파송 예배를 드리는 양철근 목사를 만나 보았다.

▶ 선교의 비전은 어떻게 받았는지?
군 복무 중 자기의 이익 때문에 동료를 배신하는 한 전우의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베푸신 사랑만큼은 결코 배은망덕하지 말아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그 후 복음을 듣지 못하고 멸망하는 영혼들에게 복음을 전해야겠다는 생각에 마음이 뜨거워지고 기도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이를 위해 기도하던 중 “내가 영을 전하노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날 내가 너를 낳았도다 내게 구하라 내가 열방을 유업으로 주리니 네 소유가 땅 끝까지 이르리로다”는 시편의 말씀을 받았고, 멸망하는 영혼들을 위해 평생을 주님께 드리기로 결단하게 되었습니다.

▶ 인도선교의 중요성에 대해
인도선교가 중요한 이유는 아직도 복음을 듣지 못한 10억 9천만의 영혼들 때문입니다. 인도에서의 기독교 선교가 계속 성장은 하고 있지만 아직 복음화율이 2.6% 정도에 그치고 있고 10억 9천만의 영혼들은 여전히 방치된 상태입니다. 둘째는 주님의 지상명령 성취를 위해 반드시 공략해야 할 힌두권과 이슬람권의 핵심지역이기 때문입니다. 세계 힌두교도의 95%가 인도 땅에 살고 있으니 당연히 인도는 힌두권의 핵심지역이고, 동시에 전 세계 모슬렘의 12.5%인, 중동의 모슬렘을 다 합친 것보다도 많은 1억 5천만의 모슬렘이 인도에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슬람권의 선교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공략해야 하는 지역입니다. 역사적으로 1947년 전까지 한 나라였던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의 모슬렘까지 생각한다면 전 세계 모슬렘의 3분의 1은 인도인입니다.

▶ 인도에서의 선교 계획은?
지난해 윤석전 담임목사의 인도 목회자 세미나 때 통역을 담당했던 현지인 목사들과 교제하면서 현지어도 배우고 함께 협력하여 선교사역을 할 것입니다. 기도와 전도와 심방 등 목회사역을 함께 하며 이후에는 교회 내 신실한 일꾼과 함께 다른 지역에 지교회를 개척해 나가는 사역으로 발전해 나갈 계획입니다. 연합사역으로는 윤석전 목사님을 강사로 인도 목회자와 방갈로르시 목회자를 대상으로 하는 목회자 세미나를 계획하고 있으며 인도-방갈로르 연합 전도 집회를 준비할 계획입니다. 또한, 집단 개종을 목표로 하는 교회 개척사역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인도 사회는 65%를 차지하는 인구가 농촌인구이며 공동체 중심 사회(카스트 사회)로 공동체에 근거한 선교전략이 요청되는 지역입니다.
최전방 교회 개척을 진행하는 한 단체의 통계에 의하면 지난 100년간 서구 선교사들의 90%가 개인전도방법을 통하여 얻은 개종자가 전체 기독교인의 10%에 불과한 반면, 10%의 공동체 전도방법을 통하여 얻은 개종자가 전체 기독교인의 90%에 달한다고 합니다. 공동체 전도 방법은 전도 받은 당사자에게 바로 결단하라고 말하는 대신 그가 속한 공동체에 함께 가서 삶을 나누며 그 공동체 안에 들어가서 교제권을 형성한 후 공동체 전체개종을 대상으로 사역(최소 가족 단위)을 진행하는 것입니다.

▶ 파송받는 현재의 각오는?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고 하며 살았던 사도 바울과 같이, 오직 영혼구원을 위해 기도와 전도와 목양 일념으로 사역하시는 담임 목사님을 본받아 인도를 향해 나가길 원합니다.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121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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