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 北 억류된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 수감생활 영상 이례적으로 공개돼 外

등록날짜 [ 2013-07-30 17:10:38 ]

北 억류된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
수감생활 영상 이례적으로 공개돼



최근 북한 당국에 ‘국가전복 음모죄’로 15년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은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사진, 한국명 배준호·44세) 씨 모습이 공개됐다. 북한이 특별교화소 수감자를 언론이 취재하게 허용한 일은 매우 이례적이다.

조선신보가 공개한 인터뷰 영상에서 배 씨는 “당뇨병, 고지혈증, 지방간, 동맥경화가 있다. 허리 통증도 재발했다”며 건강상 문제를 도와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북한 정부와 미국 정부가 노력해 조속히 좋은 조치가 이뤄지길 바란다. 조속한 시일 내 미국으로 돌아갈 수 있게 도움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배 씨는 “내 행동이 쉽게 용서받을 수 없겠지만, 일들이 잘 진행되어 가족들에게 곧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선신보에 따르면 배 씨는 오전 6시에 기상해서 온종일 노동한 이후, 오후 10시에 취침한다. 또 신문은 배 씨와 감방 분위기까지 구체적으로 묘사했다.

현재 북한 당국은 배 씨를 정치적 목적으로 억류한다는 비난을 부인하지만, CNN은 이번 동영상이 지난달 북한이 미국과 회담을 요청한 이후 나왔다고 언급했다.

미국 정부는 재판 과정이 불투명하다고 전하며, 배 씨의 사면을 보장해 달라고 북한 당국에 요구했다. 미 국무부 패트릭 벤트렐(Patrick Ventrell)은 “미국 시민의 안전보다 우선하는 일은 없다”며 “우리는 배 씨의 사면을 보장하고 즉각적인 석방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북한 전문 여행사를 운영하던 배 씨는 지난해 11월 외국 관광객을 인솔해 함경북도 나진항으로 북한에 들어갔다가 길거리에서 구걸하는 이른바 ‘꽃제비’(유랑 고아)를 촬영했다는 이유로 억류되었다고 전해졌다.


온두라스, 올 들어 목회자 피살 8건

2013년이 절반쯤 지난 현재 온두라스에서는 올 들어서만 벌써 목사 8명이 피살됐다.

가장 최근에 일어난 피살 사건은 6월 19일, 에두아르두 메지아 목사가 칼에 찔려 사망했다. 메지아 목사는 ‘하나님은 사랑이시다’라는 이름의 교회를 이끌었다. 이 사건에 앞서 피살된 목사 7명은 모두 총에 맞아 사망했으며 칼에 찔려 사망한 경우는 메지아 목사가 처음이다.

온두라스는 종교 탄압 국가는 아니다. 그러나 치안이 매우 취약하고 불법 무기가 약 60만 정이나 돌아다닌다. 그리고 이들 불법 무기의 상당수는 우범자나 범죄집단이 가지고 있다.

인권기관이 밝힌 바로는 온두라스는 매년 인구 10만 명 중 85명이 살해돼 세계에서 범죄에 의한 사망률이 매우 높은 나라에 속한다. 올해 발생한 목회자 피살 사건 8건 가운데 범인이 잡힌 경우는 하나도 없다.

위 글은 교회신문 <347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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