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4-10-13 11:25:19 ]
동성애자에게 케이크 판매 거부한 제과점 주인
차별금지법 위반으로 15만 달러 벌금
지난해 미국 오리건 주에서 레즈비언 커플에게 웨딩 케이크 판매를 거부한 제과점 주인에게 차별금지법 위반으로 15만 달러(한화 1억 5000만원) 벌금이 부과됐다.
제과점 주인인 아론 클라인과 멜리사 클라인 부부는 지난 9월 26일 워싱턴DC에서 열린 보수진영 유권자 모임 ‘밸류스 보터 서밋(Values Voter Summit)’에 참가해 “벌금 15만 달러가 우리 부부와 다섯 자녀를 파산으로 밀어 넣을 것”이라고 말하며 울음을 터뜨렸다.
2013년 1월경, 오리건 주에 있는 스위트 케이크 베이커리(Sweet Cakes Bakery)를 운영하는 아론 클라인(Aaron Klein)은 한 레즈비언 커플에게 웨딩 케이크 판매를 거부했다. 레즈비언 커플은 즉각 고소했고, 1년 8개월가량 시간이 흐른 뒤 제과점 주인 부부에게 벌금이 부과된 것.
사건이 발생한 후, 동성애자들에게 공격을 받은 제과점은 동성애자들의 시위로 제과점을 더는 운영할 수 없다며 문을 닫았다.
보수진영 유권자들은 “차별금지법으로 전통적인 결혼을 옹호하고 수호하는 많은 사람이 오히려 역차별당하는 결과를 낳았다”고 한탄했다.
출처=허핑턴포스트(http://www.huffingtonpost.kr)
중국, 광둥성에서 교회 단속으로 100명 체포
어린이도 다수 포함돼
중국 광둥성 포샨시 한 가정교회가 지난 9월 21일, 공안원 약 200명에게 급습을 받았다. 교인 100명 이상이 주일 예배 중에 체포되었고 어린아이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현지 주민과 신자가 말한 바로는, 예배 도중 갑자기 공안원들이 들이닥쳤으며 사전에 어떤 경고나 요구도 없었다고 한다. 이런 소동이 있은 후 공안원들은 교회 출입문에 “다시 한 번 불법적인 모임을 진행하면 모든 참석자를 연행하겠다”라는 경고문을 붙이고 사라졌다.
한편 체포된 사람들은 10~20시간 정도 구금되어 조사를 받고 일단 풀려났다. 그러나 30명가량은 아직도 풀려나지 못하고 감금되어 있다.
스리랑카, 목회자 일가족 폭행당해
예배드린다는 이유로 교회와 집에서 협박 일삼아
스리랑카 목회자 일가족이 폭행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8월 24일, 스리랑카 바티칼로아 지역 어느 마을 촌장이 주일예배가 진행되던 한 교회에 불쑥 나타나 예배를 인도하던 목사에게 교회가 법적으로 등록되었는지를 물었다. 교회에 대해 불평하는 익명의 투서가 접수되었으므로 일단 등록 여부부터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법률적으로 아무 하자 없이 당국에 등록된 교회였으므로 그날은 일단 별일 없이 넘어갔다.
그러나 며칠 후, 촌장은 교회 목사를 다시 찾아왔다. “등록 내용에 하자가 있어서 이를 바로잡지 않으면 장차 교회에 큰 일이 닥칠 수 있다”며 협박한 것. 그날 밤, 교회 목사는 이름을 밝히지 않는 사람에게 전화를 몇 통화 받았다. 아픈 사람이 있으니 와서 기도해 달라는 것이다. 이름을 밝히지 않는 점부터 의문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기에 목사는 이를 정중히 거절하고 집 밖으로 나가지 않았다.
다음 주일 저녁, 얼굴에 복면을 한 괴한들이 목사의 집을 급습했다. 목사와 그의 부인, 그리고 12세 된 딸과 15세 된 아들을 폭행했다. 또 주변 기독교인들의 거주 가옥을 함께 공격했다.
현장에서 폭행을 당하던 목사 아들이 다행스럽게 현장을 탈출하여 경찰에 이 사실을 알렸다. 경찰이 출동하여 한 사람이 구속되었지만, 나머지 범인들은 도망쳤고, 아직까지 검거되지 않고 있다. 이들 일가족은 모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9월 7일, 약 80명에 이르는 폭도들이 불교 승려의 지휘 아래 교회와 목사의 집 주변으로 다시 모여들었다. 이들은 다시 한 번 교회에서 예배가 열린다면 목사와 교인들을 몰살하겠다고 협박한 후 일단 해산했다.
*자료 제공=푸른섬선교정보(missionnews.co.kr)
위 글은 교회신문 <405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