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 독일, 한 지붕 아래 교회와 모스크가 함께? 外

등록날짜 [ 2014-06-17 09:13:56 ]

독일, 한 지붕 아래 교회와 모스크가 함께?
개신교.유대교.이슬람교 한자리에
이상하고 기묘한 프로젝트 진행

독일 베를린에서 종교 간 화합이라는 명목으로 기묘한 실험이 진행되고 있어 화제다.

개신교, 유대교, 이슬람교가 한 지붕 아래 기도 공간을 마련하는 ‘하우스 오브 원(The House of One)’ 프로젝트가 그것이다. 전에 없던 이 시설은 동베를린 지역 페트리플라츠에 세워진다.

더군다나 이 아이디어가 개신교 목사에게서 나와 더 충격이다. 페트리플라츠에 이 건물을 세울 계획이라는 혼버그 목사는 “처음 베를린이 만들어진 장소에는 가장 미래지향적인 것이 세워져야 한다”며 이 같은 건물을 제안한 것. 다문화, 다종교 사회를 베를린의 미래로 본 것이다.

페트리플라츠는 1200년대 베를린이 탄생했을 때부터 교회가 있었다. 그러나 역사 속으로 모두 사라지고, 1964년 동독 정부가 남아 있던 건물마저 허물면서 땅은 빈터가 됐다. 2006~2008년 이 지역에서는 발굴 조사가 벌어졌고, 1200년대 교회 유적이 발견되자 페트리플라츠의 역사성이 주목받기도 했다.

완공까지 예상되는 비용은 4350만 유로(약 605억 원)다. 벽돌 한 장에 10유로씩, 벽돌 435만 장을 기부받는 식으로 모금을 진행 중이다. 2016년 착공하여 4년 안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탄자니아, 이슬람거주지역에서
토착민에 의해 교회 완전히 불타



탄자니아 이슬람거주지역인 마피아에서 지난 5월 9일 교회가 공격을 받고 불에 전소되었다. 기도회가 예정된 시각 직전에 화재가 발생해서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사건을 저지른 이슬람 무장조직은 국제적으로 명성이 있는 대형조직이 아닌 현지 토착조직인데 지난 2년 동안 이 교회와 옴베니 오마리 목사를 계속 위협하고 괴롭혔다.

옴베니 목사는 교회가 공격받고 있다는 연락을 받은 직후 부인과 세 자녀와 함께 다르에스살람으로 피신했다. 그가 운영하는 교회는 약 60명 규모로 현지에서는 유일한 교회다. 신자 대부분이 이슬람에서 개종한 사람이고 옴베니 목사 역시 이슬람에서 개종했다. 이 때문에 현지 이슬람계 입장에서는 교회가 눈에 거슬릴 수밖에 없다. 사건 후 교회는 전소되었고, 건물 역시 완전히 못쓰게 되었다. 일단 몸을 피한 옴베니 목사는 조만간 다시 돌아와 교회를 재건하고 목회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도 정부 ‘여성 성폭력 범죄와의 전쟁’ 선포

대통령 국정 핵심 과제로 제시

<사진> 프라납 무커지 인도 대통령.

인도 정부가 전 세계인의 공분을 사고 있는 ‘여성 성폭력 범죄’와 전쟁을 선포했다.

가디언을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프라납 무커지 인도 대통령은 6월 9일(현지시각) 의회 연설에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내각이 풀어 갈 핵심 국정 과제 중 하나로 성폭력 근절 대책을 제시했다. 10대 소녀를 상대로 한 윤간과 린치, 성폭력을 정당화하는 잇따른 정치인 망언 등,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는 성폭력을 단절하려고 인도 정부가 ‘무관용’ 대처 원칙을 천명한 것이다.

무커지 대통령은 “정부는 여성 폭력에 대해 무관용 방침을 시행할 것이다. 이를 효과적으로 실행하려고 형사 재판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연설에서 모디 정부는 각 가정에 옥내 화장실 설치를 실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인도에서는 12억 5000만 인구의 절반가량이 들판이나 옥외에서 ‘볼일’을 보고 있으며, 특히 여성은 몸가짐이 단정해야 한다는 이유로 바깥이 어두워진 다음에야 야외에 나갈 수 있어 성폭력에 노출되기 쉽다는 판단에서다. 최근 발생한 10대 성폭력 피해자도 집 안에 화장실이 없어 저녁녘에 들판에 나갔다가 참변을 당했다.

인도 경찰 통계로는 여성을 상대로 한 범죄는 2012년에 전년 대비 6% 증가한 24만 4270건에 달했다.

아울러 무커지 대통령은 여성의 사회 진출을 늘리기 위해 의회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몫으로 33%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갠지스 강의 수질 정화, 인구 과밀 도시에 인프라 건설이 국정 과제에 포함됐다. 세부적으로 하수 오물 처리 시설을 마련하고, 도심 대중교통 확충에 수천억 달러를 쓰기로 했다.

무커지 대통령은 “인도가 독립 75주년(2022년)을 기념할 때 모든 가정은 푸카(pucca-벽돌 벽) 집과 수도 시설을 갖게 될 것이다”라며 “곧 인도 인구 50%가 도시에서 거주하게 될 텐데 우리 정부는 이를 도전이 아닌 기회로 여기겠다”라고 말했다.

*자료 제공=푸른섬선교정보(missionnews.co.kr)

위 글은 교회신문 <389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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