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성회 목회자 세미나 소식] 복음 전도는 계속돼야 한다

등록날짜 [ 2014-12-09 09:31:39 ]

미얀마 목회자 2천 명 참석 회개와 변화의 바람 불어
평신도 성회 1만 명 예상 안전 위해 계속 기도해야


<사진설명> 지난 12월 5일(금) 오전 미얀마 목회자 세미나에서 윤석전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미얀마 정부가 공식 허가해 일 년에 한 번 열리는 기독교 집회에 윤석전 목사가 초청돼 목회자 세미나와 평신도 성회가 성공적으로 열렸다.

지난 12월 3일(수) 밤 11시(현지시각)경 미얀마 양곤에 도착한 연세중앙교회 선교팀 일행은 늦은 시간이지만 하나님께 예배하며 미얀마 선교사역의 첫발을 내디뎠다.

목요일 오전에는 아침예배를 마친 후 성회가 진행될 예정인 미얀마 프랭크홀에서 성회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미얀마 현지 젊은 청년들이 성회 준비에 자원하여 충성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목회자 세미나가 열린 5일(금) 오전 첫 예배에서 목회자 2000여 명이 프랭크홀을 가득 메웠다. 미얀마 목회자들은 성회 초반에는 다소 산만한 상태에서 예배를 드렸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설교 말씀에 집중했고 “아멘”을 크게 외치며 은혜 받길 사모했다.

윤석전 목사는 이날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미얀마가 되려면 죄가 무엇인지를 정확히 알고, 죄를 발견한 족족 회개해야 한다”며 “하나님의 뜻이 아닌 것은 전부 죄이니, 말씀대로 살지 못한 일을 찾아 회개하라”고 촉구했다.

또 윤 목사는 “마귀에게 속아 죄가 들어오고, 인류에게 들어온 이 죄가 저주와 질병으로 평생 몰아가다 결국에는 지옥으로 끌고 간다”며 “예수 그리스도께서 마귀의 모든 죄를 파할 힘을 이미 주셨으므로 이를 믿고 회개하여 영원한 천국을 소유하자”고 설교했다.

설교를 시작하고 약 1시간쯤 지났을 때 갑자기 정전이 발생해 약 2분간 설교가 중단됐으나 큰 어려움 없이 곧바로 설교가 진행됐고 통성기도 시간에는 미얀마 목회자들이 설교 말씀을 통한 하나님 말씀에 자신을 비춰 보며 부르짖어 회개했다.

미얀마 성회는 5일(금)부터 6일(토)까지 오전에는 목회자 세미나, 오후에는 평신도 성회로 열리며, 평신도 성회에는 1만 명 이상 오리라 예상된다. 7일(주일) 오전에는 우노침례교회에서 주일예배를 드리고, 오후에는 프랭크홀에서 다시 평신도 성회를 연다.

성회에 참석한 목회자들은 미얀마 전국에서 성회 전날 버스와 대중 교통을 이용해 양곤에 도착했으며 성회를 마치고 인근 숙소나 교회에서 머물면서 성회에 참석하고 있다.

주일예배를 드릴 우노침례교회는 미국인 최초 침례교 선교사인 아도니람 저드슨이 1816년에 세운 교회다.

한편, 지난 12월 4일(목) 연세중앙교회 선교팀은 미얀마 장관을 비롯한 종교국 지도자들과 식사하며 성회 전반에 관한 회담을 나누었다. 대표자들이 선교팀을 극진히 환영해 주었고, 윤석전 목사도 “성회를 준비하느라 애쓰셨고, 주님께서 역사하실 것”이라고 화답했다.

미얀마는 인구 70%가 불교를 믿는 국가이지만, 성탄절이 가까워지면서 곳곳에서 캐럴이 울려 퍼지고 성탄 트리도 눈에 띈다.

이번 성회를 주최한 미얀마기독교교회연합(MCC) 소속 임원들은 이미 몇 차례 흰돌산수양관에서 윤석전 목사를 통한 성령 충만한 경험을 한 바 있으며, 미얀마에서도 이러한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길 기대하며 이번 성회를 준비했다.

미얀마 현지에서=이계우, 이재수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413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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