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 리비아, 한국인 포함 4명 선교 혐의로 체포 등

등록날짜 [ 2013-02-26 09:24:09 ]

리비아, 한국인 포함 4명 선교 혐의로 체포

리비아 정보 당국과 경찰은 지난 2월 12일 벵가지 인근에서 한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인, 이집트인 그리고 미국과 스웨덴 국적을 동시에 가진 사람 각각 1명씩 4명을 불법선교 혐의로 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체포된 네 명은 서로 모르는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기독교 서적을 인쇄하고 유포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체포된 한국인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벵가지에 1년째 거주하는 남성이라고 알려졌다. 다만 이 한국인 남성의 가족은 혐의와 무관하여 체포되지 않았고, 직업적 선교사도 아닌 것으로 현지 대사관에서는 파악하고 있다.

이들이 구금된 장소는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각국 대사관 직원들이 이들과 면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에게서 기독교 서적 4만 5000여 권을 압수했으며, 2만 5000여 권은 이들이 이미 배포했다고 밝혔다.



프랑스 하원, 동성(同性)결혼 허용 법안 통과

프랑스 하원이 12일, 동성결혼과 동성 부부의 자녀 입양을 허용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사회당 정부가 제출한 이 법안은 10일간 논의 끝에 329 대 229로 가결됐다. 가족부 장관은 이를 평등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프랑스 정부는 지난해 11월 동성결혼과 동성 부부 자녀 입양의 합법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도 대통령 선거 때 올해 상반기까지 동성결혼 합법화를 이뤄낼 것이라고 공약했다. 하원을 통과한 이번 법안은 오는 4월 2일 상원 전체 회의에 부쳐질 예정이다.

유럽에서는 벨기에, 영국, 덴마크, 핀란드, 독일, 아이슬란드, 네덜란드, 노르웨이, 스페인, 스웨덴 등 국가가 동성결혼과 입양을 허용하고 있다.



탄자니아, 목사 참수당해

탄자니아 게이타 지역 부세레세레 마을에서 하나님의 성회 소속 목사 한 명이 종교 분쟁으로 참수당했다.

게이타 지역 경찰사령부실 대변인인 데니스 스테파노가 발표한 바로는 살해된 목사의 이름은 ‘마타요 카칠리’다.
 
스테파노 대변인이 말한 바로는 게이타 지역은 일반적으로 모슬렘 지역으로 인식됐고, 현지 모슬렘 지도자들이 기독교인이 소유한 도살장을 폐쇄하라고 요구하는 과정에서 분쟁이 발생했다. 모슬렘 청년들이 몽둥이와 도끼 등을 가지고 몇몇 도살장과 그 소유자들을 공격했고, 그러던 중에 카칠리 목사가 참수됐다는 것이다. 그 외에도 부상자가 몇몇 발생했고, 일부는 매우 위독한 상황이라고 한다.

위 글은 교회신문 <327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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