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 국제선교선 로고스호프 한국 방문 外

등록날짜 [ 2014-04-29 10:03:43 ]

국제선교선 로고스호프 한국 방문



오엠선교회가 운영 중인 국제선교선 ‘로고스호프’가 오는 5월부터 8월까지 한국을 방문한다. 현재 페르시아만 연안 국가들을 방문한 로고스호프는 오엠국제선교회가 운영하는 선교선 중 가장 최근에 띄운 배다.

이 배는 북대서양의 덴마크와 그린란드 사이를 항해하다가, 한국과 세계 교회들이 후원해 2004년 인수하여 2009년까지 전 세계 3000명에 이르는 다양한 자원봉사자가 참여하여 띄운 ‘이 시대 노아의 방주’라 할 수 있다.

로고스호프는 세계 60여 개국에서 온 사역자 400여 명으로 구성된 선교 공동체로, 창의적인 방법으로 주님의 대계명과 지상명령을 준행한다. 도서를 약 5000종류 전시한, 세계에서 가장 큰 선상서점이기도 하다.

‘지식과 구호와 희망을 전한 자(Bringing Knowledge, Help and Hope)’라는 슬로건으로 더욱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고 있다. 이 선상서점에서 가장 많이 보급하는 책은 당연히 지식의 근본이자 모든 것의 근원이며 세상의 희망이 되는, 하나님 말씀인 성경책이다.


영화 ‘천국은 진짜 있다’ 미국에서 개봉
베스트셀러 각색해 제작



사망에 거의 이른 상태에서 천국을 경험했다는 소년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천국은 진짜 있다(Heaven Is for Real)’가 부활절을 맞이해 미국 전역에서 개봉됐다.

이 영화는 2010년 베스트셀러인 동명의 책을 각색해서 제작, 이번 부활주일을 앞둔 16일 개봉했다.

2003년 당시 4세인 소년 콜튼 버포는 급성 맹장 수술을 받다가 사망 직전까지 갔고, 이때 천국을 방문해 예수를 만나고 이미 사망한 친척들도 천국에서 만났다고 한다.

이적적으로 살아난 콜튼은 목회자인 아버지에게 자기 경험을 이야기했지만, 아버지는 이를 믿지 않았다. 그러나 콜튼은 “사망선고를 받았을 때, 영혼이 육체에서 빠져나와 병원의 한 방에서 기도하는 아버지를 봤으며, 천국에서 누나를 만났다”고 증언했다.

당시 아버지가 기도한 사실은 아무도 모르는 내용이었고, 콜튼의 누나는 유산되었으므로 콜튼은 자신에게 누나가 있었다는 사실을 이전에 들은 적이 없었다. 결국 아버지는 아들의 말을 믿어 그 증언을 담아 책으로 펴냈다.


美 캘리포니아 피스모비치 시
“소송 무서워 기도 안 해”
공공기관 기도 존폐 갈림길에 서

미국 중부 캘리포니아 피스모비치 시가 시의회 때 기도한다는 이유로 무신론 단체에 소송을 당한 후, 소 취하를 조건으로 일절 기도하지 않겠다고 결정했다.

피스모비치 시는 “시민이 낸 세금으로 소송비용을 충당하는 일을 피하려고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현재 연방대법원에서는 공공기관이 각종 모임에서 기도할 권리가 있는지를 다루는 소송이 진행되고 있다. 뉴욕 주 그리스 시는 타운홀 미팅을 할 때마다 기도했는데, 이 문제로 유대인인 수잔 갤로웨이 씨가 소송을 제기했다. 갤로웨이 측은 기도 인도자 다수가 크리스천이며 기도 끝에 “아멘”이라고 말하는 행위가 타 종교인을 차별한다고 주장했다. 이른바 그리스 대 갤로웨이 소송은 현재 연방대법원에서 그 합법성 여부를 다루고 있으며, 이 판결에 따라 미국 전역에서 이뤄지는 공공기관 기도의 존폐가 갈린다.

하지만 피스모비치 측은 연방대법원에서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먼저 항복 선언을 한 셈이다. 미국은 1774년 식민지 대표자 13명이 모인 대륙회의(Continental Congress) 때부터 의회가 기도하는 전통을 세웠고, 이는 현재까지 계속되었다. 이미 1983년 연방대법원도 마쉬 대 챔버스 소송에서 “의회 개회 시 기도하는 목사에 대한 정부보조금이 정교분리 원칙에 어긋나지 않으며, 이는 미국의 역사적 전통”이라 판시했다.

그런데도 피스모비치는 종교로부터자유재단(FFRF) 측에 소송당한 지 6개월 만에 이런 결정을 내렸다. FFRF 측은 기독교적 색채가 우세한 기도회가 시의회에서 이뤄지는 사실은 수정헌법 1조 정교분리 조항에 어긋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피스모비치 시의회의 기도는 의회 채플린인 폴 존스 목사가 이끌었으며, 주로 기독교인이 기도했다. 존스 목사는 무급 자원봉사직이었으나, 피스모비치 시민이 성경에 따라 기독교적 삶을 살기를 강조했다. 소송 취하 조건에 따라 존스 목사는 사임했다. 소송은 취하되었지만, 피스모비치 시가 지불해야 할 변호사 비용은 현재 4만 7500달러나 된다.

현재 미국에서는 캘리포니아 치코 시, 메릴랜드의 캐롤 카운티 같은 곳곳의 의회나 시 정부, 카운티 정부 모임에서 기도가 위협받는다. 특히 캐롤 카운티에서는 연방지방법원 측이 기도 금지 판결을 내렸는데도 시 커미셔너가 헌법적 권리를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하나님과 예수를 언급하여 기도하기도 했다.

위 글은 교회신문 <383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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