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을 돌아보며] 해외 선교, 그 본격적 행보를 시작하다

등록날짜 [ 2012-01-03 13:29:20 ]

2011년은 시작부터 국외 선교에 강한 열망으로 시작한 한 해였다. 선교후원의 밤을 두 차례 진행하며 선교후원금을 작정한 성도와 더불어 윤석전 목사는 미국과 인도 그리고 이스라엘 베들레헴에서 대규모 성회를 개최하고 목회자와 평신도를 깨우는 일에 전력을 다했다. 그 결과 가는 곳곳마다 성령께서 일하시는 놀라운 일들이 벌어졌으며, 수천 명씩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사도행전적 역사가 일어나기도 했다. 하나님께서는 이제 2011년을 발판삼아 2012년에도 역시 수많은 국외 영혼을 새롭게 하는 일에 우리 연세중앙교회를 값지게 쓰실 것이다. 지난 한 해 동안 국외 성회를 돌아보며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를 쓰신 일들을 살펴본다. 


<사진설명> 지난해 3월 LA은혜한인교회에서 설교하고 있는 윤석전 목사. 

■ 미국 남가주 영적 대각성 집회
먼저 지난해 3월 14일(월)부터 17일(목)까지 미국 남가주 교계가 하나 되어 윤석전 목사 특별 초청, 영적 대각성 집회를 LA 은혜한인교회(한기홍 목사)에서 개최했다.

이번 남가주 영적 대각성 집회는 미국 남가주 기독교 대표 기관 4개 단체와 그 외 32개 협력단체가 함께했다. 강사 윤석전 목사는 3월 14일(월)부터 15일(화) 저녁집회는 에베소서 6장 10~13절, 16일(수) 낮부터 17일(목) 저녁집회는 야고보서 3장 13~18절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했다.

윤 목사는 이민자의 신앙생활을 언급하며, 성령이 100% 우리 자신을 지배해야 마귀를 알고 이기는 능력이 생기며 그것이 바로 올바른 신앙생활이라고 전했다. 또 영적인 유익보다 육적인 유익을 먼저 구하는 신앙생활은 바람직하지 못할 뿐더러 하나님 말씀이 내 속에 들릴 때 의심치 말고 그대로 믿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목사는 “이민자들의 신앙생활은 먹고살려는 몸부림이 아니라 믿고 살려는 몸부림이 되어야 한다”며 “예수를 믿지 않는 자들을 보고도 예수 믿으라고 전도하지 못한다면 그는 예수 믿는 자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우리를 살리려고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과 살려고 노력하는 우리의 만남, 바로 이 만남의 고지를 점령하는 것이 진정한 신앙생활이라고 설명했다. 성회 후에 은혜한인교회는 곧바로  전 교인 100일 작정기도회를 열어 변화의 물꼬를 트기도 했다.


<사진설명> 지난해 6월 인도 방갈로르 시에서 열린 윤석전 목사 초청 인도목회자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뜨겁게 찬양하고 있다.

■ 윤석전 목사 초청 인도 목회자세미나
지난해 6월 말에는 인도 전역을 강타할 성령의 불길이 방갈로르 시에서 활활 타올랐다. 인도복음주의협의회(총회장 아서 폴 목사) 주관으로 6월 29일부터 7월 1일까지 열린 윤석전 목사 초청 목회자세미나에서는 인도 성회 사상 최초로 목회자 50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인도를 향한 하나님의 큰 구원의 섭리를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집회는 첫 날 첫 시간부터 하나님의 강한 임재하심이 있었고 진지함과 뜨거운 열기로 충만했다. 단독 강사 윤석전 목사가 한국어로 설교하면 영어로 한번 통역을 하고, 그 영어 통역을 칸나다어, 타밀어, 텔굽어로 통역하는 삼중 통역으로 성회가 진행됐다. 자칫 말씀에 집중력이 떨어질 요소가 많았으며, 설교하는 윤석전 목사의 어려움과 고충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지경이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흐트러짐 없이 강력하게 선포되었다. 그야말로 성령의 역사가 아니면 상상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말씀 선포 후 기도시간에는 온 마음과 힘을 다한 통곡의 기도가 하늘을 찔렀고 그야말로 눈물과 아우성, 터져 나오는 간절한 기도가 매 시간 집회의 절정을 이루었다.

이 성회에서는 인도 방갈로르 시가 속해 있는 카르나타카 주는 물론이고, 타밀나두 주, 안드라프라데시 주, 오리사 주, 케랄라 주, 서벵골 주와 북인도 잠무 카슈미르 주까지 인도 전체 28개 주에서 참석했다. 그동안 1000명 미만이 참석하는 목회자세미나는 있었으나, 5000명 이상 목회자가 인도 전역에서 참석한 세미나는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인도 기독교인은 13억 인구 중 1.7%에 불과하고, 실제로 거듭난 기독교인 수는 이보다 훨씬 적다. 그러나 이제 방갈로르를 시작으로 하나님께서 진행하실 인도 복음화의 역사를 기대해본다. 


<사진설명> 지난해 10월 이스라엘 성회에서 참석자들이 통성으로 기도하고 있다. 

■ 윤석전 목사 초청 이스라엘 베들레헴 성회
아랍 민족이 예수를 자신의 영혼을 구원할 구세주로 영접하는 역사적인 사건이 예수가 탄생한 이스라엘 베들레헴에서 일어났다.

지난해 10월 25일(화)부터 27일(목)까지 진행한 ‘윤석전 목사 초청 이스라엘 베들레헴 성회’에서 매일 1000여 명이 하나님께로 돌아와 그동안 지식으로만 알던 예수의 사건을 직접 몸과 마음으로 체험하는 귀한 역사가 일어난 것이다. 윤석전 목사는 사흘 동안, 창세부터 지금까지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뜨거운 사랑 그리고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과 목적에 대해 설명했다. 또 예수를 구세주로 인정하는 자마다 그 이름을 사용하여 모든 죄와 저주와 질병에서 자유할 수 있음을 강력히 선포했다.

이번 성회를 준비한 나임 코우리 목사는 “1987년 인티파다(가자지구와 서안지구 이스라엘 점령지역에서 팔레스타인이 일으킨 반란) 이후, 정치적인 상황과 폭력사태 때문에 이런 성회가 열린 적이 없었다”며, “큰 규모라고 해봐야 200~300명 정도에 불과했는데 이렇게 1000명이 모인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통역을 담당한 스티븐 코우리 목사는 “첫째 날 성인 40명, 어린이 30명이 예수를 믿겠다고 결신했고, 둘째 날 50명, 셋째 날 70명이 결신해 총 190명이 예수를 영접했다”며 “다만 드러내놓고 예수를 믿는다고 말하지 못하는 아랍 전통을 고려할 때, 실제로 결신한 숫자는 이보다 2배 이상인 380명 정도라고 봐야 한다”고 전했다.

이날 성회에 참석한 대다수가 손을 들어 예수를 구세주로 영접하겠다고 화답했으며, 이 중에는 생애 처음으로 예수가 누군지에 대해 들은 사람도 상당수였다. 베들레헴제일침례교회가 밝힌 바로는, 사흘 동안 120명이 병 고침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류머티즘을 비롯한 관절 통증, 가슴 통증, 편두통, 척추 통증, 눈 통증, 호흡곤란 등에서 병 고침을 받았고, 허리가 굽은 사람도 펴지는 역사가 일어났다.

30대 여성 한 명은 “성회를 조롱하고 믿는 자들을 놀려주려고 참석했으나 윤석전 목사님께서 마귀를 몰아내실 때, 무엇인가가 몸에서 빠져나가는 것을 느꼈다”며 “조롱하는 것을 멈추고 예수 안에 새로운 삶을 살 것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위 글은 교회신문 <272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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