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2-07-24 13:48:47 ]
7월 20일부터 라마단 시작
이슬람, 기독교 적개심 최고조
국제오픈도어선교회는 7월 20일부터 시작하는 라마단에 맞춰 이슬람권과 박해받는 지역을 위해 기도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오픈도어선교회는 이번 기간에 이슬람이 지배하는 국가에서 살아가는 소수 기독교인을 격려하고 영적으로 강건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은혜 가운데 평안함을 누릴 수 있게 간절히 기도하길 바란다며 세계 교회와 성도가 동참하자고 촉구했다. 이를 위해 기도 동참자들이 동시에 같은 기도제목으로 기도하여 힘을 합할 수 있게 ‘30일 기도 달력’을 제작하여 배포한다.
기도 달력에 실린 타쿠쉬라는 여인의 기록에는 “그녀의 남편은 이란 정부의 지시로 살해당했다. 신앙 때문에 남편을 잃은 그녀가 원수조차 사랑하라는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실천하길 바라기는 어렵다. 실제로 그녀의 마음은 증오로 가득했다. 그러나 오랫동안 반복해서 기도하자 서서히 평정을 되찾고 원수를 사랑하고 용서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적어놓았다.
올해 라마단은 7월 20일에 시작해 8월 18일에 끝난다. 이 기간에 이슬람 신자 대부분은 아침부터 해가 질 때까지 금식하고 성관계나 부도덕한 활동을 스스로 금한다. 반면 이슬람권에 사는 기독교인에게 라마단은 매우 힘든 기간이다. 당국에 처벌받을 수도 있고 주민에게 응징을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도 어느 주에서 정한 황당한 법
여성은 사랑해서 결혼하면 안 돼
현대 사회에서 남자든 여자든 사랑 없는 결혼은 상상하기 어렵다. 그런데 인도 도시 한군데서 여자는 사랑에 빠져서 결혼하면 안 된다는 법률을 공포했다. 인도 우타르프라데시 주(州) 아사라 시(市)에서는 이른바 ‘사랑 금혼령’을 정식으로 발표했다.
여자는 부모가 조건을 따져 맺어준 사람과 결혼해야지,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또 이 법규에는 여자가 혼자 시장에 가서는 안 된다는 시장방문제한규정, 여자는 휴대전화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규정 등도 있다.
당국은 이런 제도가 여성을 보호할 목적으로 만든 것이라고 주장한다. 혼자 시장에 가거나 휴대전화를 사용하면 못된 생각을 품은 사람들의 장난과 희롱에 노출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안전을 핑계로 여성을 격리하는 비인도적인 방법을 동원한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다. 이 법령은 규제 대상 여성을 40세 이하로 제한했다.
위 글은 교회신문 <298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