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0-05-10 13:53:14 ]
부족한 자들을 쓰신 주님의 자비하심...
세계 선교의 흐름 파악하는 계기 되길
*글 싣는 순서
1. 글을 시작하며
2. 사도 베드로-편견에서 벗어나라
3. 사도 바울-나도 모르게 준비된 선교사
4. 아일랜드의 패트릭-다시 죽음의 땅으로
5. 암흑의 시대 그리고 스코틀랜드의 콜룸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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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도날드 맥가브란 - 교회성장 운동
16. 랄프 윈터 - 미전도 종족 입양
글을 시작하며
오늘날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교회의 역사는 성령께서 세상 가운데 복음을 전하기 위해 직접 관여하시고 또한 사용하셨던 하나님의 일꾼들에 관한 생생한 기록이다.
그러기에 지난 2000년의 세월 동안 복음을 전파하고, 교회를 수호하는 일에 온 힘을 다하였던 믿음의 선진들은, 교회의 역사에 있어 매우 중요한 사람들이고 또 우리가 본받아야 할 순교적 삶의 자취를 남긴 신앙의 거울과도 같은 존재들이다.
그 수많은 하나님의 일꾼 중에도 이제 소개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특별히 세계 선교의 확장과 발전에 아주 중대한 영향을 끼친 사람들이다. 이 복음전도자들은 선교적 사명에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명령을 수행하기 위하여 자신들에게 주어진 인생-그들의 땀과 눈물과 피로 얼룩진 삶 전체와 소중한 목숨까지도 하나님께 드려야 했던 순교적 삶-을 살다간 사람들이다.
그러함에도 여기서 언급되는 많은 선교사의 삶은 결코 완벽하지 않다. 보기에 따라선 오히려 동시대의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은 약점과 문제를 가진 사람들일 수도 있다. 사실상 자비하신 하나님은 그들의 연약함과 실수와 선교 과정의 오류에도 그들을 기독교 선교사에 위대한 발자취를 남긴 사람들로 만들어 가신다. 이는 하나님이 역사하지 않으면 그 어느 것도 안 되는 것이 선교 사역임을 일깨우는 것이다.
우리는 훌륭한 선교사였던 그들이 당한 신앙의 연단과 인내의 과정, 인간적 고뇌와 아픔들을 보면서 선교사이기 이전에 한 인간이었던 사람들이 어떻게 하나님의 선교 일꾼으로 변모해 가는지, 또 어떠한 사건들로 인해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새롭게 하며, 세계 선교의 비전을 받고 또한 이루어가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선교 역사의 전체적 흐름 다룰 예정
선교 역사는 연구 유형과 접근 형태에 따라 매우 다양하게 구분할 수 있으나, 여기서는 선교에 관심을 갖는 학생들과 평신도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각 시대의 상황 가운데 보다 특별하게 쓰임받은 인물들을 중심으로 진행하고자 한다.
우선 각 선교 인물들의 삶에서는 그들의 삶의 전 영역이 아닌 선교 사역과 관련된 사건과 선교적 주제를 얻는 것에 중점을 두고, 연대기별 순차적인 흐름에 따라 각 시대의 대표적 인물들을 관찰하는 유형으로 진행될 것이다. 다만 로마 가톨릭의 선교에 관한 부분들은 개인별 사역들보다는 당시의 역사적 흐름과 상황을 중심으로 다루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정보의 제한성과 지면 부족으로 현재까지 알려진 선교 역사의 전체적 흐름에서 꼭 필요한 인물들만을 한정하여 다루며, 이에 관해 양해를 구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손성진 목사의 선교史는 매월 2회 진행되며, 선교에 관련된 전반적인 상황과 역사 인물 등에 대해 두루 다루고자 합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192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