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3-12-10 09:48:33 ]
해외선교국은 지난 11월 24일(주일) 필리핀데이(Philippine day)를 열어 한국에 거주하는 많은 필리핀인을 초청했다. 이번 필리핀데이는 필리핀 태풍피해 이후 이루어진 내셔널데이(National day)로 특별히 필리핀에 거주하는 가족이 태풍피해를 입은 필리핀인에게 큰 위로가 되는 시간이기도 하였다.
이날 준비한 필리핀 전통음식 통돼지 바비큐는 필리핀에서 큰 행사나 결혼식, 가족 모임 때 빠지지 않는 음식이다. 이날 필리핀 지체들의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조금이라도 위로하고자 필리핀 전통음식으로 점심식사를 나눴다.
이날 행사에는 영어 찬양 후에 필리핀 선교에 관한 영상을 상영했으며, 스킷드라마를 공연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이 우리를 승리로 이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후 최근 잦은 지진과 자연재해는 주님이 곧 오신다는 것을 나타낸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그리고 언젠가 우리는 모두 죽는데 이때 육신은 땅에 묻히지만 내 영혼은 천국 아니면 지옥에 가게 된다는 내용을 전하며 육신이 이 땅에 있을 때 예수 잘 믿어 천국 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주지 자매가 신앙 간증을 했다. 이번 하이옌 태풍 이후 현지 가족들과 한동안 연락이 되지 않아 걱정이 많았는데 하나님께서 지켜주셔서 가족 모두 아무 피해를 겪지 않았다며 한국에서 가족들에게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심정을 눈물로 토로하며 빨리 가족 모두 예수를 믿도록 기도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번 하이옌 태풍으로 필리핀 피해 지역이 하루속히 복구되고, 무엇보다 필리핀인이 복음을 듣고 예수의 피로 회개하여 많은 영혼이 천국 가기를 소망한다.
/구지희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364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