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이스라엘 기독교인 약 16만 명에 이르러

등록날짜 [ 2013-01-02 09:01:57 ]

현재 이스라엘에 사는 기독교인이 약 16만 명에 이르며,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스라엘 중앙통계사무국(Central Bureau Statistics, 이하 CBS)은 최근 이스라엘에 기독교인이 약 15만 8000명 있으며 이들은 전체 인구 약 2%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이들 중 80%가 아랍인으로서 대부분 유대인 조부모가 있는 사람들에게 이스라엘 시민권을 제공한 ‘귀환법’에 따라 구소련에서 이스라엘로 넘어온 이민자들이다. 많은 아랍 기독교인이 이스라엘 북쪽에 살고 있으며, 나사렛에 2만 2400명, 하이파에 1만 4000명, 예루살렘에 1만 1700명, 쉬파람에 9400명이 모여 있다. 현재 이스라엘 기독교 인구는 다른 종교에 비해 증가 속도는 느리지만 계속 늘고 있다. 기독교 인구 증가율은 1.3%로 유대교(1.8%)와 이슬람교(2.5%)에 비해 더디다.

그러나 기독교인의 교육 수준은 눈에 띌 정도로 높다. 기독교 고등학생 가운데 64%가 졸업장을 얻을 계획이다. 이는 유대교인(59%), 이슬람인(48%)보다 높다. 아랍 기독교인 중 10.2%가 의학 분야에서 공부하는 중이며, 이는 의학 분야 학생의 일반적인 비율인 4.6%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연령대별 분포는 기독교인 30.1%가 19세 이하였으며, 유대교인은 33.5%, 모슬렘은 48.7%였다.                    

/정재형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319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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