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2-01-03 13:30:48 ]
성도들의 정성 모여
수많은 영혼 살린다
<사진설명> 선교후원회는 지난 12월 24일(토) ‘선교 후원의 밤’을 열고 2012년 해외 선교를 다짐했다.
‘선교 후원의 밤’ 행사가 지난 12월 24일(토) 월드비전센터 4층 코이노니아홀에서 2시간에 걸쳐 열렸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영혼 구원을 위한 선교 후원’이라는 취지로 담임목사의 선교사역을 후원하려는 성도 400여 명이 참석하여 차가운 날씨임에도 뜨거운 선교 관심을 보였다.
이날 윤석전 담임목사가 사도행전 20장 22~24절 본문을 중심으로 ‘심령에 매임을 받아 하지 않으면 안 될 복음전도’라는 메시지로 선교 후원의 목적을 선포했다. 윤 목사는 “바울이 순교를 각오하고 예루살렘행을 결행하려 할 때 많은 이가 만류하자 ‘결박과 환난이 나를 기다린다 하나 내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고 심령에 매임을 받아 주 예수께 받은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고 고백했다”고 전하며 “이처럼 영혼구원을 위한 전도의 앞길을 막을 자는 없으니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에게 주신 선교 사명을 반드시 이루자”고 전했다.
이날 모임에서 후원회원들은 선교 영상을 관람했다. 남미 와다니 족을 전도하고자 미국 선교사 5명이 밀림을 찾았다가 모두 창에 찔려 순교했고 그들의 가족이 다시 와다니 족을 찾아가 더 큰 사랑으로 복음을 전하자 부족 전체가 복음을 받아들인다는 감동적인 실화를 소재로 한 영화 감상으로 참석한 선교후원자들이 크게 감격하는 모습이었다.
이어 연세선교후원회는 2011년 한 해 동안 후원한 선교비로 윤석전 담임목사가 미국, 인도, 이스라엘, 국내 군선교 등 국내외에서 어느 해보다 활발하게 사역한 내력을 소개했다.
미국 남가주에서 지난 3월 열린 영적 대각성 집회 때는 이민목회로 지쳐 목회를 그만두려 한 목회자들이 성회에 참석해 목회할 힘을 얻고, 새롭게 신앙의 각오를 다졌으며, 이어 여름에는 그들을 흰돌산수양관 목회자세미나에 초청하여 한국에서 일고 있는 성령의 역사를 직접 체험하며 더 큰 도전을 받게 했다.
인도 방갈로르 시에서 지난 6월 열린 윤석전 목사 초청 목회자세미나에는 인도 기독교 사상 최대 규모인 목회자 5000여 명이 모였으며 이들이 목회할 새 힘을 얻어 성령의 역사가 인도 전역으로 확산하였다.
지난 10월에 열린 이스라엘 성회도 이슬람과 유대교 갈등지역인 베들레헴에서 진행한 성회로서 성회를 인도하는 설교자로서는 죽음을 각오하고 찾아간 성회였다. 성령께서 강하게 역사하시어 1000여 명 이상이 모인 자리에서 수백 명이 예수 믿겠다고 손을 드는 놀라운 역사는 보는 이의 가슴을 벅차게 했다.
선교를 후원한 성도가 드린 예물이 미국, 인도, 이스라엘 등 국외에서 목회자와 성도, 특히 이방종교를 믿는 이들의 영혼을 구원하는 귀한 사역에 쓰였음을 보여주었다. 또 선교 후원금은 국내 군선교에도 사용됐다. 국내 60만 국군 장병이라는 황금어장인 군선교지가 있음에도 현재 목사 253명이 군 선교를 담당할 뿐, 1004군데 군대교회에는 담당목사가 없는 실정이다. 우리 교회는 올해 군 목사 5명을 파송하여 선교 후원금으로 생활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처럼 선교후원회 일원이 되어 작은 정성을 모으면 내가 직접 선교지에 가지 못해도 선교사를 파송하고 선교 사역을 수종 드는 복음전도자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다. 이날 참석한 후원 성도 400여 명 외에도 많은 성도가 선교 후원에 동참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위 글은 교회신문 <272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