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성전헌당예배와 목회자세미나] 빈민의 땅에서 교회는 삶의 희망이 되리

등록날짜 [ 2014-05-13 10:32:24 ]

우리 교회가 건축 약속한 15개 중 현재 10개 건축 중
현지 목회자들 모여 세미나 진행하며 영혼 구원에 박차

윤대곤 목사와 일행 2명이 우리 교회에서 파송한 이종국 선교사를 통해 아이티 건축 중인 성전 중 완공한 교회 10곳 중 5곳에서 헌당예배를 드린 데 이어 현지 목회자 600여 명이 모인 목회자 세미나를 인도하는 8박 9일 일정을 마치고 5월 9일(금) 오후 귀국했다.

아이티 성전 건축은 지난해 5월 수만 명이 운집한 가운데 열린 ‘윤석전 목사 초청 아이티성회’에서 윤석전 담임목사는 아이티에 교회 15개를 지어 주겠다고 약속한 데 따른 것이다. 윤석전 목사 초청 성회 이후 현재 아이티는 기독교 인구 비율이 45%까지 치솟았다.

지난 5월 2일부터 진행된 윤대곤 목사의 아이티 방문으로 헌당예배를 드린 교회 6곳은 희망을 잃은 아이티 국민에게 ‘내 삶의 소망, 예수’를 전하는 현장이 되고 있다. 또 현재 건축이 진행 중인 교회와 함께 연세중앙교회가 건축한 총 15개 교회는 문맹률이 높은 이곳에서 성전뿐만 아니라 학교 역할도 감당할 예정이다.

아이티에 도착한 첫날, 윤대곤 목사 일행은 아이티에서 가장 가난한 지역인 씨티쏠레이로 이동했다. 이곳에서 연세중앙교회 아이티 성전 1호 교회인 ‘하나님성도들의연합교회(담임목사 아밀카)’ 헌당예배를 드렸다.


<사진설명> 1호 교회.

돌밭 위에 세운 1호 교회의 철문을 열고 들어가자 찬양 소리가 힘차게 들려왔다. 벽돌에 시멘트를 발라 차곡차곡 올린 성전 안에는 간이의자에 성도 200여 명이 빼곡히 앉아 있었다.

1호 교회 담임 아밀카 목사는 “교회 규모가 훨씬 커지고 깨끗해지니 예수 믿지 않던 이웃들이 감동을 받고 교회에 나와 현재 예배드리는 인원이 늘고 있다”며 “이곳에 교회를 세워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건축 비용을 후원해주시고 기도해 주신 연세중앙교회 성도와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우즈벨라포 여전도회장은 “그동안 우리 교회가 씨티쏠레이 지역의 상징이었다. 하지만 비가 올 때마다 교회에 물이 넘치는 등 교회 환경이 어려웠다. 이번 건축으로 성전이 바뀌자 이 모습을 본 지역 주민이 자신들도 하나님께 기도하고 하나님 일에 열심히 동참할 때 하나님께서 일하시리라는 소망을 품게 됐다”며 “성전 건축으로 많은 사람이 용기를 얻었다”고 전했다. 지역 주민도 비참한 생활 속에서 교회가 세워져 삶의 희망을 찾은 듯 밝은 모습이었다.
 
다음 날 3일(토) 오전에 윤대곤 목사는 예루살렘 지역으로 이동해 10호 교회인 ‘예루살렘 하나님교회(담임목사 도노 피데)’에서 헌당예배를 드렸다. 온화한 색으로 벽면을 단장한 10호 교회는 우물과 수도시설을 갖춰 메마르고 척박한 이 지역에서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역할을 한다. 이날 예배에 성도 150여 명이 참석했다. 성도들은 평소 모습과 달리 하나님 앞에 예의를 갖추려고 잘 차려입고 진지한 모습으로 예배에 임했다.


<사진설명> 10호 교회(왼쪽). 7호 교회(오른쪽).

도노 피데 담임목사는 “이 교회를 짓기 전에는 바람과 폭풍으로 예배드리는 데 지장이 많았다”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매일 기도했더니 하나님께서 이 교회를 주셨다”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오전 일정을 마친 윤대곤 목사 일행은 인근에 있는 7호 교회로 이동해 ‘이븐젤리그기독교침례교회(담임목사 마셜린 찰스)’에서 헌당예배를 드렸다.

다음 날 4일(주일) 오후에는 현지 목회자 세미나가 윤대곤 목사를 강사로 니라구아 지역 씨쓸레스기독교침례교회(담임목사 룩, 과다부케 지역 목회자 연합 대표)에서 진행했다.

이날 각지에서 목회자 600여 명이 모여 2층으로 이루어진 교회에 꽉 들어찼다. 2시간여 진행된 세미나에서 윤대곤 목사는 “침례 받았다고 천국 가는 것이 아니고, 교회 다닌다고 천국 가는 것도 아니다”라며 “목사나 성도나 예수로 말미암은 믿음이 있어야 구원받는다”라고 말하며 목회자들에게 예수가 없는 현 목회 상황을 되돌아보게 했다. 이어 윤 목사는 “주님이 흘린 피 값으로 구원받은 우리는 그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한다”며 “회개하는 삶이 중요하다”고 강력히 선포했다.

윤대곤 목사가 영어로 설교하면 그 말씀을 현지 성도가 현지어인 크레올어로 통역하여 말씀을 전했다. 이후 이번 목회자 세미나를 앞두고 여러 달 동안 예수 보혈 찬양을 연습한 ‘씨솔레스 찬양팀’이 찬양을 인도해 일부 성도가 모여 흥겹게 춤을 추면서 주님께 영광을 돌렸다.



<사진설명>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3호, 9호, 6호 교회.

5일(월)와 6일(화) 오전까지 3호, 6호, 9호 교회의 헌당예배가 계속 진행되었다. 특히 9호 교회는 앞서 지은 교회보다 훨씬 튼튼하고 세련되게 건축했다. 나무로 대들보로 삼은 이전 성전과 비교해 철근으로 지었으며, 성전 본체도 빈틈없이 마감했다.

6일(화) 오후에는 연세중앙교회 팀이 현지 성도와 함께 씨쓸레스기독교침례교회에서 40분 떨어진 가나안 지역으로 전도여행을 떠났다. 이 지역은 6호, 10호 교회가 있는 곳으로, 성도 40여 명이 세 팀으로 나눠서 전도를 진행했다.

아이티 성도들은 예배만 드릴 뿐 평소에 전도하지 않는다. 하지만 지난 4월, 이종국 선교사의 영혼 구원의 열정과 룩 목사의 아낌없는 후원으로 버스를 전세해 시작한 전도여행 이후로 이곳에도 전도 열풍이 불고 있다. 이날 전도여행으로 10여 명이 교회에 나오기로 결신했다.

한편, 이번 연세중앙교회 아이티 성전 건축 헌당예배를 맞아, 아이티 차기 대통령후보자로 지목되고 있는 샤반목사가 연세중앙교회 흰돌산수양관 2014년 하계 목회자부부영적세미나에 참석해 윤석전 목사의 설교를 듣고 은혜받고 싶다고 전했다.

이번 아이티 방문에서 윤대곤 목사 일행은 헌당예배와 목회자세미나를 인도하며 현지 교회 목회자와 성도에게 하나님이 맡기신 사명과 예수 복음을 전했다. 이번 헌당예배와 세미나를 통해 아이티 목회자와 성도가 예수를 진실하게 만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그리하여 그들의 심령과 아이티의 중심에 예수가 뿌리내리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손미애 한중희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385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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