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 英성공회, 예배 인원 공개 外

등록날짜 [ 2014-04-08 14:03:38 ]

英성공회, 예배 인원 공개



영국 성공회가 지난 3월 21일(현지시각) 2012년 예배 인원수를 공개했다. 출석 수준은 지난 10년 동안 큰 변화가 없었다.

2012년 영국 성공회에서 주일 예배를 드린 교인 수는 평균 105만 명으로 2002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성탄절에는 예배 인원이 250만 명으로, 부활절에는 150만 명으로 증가했다.

2012년 한 해 동안 예배 인원이 증가한 교회는 전체의 15%였으며, 반대로 감소한 교회는 15% 이상이라고 나타났다. 57%는 특별한 변화 없이 안정적인 출석률을 나타냈다.

대주교위원회(Archbishops’ Council)에서 연구와 통계를 담당하는 베브 보팅(Bev Botting) 박사는 “2012년 통계 자료를 보면, 지난 10년 동안 주일예배 인원이 크게 변하지 않았다. 정확한 자료와 보다 철저한 방법적 접근과 분석으로 2002년부터 10년 동안 영국 성공회가 걸어온 그림을 명확히 보여 준다”고 설명했다.

이전까지 전혀 교회에 나와 본 적이 없던 사람들 3만 8000명이 새로 미사에 참석했으며, 이는 병이나 사망으로 교회를 떠난 1만 9000명과 비교해 적지 않다. 새로운 지역으로 이사한 이들 중 약 2만 3000명이 교회에 나왔으며, 반대로 1만 8500명은 교회를 떠났다.

영국 성공회 내에서 젊은 사람들이 잠재적 활력소가 될 수 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2012년 교회와 관련된 활동에 참가 중인 11~25세 청년들 수는 10만 명이었다. 11~17세는 약 3만 명으로, 이 가운데 2만 8000명이 자원봉사자들이었다.

한편 성공회 교회는 영국 전역에 걸쳐 1만 6000여 곳이 있다.


외교부, “브루나이 여행 시 이슬람법 주의”

외교부는 4월부터 브루나이를 여행하는 여행자들에게 이슬람법인 샤리아 형법이 시행되므로 여행 시 각별하게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브루나이는 신혼여행지나 가족여행지로 주목을 받는 곳이지만, 무심코 한 어떤 행위가 이슬람 율법에 저촉될 경우 낭패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샤리아란, 이슬람어로 ‘길’이라는 의미며, 이슬람 경전을 기반으로 생활 속에서 지켜야 할 법도를 샤리아법이라 부른다. 즉 샤리아법은 7세기에 만들어진 코란을 현대 생활에서 어떻게 구체적이고 세부적으로 적용해야 하는지를 제시해 놓았다.

브루나이 정부가 정한 바로는 4월부터는 현지인들, 특히 이슬람 신자를 상대로 술을 접대해서는 안 되고, 그들에게 술을 사서도 안 된다.

또 이슬람 외에 다른 교리를 전파하는 일을 금지하고, 라마단 기간에 공공장소에서 음식을 먹다가 적발되면 징역형이나 벌금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그러므로 이 기간에 이곳을 여행하려면 굶을 각오를 해야 한다.

또 성과 관련된 어떤 범죄를 저지르면 태형과 같은 벌까지 받을 수 있다.


케냐, 소말리아 난민 테러범 취급



폭정을 피해 케냐로 이주한 소말리아인들이 케냐 정부에 의해 연일 핍박을 받고 있다.

소말리아 국토 상당 부분을 알 샤바브라는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가 장악하자 많은 소말리아인이 케냐로 이주했다. 알 샤바브의 학정을 피해 케냐로 넘어온 소말리아인들은 많은 난민촌을 형성했다. 그런데 이들 소말리아인 가운데는 동족이 지킬 신앙과 율법 생활을 관리해야 한다는 명분으로 알 샤바브 요원들이 함께 넘어왔다. 이 때문에 요즘 케냐에서 어떤 테러 사건이 벌어지면 케냐 정부는 자국 내 모든 난민과 불법 거주민에 대해 색안경을 끼고 쳐다볼 수밖에 없다.

최근 케냐 정부는 테러를 예방하고자 도시 지역에 거주하는 난민과 불법 거주자를 대상으로 도시 외곽 난민캠프로 옮기라고 강제 이주 명령을 내렸다. 이 명령에 따르면 케냐 정부가 비교적 통제력을 발휘하는 다디브 수용소와 카쿠마 수용소 같은 양대 수용소 이외에서 거주하는 일은 모두 불법이며 신고와 단속 대상이 된다. 다디브는 세계에서 가장 커다란 난민수용소로 꼽히며 이미 포화상태다. 카무마 역시 모래폭풍으로 삶의 환경이 매우 나쁘다.

이 조치는 지난 3월 23일 뭄바사 한 교회에서 벌어진 테러 사건으로 말미암아 내려졌다. 당시 괴한들이 총을 난사해 6명이 사망하고 20명이 다쳤다. 당국은 괴한들이 케냐인은 아니며 알 샤바브와 연관된 소말리아인이라 보고 있다.

케냐 북동부 지역은 소말리아에서 난민들이 대거 넘어왔을 뿐 아니라 원래부터 소말리아인이 많이 살던 지역이다. 이 때문에 케냐가 1963년에 영국으로부터 독립할 당시 이곳 주민들은 소말리아에 편입되기를 희망했으나 케냐는 이를 힘으로 눌렀다.

최근 알 샤바브가 케냐까지 활동범위를 넓힌 이유는 케냐를 향한 민족적 반감에 기인한 바가 크고, 케냐 역시 테러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알 샤바브를 색출하고 수색한다는 명분으로 소말리아 주민들과 난민들을 괴롭혔다. 케냐 경찰은 수색과 진압을 명분으로 폭력을 일상적으로 행사하며, 약탈도 서슴지 않고 있다.

위 글은 교회신문 <380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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