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0-12-22 13:32:16 ]
지난 2005년 6월 말 최병기.박영신 선교사 가족을 필리핀으로 파송한 지 어느새 5년이 지났다.
최 선교사를 파송한 지 한 달 후, 해외선교국은 현지 교회 개척을 지원하기 위하여 대학생 20여 명으로 비전 선교팀을 구성하여 파송하였고, 최병기 선교사와 함께 진행한 15일간 사역을 통해 현지 수많은 사람이 예수를 구주로 영접했다. 이 사람들이 필리핀 빰빵가연세중앙교회 사역의 첫 열매들이었고, 그들의 전도와 수고를 통해 더 많은 사람이 교회로 나왔다.
이제 필리핀에 처음 세운 교회가 5년 세월 동안 견고히 성장하였기에, 선교 본부는 현지 선교사와 긴밀한 협의 끝에 필리핀 다른 지역에 새 교회를 개척할 것을 기도하며 준비해왔다.
이번 제14차 해외 단기선교 사역은 필리핀에 새 교회를 개척할 목적으로 진행하며, 이를 위해 교회 설립을 총괄할 사역자들이 단기선교 팀을 인솔한다. 또 이미 1년 전부터 현지에서 적응하며 준비해 온 평신도 선교사 2명과 함께 사역할 것이며, 최병기 선교사와 현지 교회 일꾼들도 협력할 것이다.
선교 본부는 이번 14차 해외 단기선교 팀을 파송하기 전에 사전 답사를 통하여 교회 개척을 위한 최적 지역을 정탐하고, 이번 단기선교 팀이 거점으로 사용하면서 앞으로 교회 장소가 될 지역을 확정할 것이다.
교회 개척을 위하여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은 캠퍼스와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로써, 청년-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도하여 그들을 제자로 양육하고, 이 사람들을 중심으로 교회를 개척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삼는다.
이번 제14차 단기선교 기간(2011년 1월 21일~2월 4일)은 매일 캠퍼스와 노방 전도, 전도 집회와 공연 사역, 관계 형성과 제자 양육 등의 과정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그리고 2주 사역을 마친 팀은 본 교회로 복귀하고, 전도한 사람들을 전문적으로 관리.양육할 일꾼들은 2주 정도 더 머물면서 새신자들이 안정적으로 교회에 정착하는 데에 힘쓸 예정이다.
선교 본부는 이번 해외 단기선교 기간에 예정한 사역을 완수한 후에는 해당 지역을 담당할 선교사를 파송할 계획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파송을 받은 선교사는 현지 평신도 선교사 2명과 협력하여 이번 단기선교를 통해 전도하고 양육한 지체들과 함께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를 세워갈 것이다.
위 글은 교회신문 <222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