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 동예루살렘 한 교회 이슬람 강경세력에 의해 폐쇄 外

등록날짜 [ 2014-09-22 11:26:29 ]

동예루살렘 한 교회 이슬람 강경세력에 의해 폐쇄
스티븐 코우리 담임목사
포기하지 않을 것밝혀




동예루살렘에서 스티븐 코우리 목사가 담당하는 한 교회가 이슬람 강경 세력들에게
7년간 시달리다가 끝내 폐쇄당하고 거리로 나앉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7월 말, 이슬람 세력에게 압력을 받은 집주인이 코우리 목사 교회 측에 자신이 소유한 집과 땅에서 예배를 드리는 일을 더는 용납할 수 없다고 통보한 것이다. 현재 교회 측은 좀 더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예배드릴 장소를 찾고 있다.

스티븐 코우리 담임목사는 집주인이 요구한 대로 교회로 사용하던 공간의 열쇠를 집주인에게 넘겨주었다고 말하며, “집주인과 그 배후 세력의 압력은 매우 감정적인 처사며 최근 교회가 부흥할 기미를 보이자 내린 조치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티븐 코우리 목사는 지금까지 이루어진 부흥도 박해 속에서 이루어졌듯이 교회는 앞으로도 변함없이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교회가 있는 지역은 이슬람 거주 지역이므로 박해는 예견된 것이었다. 교회가 현 건물에 터를 잡은 시기는 지난 2007년부터다. 그전에도 교회는 이런저런 압력으로 두 번이나 타의로 이전한 바 있고, 이번에는 7년 만에 세 번째 이전하게 됐다


이란, 또다시 가정교회 리더 두 명 체포 

이란 기독교인에게는 세계 신앙 동지들의 기도가 여전히 필요하다. 예수를 믿는다는 이유로 거짓 혐의를 적용해 구속되는 일이 계속 벌어지기 때문이다.

812일 저녁, 기독교인 남성 두 명이 구속되었다. 테헤란에 있는 그들의 비밀 교회가 보안군의 급습을 받았기 때문이다. 메디 바지리(28)와 아미르 키안(27)는 게젤 하사르 교도소에 구금되었다. 가장 최근에 입수된 보도를 보면 이 두 사람은 국가 안보를 저해하는 행위이슬람의 국체에 반하는 선전활동같은 혐의를 적용 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런가 하면 6년 형을 선고 받고 복역 중인 파리샤드 파티(35)819, 에빈 교도소에서 라자에이 샤르 교도소로 이감되었다.

파티가 수감된 교도소 환경은 열악하다. 같은 방에 마약혐의자와 흉악범들이 함께 수감되어 있고, 사방이 뚫린 특수 감방에 들어가 있다. 이 감방은 수형자들 사이에 폭행과 괴롭힘이 빈번하므로 사방이 뚫린 형태를 띠고 있다. 이 때문에 그는 언제 폭행을 당할지 몰라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고 있다


이라크, 기독교인 난민 10만 명 넘어
IS 횡포 견디지 못하고 마을 떠나



이라크 기독교인이 마을과 집과 소유를 다 포기한 채 빈털터리로 유랑을 떠나고 있다
. 반군이 국토 절반을 휩쓸며 벌이는 과격한 핍박을 견디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들려오는 소식에 따르면 최근 바르텔라 마을에는 기독교계 주민이 한 사람도 남김없이 마을을 떠났다고 한다. 지난 8월 초 북부 소도시인 바르텔라에서는 기독교계 주민 2000명 이상이 이슬람 무장 과격 단체 IS(이슬람국가)의 횡포를 견디지 못하고 마을을 대거 떠난 것이다. 이들은 상대적으로 안전한 쿠르드 자치지역의 수도인 아르빌로 이동했다. 이미 아르빌에는 그들과 비슷한 신세인 난민이 6만 명이나 들어가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IS가 세력을 맹렬하게 넓히면서 난민이 된 기독교계 주민은 10만 명을 넘기고 있다. 특히 IS가 시리아와 이라크에 걸친 점령지역에 대해 칼리프 통치국가 수립을 선포한 후 난민 수는 크게 늘고 있다.


사우디, 예배드리던 기독교인 27명 체포
이슬람교 외 모든 예배 행위 금지

사우디아라비아 한 가정에서 예배를 드리던 기독교인 27명이 체포당했다. 이 가운데는 성인 남녀를 비롯해 어린아이도 포함돼 있다. 이번 사건은 이들이 수상한 행동을 한다고 한 시민이 신고하여 촉발됐다.

현지 언론 사우디 가제트(Saudi Gazette)카프지(Khafji)에 있는 한 가정에 들이닥친 경찰들이, 방에서 의식을 행하던 이들을 발견했다고 지난 95(현지시각) 전했다. 성경책과 예배에 사용된 악기 역시 압수됐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국교인 수니파 이슬람을 제외한 기독교 활동을 극도로 제한하고 있다. 공적인 자리에서는 이슬람 외에는 어떤 종교 행위도 금지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세계 10대 기독교 박해국가 중 하나다.

*자료 제공=푸른섬선교정보(missionnews.co.kr)

위 글은 교회신문 <402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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