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 지난해 이슬람 테러로 8000명 이상 사망 집계

등록날짜 [ 2012-05-15 13:39:17 ]

2011년도 모슬렘 때문에 일어난 테러는 총 1832건이며 사망자는 807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위기관리재단(이사장 이시영, KCMS)이 2011년도 말에 체계적인 선교사 위기관리시스템 정착사업의 하나로 ‘선교단체 위기관리현황 설문조사’를 실시, 그 결과와 함께 특별히 ‘이슬람 2011테러 통계’(전호진 고문)를 발표했다.

KCMS는 이슬람교는 ‘평화의 종교’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해마다 이슬람 근본주의자나 과격주의자가 테러를 자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  800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중 기독교인을 대상으로 한 테러는 총 144건, 사망자 937명이다. 기독교 신자가 당한 가장 큰 테러는 지난해 11월 4일 나이지리아 포티스쿰에서 무장 모슬렘 약 200명이 “알라는 위대하다”를 외치면서 폭탄을 투척, 125명을 살해한 사건이다.
 
테러는 주로 이슬람 국가에서 많이 일어난다. 이라크에서 444건, 파키스탄 391건, 아프가니스탄 245건, 태국 175건, 나이지리아 149건, 소말리아 75건, 예멘 57건 등이다. 이것을 볼 때, 모슬렘 테러의 최대 희생자는 기독교 신자만이 아니라 도리어 같은 모슬렘이다.

알 카에다 테러는 동남아로 무대를 옮기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인도네시아에서 일어난 테러는 주로 기독교를 대상으로 한 것이며, 태국에서는 불교를 대상으로 일어난다. 필리핀 민다나오의 과격 모슬렘은 기독교를 대상으로 폭력을 행사했다. 캄보디아에서도 수년 전 테러가 일어날 뻔했는데 미국 정보부가 이를 발각하여 차단했다.

또 주(駐) 캄보디아 미국대사관은 50만 짬족(族) 모슬렘 동네가 동남아 테러의 은신처가 될 수 있다고 판단, 이를 사전에 막으려고 2011년 라마단 기간이 끝나는 날 짬족 모슬렘 지도자 200명을 초청하여 만찬을 베풀기도 했다.

한편, 30개 선교 단체가 이번 설문조사에 응답했는데, 선교 단체 가운데 19개 단체가 위기관리 담당자가 있다고 대답했고, 11단체는 없다고 대답했다. 또 위기관리 담당자가 있는 19개 단체 가운데 담당자 근무 형태에 대해서 17명이 업무 일부라고 대답했으며, 전임 담당자는 2개 단체에만 있었다.

단체 위기관리 담당자 근무기간을 살펴보면, 1~3년이 10명으로 가장 많았고, 1년 이하 4명, 3년 이상 경험자는 5명밖에 없는 것으로 조사 결과 나타났다.

<사진설명> 연도별 이슬람 테러 수.

위 글은 교회신문 <289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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