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2-09-11 14:34:44 ]
미국 공화당에서 사상 처음으로
비개신교 정·부통령 후보 선출
미국 공화당(GOP)에서 사상 처음으로 비(非)개신교 정·부통령 후보가 선출됐다.
지난 8월 30일 플로리다 주(州) 탬파 ‘탬파베이 타임스 포럼’에서 공화당 전당대회가 열린 가운데, 대통령 후보에 미트 롬니(Mitt Romney, 사진)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부통령 후보에 폴 라이언(Paul Ryan) 하원 의원이 지명됐다.
이들은 각각 모르몬교와 천주교다. 하지만 개신교 신자를 비롯해 대회장을 메운 복음주의 성향인 아이오와 주와 네브래스카 주 대표자들은 이 사실을 크게 개의치 않았다. 두 후보 모두 남편과 아버지로 충실하고 깊은 신앙심을 지닌 사람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지금까지 개신교는 미국 내 공화당과 민주당에서 모두 압도적으로 우세를 보였다. 그동안 천주교인 대통령으로는 존 F. 케네디가 유일하다. 2008년 대통령 예비선거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침례교 목사 출신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는 당시 탬파에 모인 사람들에게 주요 정당 정·부통령 후보에 오른 네 사람 중 한 사람만 복음주의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이크 허커비는 오바마 대통령을 언급했다.
그러나 일부 복음주의자 지도자들은 그리스도연합교회(United Church of Christ, UCC)가 가장 진보적인 교단이기에 그 의견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한편, 미국은 지금까지 남녀 188명(남성 186명, 여성 2명)이 대통령과 부통령으로서 선거에 입후보했으며, 그 가운데 약 85%가 주류 개신교 교회 교인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이스라엘 수교 50주년
기념 ‘국제 심포지엄’ 연다
한국과 이스라엘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제7회 ‘국제 심포지엄 및 이스라엘 문화 공연’이 9월 13일(목) 오후 2시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스라엘 문화원’과 ‘기독교인과 유대인의 국제 친교 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1부 심포지엄, 2부 축하공연 순서로 진행하며 심포지엄에서는 백석대 대외협력 부총장인 김진섭 박사가 발제자로 나선다.
주최 측은 “심포지엄과 이스라엘 문화 공연 행사를 개최하여 이스라엘과 그 민족이 지닌 독특한 위치를 한국 크리스천에게 알리려 한다”고 말했다.
위 글은 교회신문 <305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