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3-09-03 11:13:50 ]
과테말라 대통령 “예수는 국가의 주인”
제1회 국가조찬기도회 열어
오토 페레스 몰리나 과테말라 대통령<사진>이 최근 열린 제1회 국가조찬기도회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고 선포했다.
몰리나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경제·종교 분야 지도자들과 원주민 대표들은 과테말라 시티에 모여, 과테말라가 안녕하길 기도하고 하나님이 온 우주의 중심이심을 선포했다.
과테말라 몰리나 대통령은 “오늘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과테말라의 주인으로 고백하고, 예수 이름 안에서 모든 세대가 과테말라의 번창한 미래를 맞이할 것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기도회에서 지도자들은 모든 기업, 대학교, 가정에 원칙과 가치를 세워 가기로 했으며, 경제인 대표들이 국가 발전을 목표로 설립한 ‘과테말라 프로스페라’의 마누엘 에스피나 회장은 “기도가 국가를 성공으로 이끌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도시 사회로서 과테말라는 많은 문제를 안고 있으나 우리에게는 문제보다 많은 기회가 있다”며 “나라가 변화할 수 있게 지도자들이 각자가 맡은 소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조찬기도회에는 과테말라 지도자들뿐 아니라 미국 공화당 소속 로버트 아더홀트, 랜디 헐트그렌 국회의원도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몰리나 대통령은 “최근 극심한 가난, 약한 사법 체계와 법제로 폭력적인 범죄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며 “아침에 일어나서 어제 얼마나 많은 국민이 폭력으로 사망했는지 소식을 접하는 일도 힘든 일이다. 이러한 순간들에 ‘내게 힘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일을 할 수 있다’는 믿음 안에서 힘을 얻는다”고 고백했다.
이날 모임에 참석한 마누엘 바르킨 의원은 앞으로 매년 8월 22일을 나라의 평화와 발전을 기원할 ‘국가 기도의 날’로 정하는 법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사가 총 차고 수업하는 세상
아칸소 주 기독 사립학교 총기 무장 시작
미국 아칸소 주에 있는 한 기독교 사립학교가 교사들에게 총기 훈련과 소지를 허가했다. 이 학교는 학교 입구 곳곳에 총기범에게 경고하는 메시지를 담은 사인도 세웠다.
아칸소크리스천아카데미 교직원들은 최소 1명에서 최대 7명까지 총기를 휴대한 상태에서 일한다. 학교 사인에는 “훈련받은 총기소지자가 학교에 있다. 어린이를 해하려 시도한다면 죽음에 이를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학교를 운영하는 페리 블랙 목사는 “수많은 총격 사고를 막기 위해 우리도 대책을 세워야 했다”고 밝혔다.
주 법무장관은 “공립학교 교사가 무장할 수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규정에 적용받지 않는 사립학교를 운영하는 블랙 목사는 “우리는 미국 시민이자 크리스천으로서 우리 어린이를 보호할 권리가 있다”고 답했다.
위 글은 교회신문 <352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