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2-05-01 13:24:07 ]
빰빵가와 블라칸에서 여름방학 맞아
성경학교 진행하며 전도 열매 맺어
■ 빰빵가연세중앙교회
빰빵가연세중앙교회는 여름방학(3월 말부터 5월 말)을 맞이하여 청년성경학교(Summer Youth Bible School)를 시작했다.
<사진설명> 빰빵가연세중앙교회 여름성경학교 진행 중 단체사진
기존의 청년들을 중심으로 새신자들과 관리회원들이 방학을 기점으로 기초적인 성경공부와 기도훈련/성경읽기/성경암송/그룹활동 등을 활성화하여 다시금 영적생활에 집중하고 힘을 얻는 기회다. 지난 4월 20일에는 3주 동안 성경학교에 참석한 20명이 넘는 청년이 구원의 은혜를 깨닫고 은사집회를 통해 방언을 받고 영적생활에 입문했다.
아울러 청년여름성경학교 기간에 청년들에게 오케스트라 조직을 위한 음악 교습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은 바이올린, 피아노, 플루트 그리고 첼로를 가르치고 있다.
이곳 청년 중에는 결손가정에서 소망 없이 살아가는 이들이 많은데, 이들을 주님 안에서 구원의 확신을 갖고 그 은혜에 감사해 찬양과 악기로 영광 돌리는 삶으로 인도하고자 한다. 벌써 많은 청년이 악기 연주로 웃음을 되찾고 기쁨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있다.
무엇보다도 두드러지는 것은 청년들 가운데 캠퍼스 복음화를 위해 헌신할 자들을 집중적으로 훈련하여 학원 복음화를 위해 파송하는 것이다. 현재 캠퍼스 복음화에 집중하는 곳은 5개 대학교와 7개 고등학교이다. 6월 중에 개강하면 캠퍼스마다 전도와 성경공부를 정기적으로 진행 할 계획이다.
또 한 가지 집중하고 있는 것은 5월 중에 진행할 어린이여름성경학교다. 어린이들에게 구원의 확신을 심어주고 그들이 가정과 학교에서 전도하여 영혼의 때를 준비토록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교사들은 매일 어린이들을 심방하며 격려하고 있다.
빰빵가연세중앙교회는 현재 놀스빌연세중앙교회와 마갈랑연세중앙교회를 개척했고 이 두 교회의 활성화를 위해 집중하여 일꾼들을 키우고 있다. 놀스빌연세중앙교회는 빈민층 3000세대가 운집하여 사는 주택단지며, 마갈랑연세중앙교회는 빰빵가 주립농과대학교 인근에 있는 교회로 캠퍼스 복음화를 위한 베이스를 구축하는 곳이다. 그리고 올 하반기 중에 경제가 활성화한 인근 도시 앙겔레스 시에 앙겔레스연세중앙교회를 개척할 예정이다.
■ 블라칸연세중앙교회
지난해 1월에 개척한 블라칸연세중앙교회는 여름성경학교가 한창 진행 중이다. 올해는 3월 25일부터 평소보다 이르게 여름방학을 시작했으며 여름성경학교는 지난 4월 10일부터 5월 마지막 주까지 약 2달간 열린다.
<사진설명> 블라칸연세중앙교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여름성경학교 모습.
여름성경학교는 주일학교와 청년회 두 팀으로 진행한다. 청년들은 주로 성경쓰기와 큐티를 하고 교육수준이 낮아 평소에 배울 수 없었던 피아노 교습과 컴퓨터 자판연습을 하고 있다. 또 이곳 청년들은 여름성경학교 모임 시간에 ‘전 교인 40일 작정 기도 그리고 10일’ 기도회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고정적으로 참석하던 청년 3명이 방언은사를 받기도 했다.
주일학교는 찬양과 율동 연습을 하고, 따갈로그 성경읽기를 한다. 이곳은 가톨릭 문화가 지배적이라 평생 성경을 읽지 않는 필리핀 아이들은 자신들도 다 구원을 받는다고 여기고 있다. 그래서 이번 여름성경학교를 통해 예수를 알려주기 위해 성경읽기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여름성경학교를 통해 타 종교가 많은 필리핀에 블라칸연세중앙교회가 좋은 영향을 미치길 바란다.
블라칸연세중앙교회의 아이들이 기도하는 자로 변화되도록, 많은 이가 구원을 얻도록 그리고 사역하는 선교사가 겸손하고 건강하도록 성도들의 기도를 부탁한다.
/최병기, 신영 선교사
위 글은 교회신문 <287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