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성회 3탄] ‘잊을 수 없는 세미나’ 매년 계속되길 기도

등록날짜 [ 2011-07-20 14:19:39 ]


모리스 목사(세미나 총괄)

인도 남부 방갈로르 시에서 6월 29일(수)부터 7월 1일(금)까지 열린 목회자 세미나는 기획 단계부터 하나님이 초자연적으로 개입하셨다. 이러한 대규모 목회자 성회가 열린 것은 인도 역사상 처음이었고, 참석한 목회자들은 하늘이 열리고 성령의 불이 임하는 것을 경험했다고 간증했다.

최근 몇 년 동안 인도는 심한 핍박으로 많은 교회가 부서지고 목회자 수백 명이 참혹하게 살해당했으며, 많은 목회자가 두려움과 가족의 안전 때문에 사역을 포기하는 예도 빈번히 발생했다.

이번 성회는 영적으로 위축해 있는 인도 목회자들에게 큰 용기를 주었을 뿐만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명령을 수행하고자 능력으로 무장하는 성회였다. 오랜 세월 동안 인도 땅에는 사단의 역사로 수백만 명이 미혹을 당했다. 사단은 사람들을 짓밟았으며, 주술이나 마녀사냥 등이 팽배했다. 주술 등을 포함한 사단의 세력을 많은 목회자가 두려워했다.

그러나 이번 성회에서는 인도 전역에서 사역하는 목회자와 직분자가 5000명 이상이 참석했고, 은혜 받은 그들은 영적 전쟁터인 사역지로 돌아가서 인도 사회와 정부에서 역사하는 사단의 역사를 파괴하는 능력을 받았다. 결과적으로 이는 오랜 기간 인도를 장악했던 사단의 종말을 가져올 것이다.

사흘 동안 윤석전 목사가 설교한 내용들은 인도 목회자들에게 정말 필요한 하나님의 메시지였다. 하나님의 말씀을 성령으로 증거할 때 목회자들의 신앙이 바로 세워졌으며, 주님의 종으로서 나가서 복음을 전하겠다는 열정과 각오가 폭발하는 시간이었다. 목회자 수천 명이 설교를 듣는 가운데, ‘이대로는 안 된다’는 변화를 향한 사모함이 커졌고, 이는 삶의 전환점이 되었다.

이번 성회에는 인도 전역에서 5000명 이상의 목회자들이 참석했다. 인도 28개 주 중에 어느 한 곳도 빠진 곳이 없었다. 한 목회자는 이번 성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영국 런던에서 돌아와 참석하기도 했다. 그리고 네팔에서 70명 이상이 참석했으며, 스리랑카에서 7명, 방글라데시 4명, 미얀마에서 2명이 성회에 참석해 인도 주변 나라에까지 영향력을 끼쳤다.

“윤석전 목사의 설교가 지금도 귀에서 맴돌아”

기도 시간에 일어난 성령의 기름부음의 역사는 놀라웠으며, 성회 장소에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 찼다. 일부 보수 교단에서 온 목회자와 교단 직분자들도 목회자들이 손을 들어 “아멘”을 외치고, 부르짖으며 기도하는 모습에 놀랄 정도였다. 그들 또한 성령의 불이 성회 장소에 내려와 인도 목회자 각 사람을 안수했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성회에서 인도 목회자들이 이런 경험을 한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 교단이 다르고, 지역이 다르지만 한 장소에 모여서 부르짖어 기도할 때 이러한 역사가 일어난 것이다.

윤석전 목사가 인도한 통성기도 또한 성령의 기름부음이 있었고, 참석한 목회자들은 아직도 그 기도가 생생하다고 간증한다. 일부 목회자들은 지금까지 결코 들어보지 못한 부드럽고 따뜻한 음성을 기도 가운데 들었다고 말했고, 천사가 찬양하고 기도하는 소리를 들었다고 간증하기도 했다.

한 목회자는 “그 동안 알지 못해서 능력 있는 기도를 해본 적이 없었다”고 말하며, 윤석전 목사의 설교와 기도로 어떻게 하나님의 능력을 받고, 기도해야 하는지를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마지막 날, 윤석전 목사가 설교했을 때, 성회 장소에 모인 모든 목회자가 하나님의 강한 임재를 체험했으며, 하나님이 각 사람에게 안수하시는 것을 느꼈다고 했다. 수천 명이 하나가 되었으며, 찬양하고, 기도하고, 부르짖고, 회개하는 시간이었다. 인도 목회자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새로운 사역을 시작하는 전환점이 되었다.

성령의 기름부음을 경험한 성회
목회자 한 명은 “윤석전 목사가 자신을 매우 잘 알고 있는 것처럼 설교했다”고 간증했다. 또 어느 목회자는 “설교가 매우 간단하고 직설적이었으며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여 자신의 삶이 변했다”고 말했다. 다른 목회자는 처음 성령 충만을 받았다고 말하며, 성회에 오기 전에 교회 문을 닫고 3개월 동안 예배를 드리지 않았는데, 다시 교회 문을 열고 예배를 드리겠다고 말하면서, 윤석전 목사가 인도 땅에 와서 축복의 말씀을 전한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또 다른 목회자는 “예수 피에 관한 윤석전 목사의 설교로 자유케 되었다”며 “1년에 2번은 이런 성회가 열렸으면 한다”는 소망을 표명하기도 했다. 또 다른 목회자는 “1주일이 지났음에도 윤석전 목사의 쟁쟁한 설교가 귀에 들리는 것 같다”며, “성회 때 받은 은혜가 아직도 성령으로 뜨겁다”라고 간증했다.

강가(Ganga) 라는 목회자는 12년 목회 생활 중 교회 아홉 개를 개척했는데 사역 중에 매우 많은 문제가 발생하자 낙담해, 8월부터 사역을 그만둬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성회 참석 후 하나님께서 마음을 만져주셨고, 그러한 마음을 먹은 것을 회개했으며, 성령 충만을 받아 하나님을 더욱 부지런히 섬기면서 더 많은 교회를 단기간 내에 개척해야겠다고 결심했다.

이번 성회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많은 청년을 선교사와 목회자로 부르셨다. 그들은 새로운 교회를 개척할 것이고, 아직 복음을 들어보지 못한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것이다. 기도하는 스타일을 바꿈으로서 수백 개 교회가 큰 부흥을 경험할 것이다. 부흥은 인도에서 이미 시작되었다.

순회 목회를 하는 어느 목회자는 이곳저곳을 도보로 다녀야 했기에 관절이 나빠져서 잘 걸을 수 없었으나, 하나님께서 고쳐주셔서 이제 아무 문제없이 보통 사람들처럼 걸을 수 있다고 간증했다.

또 다른 목회자는 조카가 골수암에 걸렸는데 살 가망성이 없다는 의사의 진단을 받고 절망에 빠져 식욕까지 잃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윤석전 목사가 모든 목회자에게 “하나님께 손을 들고 간절하게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신다”고 했을 때 이 목회자도 손을 들어 조카를 위해 기도했다. 얼마 후 북인도에 사는 누나에게 전화가 왔는데 조카가 점점 좋아지고 있다면서, 의사에게서 “골수가 늘어나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간증했다.

이 간증을 통해 목회자들은 하나님께서 지금도 병 고침으로 역사하고 계신다는 점에 대해 확신을 얻었다. 하나님께서는 참석한 모든 목회자의 마음을 열어주셨고, 이적으로 역사하신다는 믿음과 무엇이든 하나님의 능력으로 할 수 있다는 마음을 갖게 하셨다.

준비 단계부터 이적이 일어나다
이번 성회를 준비하면서 기도 모임과 금식 기도와 비전 제시 미팅이 인도 전역에서 시행되었다. 또 코디네이터를 고용하여 성회 사전 등록 등 업무를 맡겼다. 처음에 5000명을 목표로 했으나, 6월 10일까지 목회자 4000명 이상이 사전등록을 마쳤다.

분명히 많은 목회자가 당일 등록을 할 것으로 예상, 자리를 더 만들어 최대 수용인원이 6000명이 될 수 있게 공간을 만들었다. 또 충성자 1000명 이상에게 식사 준비와 청소는 물론, 식수와 샤워할 물을 준비하게 했다.

성회 장소인 ‘왕의 궁전’은 공터이기 때문에 이용 가능한 시설이 아무 것도 없었다. 그곳을 단기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모든 인프라를 갖춰야 했고, 필요한 물품들을 조달해야 했다. 성회 시작 며칠 전에 사전 등록 인원만으로도 인원이 채워져서, 더 이상 추가 등록을 받을 수가 없었다.

성회 시작 12일 전에 목회자 두 명이 억울하게 고소를 당해 구속되는 일이 발생했다. 후에 보석으로 풀려났으나, 경찰과 반기독교 그룹들이 공공장소에서 기도하거나 전도하면 큰일을 당할 것이라고 협박했다. 이러한 사건 후에, 반기독교 그룹은 우리를 지속적으로 위협하며 괴롭혔고, 많은 목회자가 이런 상황에서 과연 성회가 열리는 것이 맞는지 문의했다.

그러나 우리는 더욱 기도했고, 하나님의 보호와 지지에만 의존했다. 그리고 성회를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확고하게 밀고 나갔다. 하나님의 은혜로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었고, 카르나타카 주지사가 성회에 관해 듣고 첫날 참석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했다. 만약 주지사가 참석한다면 아무도 이 성회를 반대하거나, 문제를 일으킬 수가 없고 보안 문제가 자연스럽게 해결된다. 이를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성회의 보안과 안전 문제를 책임지셨다.

성회 시작 열흘 전에 성회 기간 중 폭우가 내릴 수 있다는 일기 예보가 있었다. 폭우가 내리면 야외에서 성회를 진행하기에 준비 과정이 원활하지 않을 뿐더러, 사람들 대부분이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먼 지역에서 오기 때문에, 만약 대중교통 운행이 폭우 때문에 취소되면 성회 참석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따라서 우리는 이를 위해 눈물로 기도했고, 매일 아침 일기예보를 확인, 변경 사항을 체크했다.

하나님의 은혜로 날씨는 완벽했다. 둘째 날 선선한 바람이 불었고, 셋째 날인 성회 마지막 날에 아주 짧은 시간에만 비가 내렸을 뿐이다. 성회 기간 내내 날씨가 아주 좋았고, 모든 것이 오직 하나님의 은혜다. 성회 준비 단계부터 마지막까지 하나님이 우리를 인도하여 주셨다. 이 모든 것을 행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린다.


<사진설명> 지난 6월 29일(수)부터 7월 1일(금)까지 열린 인도 목회자 세미나에서 윤석전 목사가 통성기도를 인도하고 있다.

위 글은 교회신문 <250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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