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 이라크, 남은 교회는 57곳 등

등록날짜 [ 2013-04-09 09:03:14 ]

10년 전 비해 80% 줄어

이라크 전역에 있는 교회는 현재 57개로, 감소 추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이라크에는 2003년만 해도 기독교인이 140만 명, 교회가 300개 정도였다. 그러나 현재 남아 있는 교회 수가 57개인 것으로 조사되었고, 이라크에 남아 있는 기독교인(천주교 포함) 수도 50만 명 이하인 것으로 확인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10년 전과 비교할 때 감소한 기독교인 수만큼이 이슬람주의자의 공격을 피해 국외로 탈출한 것으로 보인다.

이라크 칼데안교회의 루이스 사코 주교는 남아 있는 57개 교회조차도 이슬람교도와 테러 단체의 공격 대상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사라지는 교회는 점점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사코 주교의 말을 따르면 기독교인 2/3가 국외로 탈출했다는 말이 된다.

즉, 지난 10년은 이라크 기독교 역사상 최악의 시기였다. 이라크는 이슬람 국가이지만 기독교 공동체 역사는 세계에서 가장 긴 만큼, 과거에는 종교 자유를 어느 정도 인정했으나 2003년 미국이 침공한 이후 이라크 내 기독교인은 강제개종, 고문, 납치, 살해, 자살폭탄공격 등 최악의 수난을 겪고 있다.

기독교인은 알카에다와 같은 강경 이슬람 테러 단체의 표적이 되고 있을 뿐 아니라, 아랍 종족과 쿠르드족 사이의 분쟁, 시아파와 순니파의 분쟁 중에도 전혀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다. 이라크는 75% 정도가 아랍인이며, 15%가 쿠르드족으로 95% 정도가 이슬람을 믿고 있으며, 이슬람교 사이에도 시아파와 순니파 갈등이 극심하다.



일본서 창조주로 번역한 성경 나온다

일본에서 하나님을 ‘카미(神)’가 아닌 ‘창조주(創造主)’로 번역한 ‘창조주역성서’(로고스출판사, 사진)가 지난 4월 1일 처음 출판되엇다.

이번 창조주역성서 출판은 일반적으로 일본인이 떠올리는 ‘카미(신)’의 개념이, 성경이 가르치는 ‘천지 만물을 만드신 창조주’와 차이가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발단했다. 이에 따라 2011년 2월 창조주역성서간담회가 열렸고, ‘카미’와 별도로 ‘창조주’ 번역 성경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이후 2년간 심의를 거쳐 창조주역성서를 출판했다.

창조주역성서 제안자인 호리코시 노부지 목사(소아이그리스도교회)는 “영어 성경에서도 God(창조주 하나님)과 god(이방신)으로 구분한다”며 “성경 내용을 명확하게 전하려면 ‘카미’ 번역성경 외에 별도로 창조주번역성경이 필요하다고 오랜 기간 강구했다. 이를 성경에 반영해 창조주를 사용하면 복음을 전하기 쉬워질 것이다”고 밝혔다.

자료제공=푸른섬선교정보(missionnews.or.kr)

위 글은 교회신문 <332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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