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 쿠바, 교회 철거당해 外

등록날짜 [ 2014-07-28 10:26:46 ]

쿠바, 교회 철거당해 
 

쿠바 공산당과 정부에서 파견한 사람들이 목사의 집을 철거했다.

지난 62, 산티아고 데 쿠바에서 벌어진 사건이다. 목사의 집은 교회로도 사용되었다. 사전 예고 없이 들이닥친 공무원들과 철거반원들은 새벽 6시부터 에스미르 토레블란카 목사의 집을 철거했다. 이들이 철거를 시작했을 때 목사와 부인, 그리고 일곱 살과 두 살인 자녀는 자는 중이었다. 예상치 못한 일을 당한 목사 가족은 현재 교인들의 집을 전전하고 있다.

교회의 또 다른 목사로 실질적인 담임목사인 마르코스 아 페르도모 실바는 이번 상황에 대해 전혀 예기치 못한 급습이었다고 말했다.

공무원들과 철거반원들이 도착하여 다짜고짜 잠겨 있는 출입문부터 부쉈다. 경찰은 문이 부서지자 안으로 들어갔고, 몽둥이와 커다란 칼을 소지하고 있었다. 그들은 집과 교회 내부에 놓인 각종 집기와 물품들을 파괴했다.”

당시 현장을 찍은 사진을 보면 안에서 자고 있던 목사 가족이 집 밖으로 쫓겨난 후 불도저가 동원되었고, 건물을 밀어 버린 것을 알 수 있다. 뒤늦게 달려온 교인들이 저항했지만 역부족이었고, 오히려 경찰은 이들의 신원을 확인하고 구속하겠다고 위협했다.

쿠바 당국은 지난 3월부터 교회를 철거하고 몰수하겠다고 협박했다. 그러나 이 교회는 최근 쿠바 기독교인들 사이에 호응을 얻고 있는 사도운동에 동참하는 교회다. 사도운동이란 정부의 간섭을 거부하고 교회의 순수성을 회복하고 유지하려는 운동으로, 정부는 이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이들 교회에 대한 등록을 거부하고 있다.


이라크 ISIL, 기독교인에 최후통첩
이슬람으로 개종하지 않을 거면 도시를 떠나라

최근 칼리프제 부활을 표방하고 이라크 북부를 장악한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반군단체인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IL)’가 이라크 제2 도시 모술에 사는 기독교인들을 향해 이슬람으로 개종하든지 떠나든지 하라고 최후통첩을 보냈다.

현재 모술에 남아 있는 기독교인은 25000여 명으로 추산된다.

AFP통신의 발표에 따르면 ISIL은 지난 718(현지시각) 모술의 한 이슬람 사원에서 기독교인들은 다음 날 19일까지 모두 떠나라고 방송으로 발표했다. 최후통첩 내용에는 이슬람으로 개종, ‘지즈야’(인두세) 납부, 이주, 죽음이라는 선택사항 네 가지를 담았다.

지즈야는 개종하지 않는 대신 내야 하는 세금을 말한다. 초기 이슬람 정복 시절에 종래의 신앙을 허용하는 대신 세금을 강제 징수하던 방법으로 차별 정책이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20이슬람 근본주의 무장단체의 이라크 내 기독교인 박해는 반인륜 범죄라면서 “ISIL이 지배하는 모술 지역 등지에서 크리스천들의 안전이 걱정된다고 밝혔다.


, 기독교 탄압 노골적 .불교는 장려
저장성에서 60여 곳 십자가 철거 
 



중국 당국이 교세가 폭발적으로 확장하는 기독교를 적극 견제하고 나섰다
. 그와 동시에 시진핑 국가주석을 주축으로 한 고위 인사들은 도덕적 위기 극복을 이유로 전통 종교인 유교와 불교를 장려해 교묘한 종교차별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최근 중국 당국이 저장성 원저우 시에 있는 교회와 십자가를 잇달아 철거한 일을 계기로 기독교 단속을 전국적으로 강화할까 봐 중국 기독교인이 우려한다고 보도했다.

중국 저장성에서는 올 들어 교회 60여 곳과 십자가가 철거당하거나 철거명령을 받았다. 저장성은 중국 내에서 기독교 신장세가 두드러진 곳이다. 특히 원저우 시에서는 전체 900만 인구 중 15%가 기독교 신자이며 교회도 1500곳이 넘어 동방의 예루살렘으로 불린다.

중국에서 기독교가 성장하는 속도는 놀랍다. 미국 -템플턴 글로벌종교미래’(Pew-Templeton Global Religious Futures) 말로는 중국 기독교 신자는 2010년 현재 6700만 명(지하교회 신자 포함)에 달하고 증가세가 세계에서 가장 빠르다고 한다.

기독교인 수가 현 공산당원과 맞먹거나 더 많을 것으로 추산되자 당국이 기독교 영향력 억제에 적극 나섰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베이징의 한 목사는 당국이 원저우 시 교회들을 강제 철거하여 누구도 당국의 조치를 막을 수 없다는 본보기를 보여 주려고 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원저우 시의 한 고령 신자는 문화혁명 때 당국이 성경을 불태운 적은 있어도 십자가 철거와 같은 탄압은 하지 않았다며 정부의 기독교 강경탄압책을 비판했다.

그 반면 시 주석 중심의 새 지도부는 고속 경제성장의 부작용으로 초래된 국민의 도덕성 위기를 극복하려고 유교, 불교 같은 전통 사상과 종교에 대한 포용책을 확대하고 있다

*자료 제공=푸른섬선교정보(missionnews.co.kr)

위 글은 교회신문 <395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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