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교국] ‘선교축제의 장’ 열리다

등록날짜 [ 2011-11-15 14:52:11 ]

15차 단기선교 홍보와 선교지 소식 등 알려
성도들에게 많은 관심을 갖도록 계기 마련


<사진설명> 선교축제에서 해외선교국에서 태권도 시범을 보이고 있다.

우리 교회 선교현황을 알리는 2011년 해외선교축제가 지난 11월 5일(토) 오후 6시에 열렸다. 이날 선교축제는 앞으로 다가올 15차 해외 단기선교를 홍보하고 우리 교회에서 파송한 선교지 소식을 알리며 더 나아가 성도들의 선교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해외선교국에서 마련했다.

행사 당일인 토요일 아침부터 비가 많이 온다는 일기예보로 야외공연이 불투명해 행사 전날까지도 무대를 설치하지 못했다. 하지만 당일 아침까지 포기하지 않고 기도하자 어느 때보다도 야외행사에 적합한 날씨가 펼쳐져 하나님이 함께하심이 가시적으로 증명됐다.

대성전 남문과 선교관 사이 공간에 설치한 야외무대에서는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풍성한 공연을 선보였다. 야외공연 1부는 ‘열방을 향한 작은 음악회’ 형식으로 영화 ‘Mission’의 오보에 연주 ‘Nella fantasia’을 배경으로 침례교 최초 선교사인 ‘말콤 펜윅’의 기도를 소개하며 막을 열었다. 이어 에네글라임, 대학선교회 중창단, 관현악단, 트롬본 연주를 선보였다.

2부는 ‘미니 콘서트’ 형식으로 발레와 태권도로 해외선교국 문화사역을 소개했다. 늦가을 밤에 고요히 퍼지는 관현악단의 은혜로운 연주와 해외선교부 지체들이 선보인 태권도 공연은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객석으로 바뀐 대성전 남문 돌계단은 시간이 지날수록 성도들이 꽉 차 해외선교에 대한 성도들의 관심을 보여주었다.

야외공연이 끝나자 선교관 오픈 하우스가 이어졌다. 올해 초 이관한 해외선교국 건물을 성도들에게 소개하고 사역의 현장을 공개하기 위해서다. 선교관 진입로에 우리 교회에서 파송한 선교사와 선교지를 소개하는 코너를 마련하여 선교관을 방문한 성도들에게 선교지 정보를 제공했으며, 각 나라 민속 의상을 입고 사진을 찍는 포토존도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까지 복층구조로 된 선교관에는 현재 한족부, 조선족부, 유학부, 서남아시아부(네팔, 인도네시아), 동남아시아부(필리핀, 파키스탄, 미얀마), 베트남부, 영어사역부(미국, 영국, 유럽권), 사역지원부(캄보디아, 몽골)가 방을 나누어 매주 모임을 한다. 이번 오픈 하우스 행사에서는 방마다 부 소개와 각 나라 정보, 선교사 소식 등으로 꾸며 성도들에게 부 특성과 사역을 소개했다.

또 선교관에는 내년 1~2월 중 시행할 15차 해외 단기선교(대상국가: C국, 필리핀, 인도) 상담 부스를 마련해 관심 있는 성도들의 상담과 지원을 받았다.

이날 해외선교축제에서 가장 높은 관심과 참여를 이끈 것은 단연 선교지 음식 체험이었다. 선교관 내에 있는 정원에서 한국을 포함한 10개 나라 대표 음식과 10여 개 음식을 선보여 마치 야외 가든파티를 연상케 했다. 각 부 내.외국인 지체들이 직접 음식을 준비해 나르면서 음식을 소개하고 성도들과 교제를 나누느라 웃음소리와 환호가 끊이지 않았다.

이번 선교축제를 기회로 해외선교국 지체들과 성도들이 한 걸음 가까이 다가서고 함께 선교에 관심을 기울이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 해외선교축제가 매년 해외선교국을 대표하는 큰 축제로 자리잡아 교회 내에서 선교운동을 일으키는 원동력이 되길 소망해본다. 또 이 행사를 통해 해외선교국뿐만 아니라 선교의 마음을 가진 더 많은 성도가 선교 동역자로 세워지길 기대한다.

위 글은 교회신문 <265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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