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 베트남, 성경학교 습격당하다 外

등록날짜 [ 2014-07-01 13:36:43 ]

베트남, 성경학교 습격당하다
목사와 학생 수십 명 구타당해
 

베트남 빈 동성에서 지난 6월 9일 밤 11시, 경찰, 정부관리, 정체불명의 민병대와 누군가에 의해서 돈을 받고 고용된 폭도까지 수백 명이 합세하여 메노나이트 계열의 성경학교를 습격했다. 그들은 문을 부수고 들어가 난입하여 건물 전체를 들쑤시고 값나갈 만한 물건과 기독교 관련 책자, 물품 등을 약탈했고, 돌 수백 개를 지붕에 던져 문짝과 지붕을 크게 파손했다.

또 학교 관계자 말로는 현장에 있던 학생 47명과 목사 29명이 구타를 당했다. 당시 이들은 목회자 수련회 겸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었다. 경찰도 폭행에 합세했다. 경찰은 이 학교 교장인 응구엔 홍 쾅 목사를 심하게 구타했다. 상황이 끝났을 때는 부상자가 20명 이상 발생했지만, 폭도는 이들을 병원으로 옮기는 일도 방해해 상당히 지체되었다. 결국 폭도는 두 시간쯤 지나서 해산했다. 이처럼 상당히 위험한 상황이 발생했는데도 쾅 목사는 예정된 행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라크 내전, 갈수록 심화
기독교계, 간절한 기도 요청



무자비한 무장단체가 이라크 전역을 휩쓸 기세로 세력을 확대하는 가운데 이라크 기독교인은 세계 기독교인을 향해 이라크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라크-데반트 이슬람 국가’(ISIL) 반군이 이제는 모술 지역을 완전히 장악한 상황이다. 역사적으로 니네베, 성경에는 니느웨로 알려진 이 모술이라는 곳은 이라크 교회의 중심부라고도 할 수 있다. 모술 지역은 이라크의 다른 지역과는 달리 기독교인이 많아 한때 1000가정을 넘던 적이 있었다. 그러나 적지 않은 기독교인들은 이미 모술을 탈출하는 행렬에 몸을 섞었다.

‘순교자의 소리’ 중동 지역 책임자인 캐논 앤드루 화이트는 상황이 극단적으로 끓어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라크 상황이 매우 좋지 않다. 지금까지 이라크 역사상 최악의 상황이다. 많은 니느웨 출신 기독교인이 탈출하여 인근 국가나 다른 도시에서 유랑하고 있다. 한때 이라크 기독교의 심장부라 불리던 이곳은 완전 무정부적인 상태다. 탱크가 마을로 난입하여 마을을 파괴하고 그 과정에서 대량 살상도 일어났다”고 말했다.

익명의 현지 기독교 지도자도 “무장반군이 모술을 완전히 장악했다. 관공서와 모든 건물을 파괴했고, 감옥에 갇힌 죄수를 풀어 주었다. 또 셀 수 없이 많은 사람이 죽었다. 거리에 시신들이 널려 있다”고 말했다. 난민들은 일부 레바논으로 넘어 갔고, 상당수는 쿠르드 자치 지역으로 넘어간 것으로 보인다.


나이지리아, 월드컵 시청 중 폭탄 테러


<사진설명> 나이지리아 북동부 요베 주 다마투루 TV관람 센터에서 월드컵 경기를 시청하던 시민들이 자살 폭탄 테러를 당했다. 이날 월드컵 경기를 관람하던 시민 중 14명이 사망했다.

이슬람 극단주의 보코하람이 이슬람 정신을 해친다는 이유로 월드컵 관람객을 대상으로 테러를 자행했다.

지난 6월 18일 밤 나이지리아 북동부 요베 주(州) 수도인 다마투루 TV 관람센터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14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역 경찰은 피해자들이 월드컵 경기를 시청하던 중이었으며, 테러는 보코하람의 소행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목격자들은 “폭발물이 설치된 삼륜 택시가 TV 관람센터 안으로 들어왔으며, 브라질과 멕시코 간 경기 중계가 시작된 직후 폭발이 일어났다”고 전했다.

이 지역 병원 관계자들은 “희생자 대부분이 젊은 남성과 어린이들”이라고 했다. 현재까지 사망자가 14명, 부상자가 26명으로 확인된 가운데, 보코하람의 추가 공격이 의심됨에 따라 의료진을 비롯한 구조대원들도 섣불리 현장으로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2010년 월드컵 당시에도 소말리아를 근거지로 활동하는 이슬람 무장 단체인 알사바브 회원이 우간다 거리에서 월드컵 경기를 관람하던 사람들을 상대로 테러를 일으켜 74명이 목숨을 잃었다.

나이지리아에서는 대형 TV로 월드컵 경기를 볼 수 있는 야외 관람센터가 곳곳에 설치돼 있지만, 보코하람의 집중 표적이 되어 일부 지역에서는 폐쇄됐다.

보코하람 회원 20여 명은 이번 사고가 발생하기 이틀 전에도 보르노 주 아스키라 우바 지역의 크리스천 마을인 다쿠에서 총기를 난사해, 15명을 살해하고 교회와 시장과 집들에 불을 질렀다. 이들은 나이지리아에서 기독교 인구를 몰아내고 이슬람 국가를 건설하려는 목표를 실행하고 있다.

지난 4월 여학생 250여 명을 납치해 전 세계의 공분을 산 이들은, 월드컵을 앞두고 수 주 동안 TV 관람센터와 스포츠 바를 공격해 북부 지역에서만 최소 40명을 살해했다.

*자료 제공=푸른섬선교정보(missionnews.co.kr)

위 글은 교회신문 <391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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