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친(親)동성애 가톨릭 단체 ‘동성애 우호적 교황’ 요구 등

등록날짜 [ 2013-03-05 13:58:32 ]

친(親)동성애 가톨릭 단체
‘동성애 우호적 교황’ 요구



<사진설명>교황에서 물러나는
베네딕토 16세.


성적 성향에 종교 이용하려는 의도
교황 베네딕토 16세 사임 소식에 이어, 미국 일부 친동성애 가톨릭 단체가 ‘동성애자에게 우호적인 차기 교황’을 요구하고 있다.

동성애를 지지하는 가톨릭 신자 모임인 뉴웨이즈(New Ways)는 성명서에서 “우리는 더 힘겨운 삶을 살게 된 동성애 가톨릭 신자들과 그 가족들을 두고 기도한다. 베네딕토 16세는 지난 30년간 바티칸의 반동성애 정책을 입안한 주요 인사다”라고 비판했다.

뉴웨이즈는 베네딕토 16세의 교회를 향한 헌신과 지성적 삶을 찬양했으나, “그런 지성을
동성애자들의 삶을 위한 목회적 관심과 결합할 새로운 교황이 필요하다. 새로운 교황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했다.

이 단체는 차기 교황으로는 덜 보수적인 인물이 선출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성령께서 앞으로 다가올 시대에 교회를 이끌어 줄 것을 믿으며, 우리의 신앙과 소망과 사랑은 우리의 새 영적 지도자에 의해 강화될 것”이라고 했다. 또 다른 동성애 우호 단체 ‘평등하게 축복받은’(Equally Blessed)도 “차기 교황은 선임자보다 동성애에 우호적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단체는 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성전환자와 그들의 가족을 대표하는 가톨릭 연합기구다.

이 단체는 “우리는 전 세계 교인과 함께, 교회를 위해 직위를 사임한 선견지명과 겸손을 갖춘 교황 베네딕토 16세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한국 선교사 증가율, 최근 감소세

한국 선교사 파송이 한국교회 성장에 힘입어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여 왔으나, 최근 들어 주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선교연구원(KRIM)은 최근 ‘2012년 한국선교 현황’ 보고서를 공개하고 이같이 밝혔다.

2012년 해외 파송 선교사 수는 총 1만 9798명으로 집계됐다. 1년 전과 비교해 425명이 늘었으며, 증가율은 2.19%였다. 전체 총 인원수는 전년도와 비교해 늘었으나, 연 증가율에 있어서는 2008년 이후의 연 평균 증가율 2.41%에 비해 줄어든 것이다.

보고서는 “이러한 흐름대로라면 한국 선교사 파송 증가율은 곧 하락세를 형성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령별로는 40대 선교사의 비중이 42.16%, 50대가 28.37%였다. 30대는 17.88%, 60대 이상은 7.19%, 20대는 4.4%로 조사됐다.
선교사 중 남자 비율은 46.3%, 여자 비율은 53.7%로 나타났으며, 결혼을 한 선교사는 전체의 86.2%, 독신선교사는 13.8%로 나타났다. 평신도 선교사와 교역자 선교사 비율은 각각 29.6%와 70.4%로, 교역자 선교사가 현저히 많았다.

위 글은 교회신문 <328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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